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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아게시판/Q&A 스크랩 조립된 스쿠터엔진 교환
비니.D 추천 0 조회 206 08.11.03 12: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엔진조립 후편을 12~24시간후에 올리겠다고 해놓고서는 정작 거기에 0하나 더 덧붙인 시간에 후속편을 올립니다.

올리고보니 사진이 모자라서 그냥 다음주작업때 올리게 됐습니다. 네;;

 

 

리프트에 바퀴가 달린타입이라 돌려봤더니.. 사진을 찍어놓으니 엄청 좁아보이는군요.

실제로 좁기도 합니다;

리프트에 올리기 편한 위치가 나올때 까지 빙빙 돌려봐야겠습니다.

뭐.. 매일 하는게 아니라 주말에 거의 반 취미형식으로 하는거다보니 불편해도 대충 작업은 가능하지만, 역시 불편하군요.

 

 

앞바퀴를 잠그고, 메인스탠드 대신이용할 센터작키를 사용했습니다.

스키부츠형식으로 된 리프트보다는 타이어를 옆으로 눌러주는 타입의 작키를 사용하는게 이 센터작키를 쓰는데 더 편합니다.

안그러면 차체중심이 중간뒤쪽으로 가는 스쿠터는 앞바퀴가 떠버리거든요.

 

 

사진 반대쪽.. 사무실 겸 매장의 일부 전경입니다.

제가 일하는곳은 대략 이래요. =_=

 

 

전에 그 본드를 덕지덕지 발라서 조립한 엔진입니다.

그렇게 가스켓 떡칠을 할 필요는 사실 없었지만, 그냥 조립했죠.

전에 엔진조립 후편에 올릴려고 했던 내용은 단순히 외장조립과 제너레이터 조립, 휀과 휀커버 조립, 배선정리였습니다만,

사진이 몇장 없길래 뛰어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진을 찍을사람을 따로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오늘도 카메라에는 기름때가 늘어갑니다.
제 카메라는 1년동안 너덜너덜해질대로 떨구고 까진  카메라지만, 의외로 애착이가는 판화손익 방위산업100호 (FX100) 카메라입니다.

 

 

역시 리프트를 쓰니 편하긴 편하군요. 쪼그려 앉아 작업할 필요도 없고, 허리도 안 아프고..

대신 리프트가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동안의 타임래그가 조금 발생하는건 단점입니다. -_-;

(아니 이것도 단점이라고 하나;;)

그리고 한대 사려면 이걸 놓을 공간과 소배기량 메뉴얼바이크 한대값정도가 들어가는것도 있죠.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널부러진 공구'에 대한 단점을 해결해보려고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봤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저 바닥에 깔린 라쳇과 박스알마냥 뒹굴뒹굴거리는게 반, 아닌게 반인 상황이 되더군요.

1/2임팩에 그냥 소켓용 박스알을 쓰니 금방 벌어지는것 같아서.. 아무래도 임팩용 박스알을 또 준비해야될것같습니다.

특히..스퀘어드라이브(박스알꽂는쪽)의 벌어짐이 장난 아니게 심각하더군요.

일반소켓을 임팩에 걸지 말라고 하는건 단순히 임팩용 박스알을 팔아먹기위한 말이 아니란거겠죠.

 

 

여차저차 어기여차 해서 엔진을 들어냈습니다.

탈거일람은..

엔진행거너트/볼트 1개

리어쇽 고정볼트 1개

와이어3개 (브레이크, 스로틀,오일)와 고정부

호스 3개 (휘발유라인,오토콕용 부압라인,CCI오일라인-일명2T오일)

셀모터 3가닥 (픽업1개,일반코일용 1개,낱개선1개)

점화계 전선 2가닥 (코일어스, 코일신호)

어스 1가닥,

셀모터 1가닥,

오토쵸크 1가닥(캬브레터 히터가 달렸을경우 2가닥)

...헉헉..

을 떼어냅니다.

 

집앞에서 쪼그려서 낑낑대다가, 서서 눈높이에 있는걸 임팩으로 후두둑 풀어내니 정말 효율이 올라가는 느낌이 몸으로 체감되는군요.

 

....해서 엔진을 교환했습니다.

엔진을 빼내고 끼우는건 별도로 안찍었군요.

 

리프트와 센터잭이란게 개인레벨에서는 상당히 사치긴 합니다.-_-;;

 

 

금속간 마찰에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리튬구리스입니다.

금속과 비금속계에 사용하는 실리콘구리스와는 다른용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충 저가 '샷시구리스'로 땜빵을 하거나, 그냥 재조립하는경우도 어느정도 있더군요.

(구리스를 안발라줘도 어짜피 고정부사이로 물이 스며들어가서 유분이 싹 날라갑니다. 대신 볼트가 빨리 쩔고 삐걱소리가 많이납니다.)

 

 

저놈의 브레이크 와이어고정부위는 조립하고 풀때 모두 짜증날정도로 불편합니다.

휠 사이로 연장대와 8mm소켓을 넣어 풀어야되는데다가, 보통 흙먼지나 오일먼지에 쩔어있는경우가 대다수거든요.

 

그런데, 와이어와 행거를 조금 손보면 풋 페달 브레이크도 만들 수 있을것 같네요.

 

 

오늘 분해한 캬브레터 1호입니다.

이놈은 공회전/슬로계열이 전부 쩔어있어서 공회전이 유지되지 않아서 완전히 분해해서 부품용으로 활용했습니다.

메인 케이스부분을 포함한 슬로우제트쪽 전체가 쩔은데다가, 제트니들부분이 썩어서 떨어지지 않는등의 문제가 있었죠;

폐기확정. 땅땅땅.

 

 

오늘 활용한 노즐 클리닝 툴입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인것까진 아니고, 꽈배기와이어라 제트류에 낀 찌든때를 줄처럼 갈아내는 기능도 합니다.

잘못쑤시면 제트류의 구멍이 헐거워지고, 그건 죄다 나쁜연비로 되돌아오니 적당히 쑤시길 바랍니다. =_=

 

메인제트 안쪽에 있는 제트까지 뽑아내고 별에별 삽질을 했으나, 캬브레터 2대를 날려먹은건 안자랑입니다.

 

 

이놈의 어드레스엔진은 정말 캬브레터 조립/분해와 관련해서는 정말 z.rar스러운 정비성을 갖고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들어있는 휘발유필터(도터)의 조립방법은 잘못되어있습니다.

휘발유 입력측이 지금과 반대방향으로 되어있어야합니다.

안그러면 필터가 보이지 않는쪽에서 오염되기때문에 거름능력이 적은데다 금방 막혀버리기까지 합니다.

 

 

엔진케이스를 바꾸면서 기존에 있던 메인스텐드도 랠리100용의 조금 더 높이 띄우는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안그러면 메인스텐드를 올려도 좌우로 뒤뚱대는 웃기는 꼴이 됩니다.

 

하지만 저 스탠드도 단점이 있는게, 뱅킹각이 확 줄어버린다는것이겠죠.

 

 

 

스프링을 걸기위해 스프링훅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스프링훅이 작아서 그런지 작업이 힘들더군요. 큰놈을 사야겠습니다.

아마도 자동차용에나 쓰이는것이 이런데 딱일듯..

 

결국 드라이버로 스프링을 끼웠습니다.

 

 

뭐랄까.. 작업장이면서 업으로 하는게 아닌지라 상당히 오버스펙에 과소비적 성향이 있는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겨울을 따뜻한(?)곳에서 작업을 하게 될것이다 보니 그만큼의 작업기가 매주 늘어나는건 즐거움중 하나일듯 합니다.

매주 8시간~16시간정도 할애를 할 수 있다는점은 장점, 주중에는 작업이 어렵다는것과 번거로운점은 단점이네요.

 

확실히 8시간정도갖고는 익숙한 작업이 아닌이상 한큐에 끝내기가 어렵죠. 네;;

 

 

캬브레터 1호와 2호의  잔해와 공구와 캬브레터클리너와 임팩과 보루와...

그리고 엔진이 조립되었으나 전혀 세팅이 되지않아서 부조가 계속 나는 스쿠터.

 

 

이번에 떼낸 엔진은 피스톤과 실린더와 행거부싱을 갈고 청소해서 재조립할 예정입니다.

안그러면 이번 겨울은 가난에서 헤어나지못할것이기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_-;;

먹고살기위해서는 역시 부업을 해야합니다(...?!)

 

 

 

300밀리가 훌쩍 넘어가는 목아지베어링때문에 워터펌프 플라이어란 놈을 사용했습니다만..

쓴것까진 좋았는데.. 저런놈들은 원래 가격이 상당히 큰지라;;한방먹었다고 해야할까요;

어짜피 나중에 사긴 할거니까 공구를 마련한 셈 치고 사자..고 생각하고 가격을 봤으나...

무궁화 1장이 넘어가는 무식한 가격에 허걱!

이미 써서 자국이 남아버렸으니 어쩔수없이 사야겠죠.

지난주에는 크랭크박스 풀러더니만, 이번에는 워터펌프 플라이어라니.. orz

 

엔진교환까지는 좋았는데, 시동문제로 캬브레터를 교환하느라 시간 다 까먹고, 딴건 거의 못했네요.

엔진교환 1회, 캬브레이터 교체 3회, 세팅주행 3회.....

그리고 가장 골치아픈작업인 전기작업이 있었지만, 이건 건진사진이 아래 한장 뿐입니다.

 

 

 

자꾸 터져버리는 헤드라이트 벌브때문에 시멘트저항을 박아봤으나..

저 저항을 전구 전체가 연결되는 메인선에 연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것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랠리100에는 어느선을 끊고 시멘트저항이 연결이 되는지를 확인해봐야 작업이 이어질것 같네요.

 

다음주 작업후에 건질만한 작업기가 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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