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저의 개인의견입니다...
<팬텀 스레드>를 보기전까진 <셰이프 오브 워터>의 오스카 수상이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팬텀 스레드는 끝내주다 못해 소름 끼칩니다.
<리노의 도박사, 부기나이트,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가 감독으로서의 야심을 보여준다면 <데어 윌 비 블러드, 마스터, 인히어런트 바이스, 팬텀 스레드>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더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TA의 팬이라면 극장으로 달려 가십시오. 미칩니다. 단, 팬이 아니라면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카데미 백인 노인들의 PTA차별은 언제까지 계속 될 까요? 감독을 반사회주의 혹은 아나키스트적 성향이 있다고 보거나 아님 제작사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하지를 않거나? 의문입니다... 적어도 저에겐 <쓰리 빌보드, 덩케르크>와는 비교하는 것도 짜증날정도의 걸작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제일 최근작인 <고유의 하자> 보다도 좋은가요? PTA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영화라..
훨씬 좋습니다... 참고로 제기준에는 마스터가 여전히 최고고요. 그 다음이 팬텀스레드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데어 윌비 블러드가 폭발하는 영화라면 팬텀 스레드는 심하게 얼려버리는 영화입니다.
군입대전에 여자친구들이랑 매그놀리아 보러갔었는데
흠, 저는 오히려 데어 윌 비 블러드나 매그놀리아가 더 와닿았던터라... 개인 차인 것 같네요
개인 차죠. ㅋㅋㅋ 사실 pta작품들 모두가 뛰어납니다. 메시냐 호날두냐 랑 똑같죠 ㅋㅋ
@성쿠니쿠니 그래도 팬텀스레드는 작품상 최종 후보명단에라도 올라간 것에 반해, 오히려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작품상 후보에도 못 올라갔다는 게 더 이해가 안됐어요. 다키스트 아워가 대체 왜...
@J_Hyun_sHocK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남우조연상 하나 노미네이트죠... 저도 화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겟 아웃도 진짜 별로 였거든요
@성쿠니쿠니 아오 각본상은 무조건 쓰리 빌보드여야 했어요
@Ajax 동감합니다. 지나치게 시상식이 정치적으로 변했어요. 마틴 맥도나가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지 못한것도 어이가 없구요.
음악상은 당연히 이 영화가 받을 줄 알았는데
조니 그린우드가 고소해야 합니다 ㅋㅋㅋ 이런거 보면 오스카도 그냥 이벤트 그이상 그이하도아닌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쉐이프오브워터보다도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이란 생각. 정말 대단한 작품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못보는게 아쉽네요... 내리기 전에 얼른 봐야하는데... 오스카의 pta 차별은 유명하지요 미국이란 나라도 까는데 서슴지 않으니 아니꼽나 봅니다 감독상이나 작품상을 받아도 2~3번은 받았어야하는 감독인데
너무 적어서 전 아예 심야로 보고 택시타고 집 옴.. 하루 한 번 밤 10-12시에 하니ㅠ
꼭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