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흥미진진했습니다.
조던의 위닝샷으로 끝날것 같았지만...
조던의 말대로...
수비를 너무 열심히한 저메인 오닐의 수훈으로 2차 연장에 돌입.
솔직히 코비의 자유투로 경기 끝날줄 알았는데...
한개를 놓치던군요...
오늘 경기에서 몇 가지 사항들을 살펴보면.
1.올스타전도 올드스쿨~
올스타전 유니폼이 몇 년전부터 실시하던 자신들 팀의 저지가 아닌...
NBA올스타 저지로 맞춰 입더군요...
이것이 콜럼비아 우주비행선 참사를 애도하는 뜻이라고 하는 말도 있고...
마이클 조던이 대활약한 88년 올스타전을 다시 리멤버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있었구요...
아무튼 색달랐습니다.
소속팀의 저지가 아니면...몇몇 소수의 선수들의 US 드림팀 저지 입은 모습만을 봐야했던 팬들에게는...
아주 괜찮았다고 할수있죠...
특히 코비와 아이버슨, 티맥들은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야오밍은 중국 대표팀의 레드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다는...ㅎㅎ
2.야오밍=주전??? No~! 샤크=주전!!!
사실 머 실력이야 샤크가 월등히 뛰어나지만...
올스타전 주전은 야오밍이 탓는데...
플레잉 타임이 너무 적었다는...
아무리 신인이라도 너무 했다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중요한 순간에는 벤치만을 지킨 우리의 야옹이~
이번 올스타전중 아쉬운 점중 하나였습니다.
3.역시 서부의 하이 포워드 진영의 위력
경기 내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가넷,던컨,노비츠키...웨버까지 나왔다면...동부팀은 정말 토했을지도 모르죠...ㅎㅎ
제가 봤을때 패인은 2차 연장전에서 그나마 수비를 잘 해주던...
저메인 오닐과 티맥을 뺀것...그리고 카터를 가넷과 매치업 시킨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넷의 높은 신장을 막기엔 카터의 높이나 현재의 몸상태는 무리라고 생각이 들더군요...그리고 현실로 나타나더군요.
2쿼터 막판 야오밍-오닐-가넷-팀던컨의 라인은 정말 동부로 하여금 코피나게 하더군요...
4.슈즈 올스타~
역시 올해도 선수들의 농구화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작년 웨버의 실버슈즈의 충격이 아주 컷던지라(작년 오닐이 쓴 빵모자 보다는 충격적이진 않았지만)...
올해 간단히 살펴보면...
가장 관심의 대상이었다면 역시 코비를 들수 있는데...
아디다스와의 계약 내용상 이번 올스타전 전까지는 어느 브랜드와도 계약할수 없었죠...
오늘 올스타전엔...조던의 마지막 무대인 탓이었는지는 몰라도...
내가 예상한 퀘스쳔 미드가 아닌 에어조단3를 신고 나오더군요...
조던은 역시 에어조던18을 신었고...
아이버슨은 앤써6를 신었죠.
티맥은 티맥2 올스타 컬러...
특별사항은 얼마전 아디다스와 계약한 팀 던컨...
아디다스의 플레이어스 볼을 신고 나오더군요...
작년만큼 센세이셔너블한 슈즈는 없었다고 봅니다.
단지 우리의 짐승씨의 앤드원은 색깔이 쫌 구렸따는...ㅎㅎ
야옹님의 하늘색도 아주 촌스러웠따는...ㅎㅎ
그래도 최고는 샤크의 노랭이신발이었다는...ㅎㅎ
갠적으로 아이버슨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신은 칼라웨이의 앤써6는 사고싶군요...
5.샤크의 엽기행각...
크로스오버라고 해야 맞는 행동이었나요???
암튼...
보면서 방바닥에서 뒹굴렀습니다...ㅎㅎ
이자식이 야옹이한테 밀리더니 미쳤나 그랬죠...ㅋㅋ
6.For JORDAN By JORDAN
조던을 위한 조던에 의한...
올스타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군요...
머...서부의 승리로 끝이났지만...
경기전부터 티맥과 아이버슨은 주전자리를 양보하겠다며 황제에 대한 예우를 보였고,,,
찰스경의 독설을 맞은 카터는 쫌 불쌍하더군요...
결국 카터는 UNC 선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쫌 그간 그의 발언으로 생각해 본다면 아주 의외의 사건이었습니다.
조던은 쫌 부담스러웠는지 처음 7개의 야투를 모두 날려버리는...ㅎㅎ
그리고 이번경기에서도 작년에 이어 덩크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클러치 타임때 동부선수들은 공을 계속해서 조던에게 맡기고 아이솔레이션을 해주는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아무튼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한 저메인 오닐이 미울뿐~ㅎㅎ
7.베스트 코디 & 워스트 코디 in 코트...
베스트 코디를 한 선수는 단연 아이버슨을 꼽고 싶군요...
예전으로 돌아간 올스타전 유니폼을 의식한듯...
그의 헤드밴드와 팔꿈치 밴드는 아주 패셔너블 했습니다...
앤써6역시 칼라웨이를 일부로 유니폼과 맞춘듯...
이밖에 저메인 오닐과 코비, 그리고 마이클 조던도 새로워진(???) 유니폼과 잘 어울리더군요...티맥은 운동화 색깔을 쫌 맞춰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스트 드레서는 야오밍에게 드리고 싶군요...
짧은 바지와 튼튼한 다리(흔히 무다리라고 하죠...ㅎㅎ 장신인 그에게는 아주 좋은 장점이지만..ㅋ)...그리고 하늘색 운동화는...
정말 중국의 대표 아저씨를 보는듯한...컥~!
[추신...단연코 최고의 코디는...머라이어 캐리의 위저즈 드레스였다는...우후~숨이 턱! 막힐듯한 섹시함이란...ㅋㅋ]
8.차라리 안나온것만 못하다...
브래드 밀러, 안투완 워커...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겠죠...브래드 밀러는 그렇다치고 안투완 워커는 왜냐구...
사실 서부의 하잇포워드라인에 맞서는 동부의 올포워드진영에서 안투완 워커가 포가를 보더군요...
정말 미숙한 게임 리딩이란 참...ㅎㅎ
그 부분에서 동부 완존히 게임 말아먹을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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