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오늘은 비가 약간 내리네요. 비가 그치면 많이 더워질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이 카페에 처음 찾아왔는데, 1년이 가까워 지네요.
항상 감사해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꿈내용]
5월 30일(월)
공항입니다. 일본을 갔다 왔는데, 카트를 (마트용이요 ㅋ) 끌고 제 짐을 놓은 곳을 찾아갑니다.
옷을 다 벗고 수건으로 앞을 가리고 있었고, 저처럼 옷벗고 있는 남자도 한명 마주쳤습니다.
부끄럽지는 않았는데 제 뒷모습은 누가 보기를 원하지 않았어요. 저는 선물하나 사오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는 자기 가족들 선물을 사왔다고 해서 뭐 사왔냐고 보자고 하고 저거 뺏을까 생각합니다.
장면이 바뀌어
남자친구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남자친구 누나가 집으로 온다고 저보고 피하랍니다.
저는 피하려고 움직이다가 일부러 누나와 마추칩니다. 그런데 누나가 저희 친언니네요 ㅎ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제가 행거에 옷이 걸려 있어서, 옷구경을 하고 있는데 누나가 제게 무엇을 줍니다.
제가 물건을 사고 미처 떼지 않은 35,000원의 가격표입니다. (생리대에서 떨어진 가격표 같아요) 저보고 치우래서,
왜 내가 치워야하냐는 식으로 쳐다보고 치우지 않았습니다. 누나가 정리하는 것 같습니다.
장면이 바뀌어
갈색의 진열장 위에 (저희집 거실에 있는 것과 같아요) 큼지막한 선물꾸러미 (하얀색이고 봉지는 아니에요)가 있습니다.
꾸러미에 서울의 "구"가 적혀있었는데, 하나는 ㄷ으로 시작하는 구였는데, 그 안을 보니깐 초콜렛, 사탕, 약과, 양갱등
먹을게 있습니다. 엄마에게 "나도 줘" 라고 말씀드렸더니, 꾸러미 하나를 주십니다. 두 팔로 받습니다.
"금천구"라고 적혀있습니다. 꾸러미의 먹을것들을 하나 하나 보면서 초콜렛을 따로 챙기고, 양갱은 산신님께 올려야지
(한두번 올렸거든요) 또 따로 챙기니깐 엄마가 왜 따로 빼서 챙기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꾸러미 안에 인형이 있습니다.
말쑥하게 정장비슷하게 입은 남자인형입니다. 저는 엄마에게 다른건 어딨냐고 여줬더니, 진열장 안에 있대서,
진열장을 열었더니 여자 인형이 드레스같은걸 입고 있습니다. ("ㄷX 구"라고 적힌 꾸러미에서 나왔다고 들은듯해요)
저는 그 두 인형을 다란히 붙여 놓고 진열장을 (유리) 닫았습니다.
장면이 바뀌어
제가 어디를 간다고 제 머리를 드라이하고 있습니다. 드라이가 잘 되네요. 꿈이 깼습니다.
5월 31일(화)
버스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좌석구조는 지하철같고 의자는 1인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좌석에 앉아 있는데 바닥에 3만원이 떨어져 있습니다. 제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 떨어트린 것 같습니다.
그 돈을 주어 옆사람에게 주려는데 서있던 사람이 그돈을 가로채려는걸 막고 옆 사람에게 돈을 주었습니다.
당신이 떨어트린것 아니냐고. 옆사람이 돈을 받습니다. 저는 웃었고요.
장면이 바뀌어
제가 분홍색 립글로스 인지 립스틱를 입술에 바르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니 (원형의 탁상거울) 아랫입술은 만족스럽게 발라졌는데 윗입술은 약간 덜 발라졌네요.
윗입술과 아랫입술 색이 다릅니다. 분홍색과 연한 오렌지빛입니다. 뭐 둘 다 예뻐서 거울보며 뽐을 냅니다.
박종미가 (12월생으로 결혼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고민중인 친굽니다) 제 립스틱를 달랍니다.
싫다고 제가 딱잘라 거절하고 립스틱을 주지 않았습니다.
첫댓글 남자인형을 괜히 진열장에 넣었나요? 고이 잘 둔다고 둔거거든요. 다른 사람이 못가져가게 진열장 문도 닫고... 안에 여자인형과 괜히 놔뒀나 싶어서요
꿈 30일: 이꿈의 다른 장면들은 다 제외하고 나머지 님이 어디를 간다고 머리손질을 마음에 들게 잘한게
좋은 현상이거든요 기대가 되는 꿈입니다
꿈 31일: 박 종미가 님의 립스틱을 달라고 해서 주지 않은게 꿈의 중요 포인트 입니다
님의 최소한 박 종미 처럼 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어 보여요
그리고 쪽지에 말한 님의 생각이 맞는 해몽입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한점 의심하지 말고 하세요
그럼 분명 어떠한 답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댓글로 추가한 말 괜찬습니다
염녀하지 않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