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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ann.nate.com/talk/324692953
제목; 애교많은 여자들이 회사생활도 잘하나요?
글쓴이; 아정말 (판) 2014.11.02 23:14 조회137
안녕하세요, 올해 입사한 스물다섯 여자입니다. 같이 들어온 동기들 중 스물넷인 여자애가 한명있는데 입사하고보니 저희둘이 막내더라구요. 어쩌다 같은 팀으로까지 배정을 받았는데 태도때문에 차별받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원래부터 애교가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친한 친구들한테나 장난식으로 하는? 그런편입니다. 근데 제 동기는 애교가 완전 넘쳐나요.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한예슬이랑 완전 똑같을정도에요. 아니면 우결의 황정음이나.. 특출나게 예쁜건 아니지만 이런 애교있는 성격이 회사에서 이쁨을 많이 받더라구요.
근데 전.. 업무할때 애교부리는게 프로페셔널하다고는 생각을 안했거든요 ㅠ 그래서 업무는 업무대로 냉정하게 하려고하는데 자꾸 사람들이 비교를 해요.
저희는 유관부서와 같이 하는일이 많아요. 그래서 이메일이나 전화를 해야될때가 꽤 있는데 저는 FM으로해요. 이런이런 사안이 있으니 참석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근데 제 동기는 과장님~~~ 그거 아시죵? 꼭 좀 와주세용~~~ 이렇게.. 옆에서 들으면 마치 몇년은 아는 사이인것처럼 친근하게해요. 엄청난 애교와 함께. 저희 팀장님은 이런것좀 배우라는 겁니다. 넌 애가 일은 참 잘하는데 애교가 없다면서...
그리고 제 동기가 사소한 실수가 많은 편이에요. 그럴때마다 애교가 나옵니다. 죄송해욤 ㅠㅠ 정말 몰랐어욤 ㅠㅠㅠ 이이잉.. 막 이렇게요. 그렇다보면 회사에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더 높아서인지 어이없어하면서 넘어가주는 경우가 많아요. 그에 비해서 전 실수는 없는데 그게 오히려 더 딱딱한 이미지를 주나봐요... 신입같지 않다면서요.
요즘 취업난인만큼, 어렵게 들어온 회사이고 명성이 나쁘지도 않은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데 일을 잘하고못하고가 아닌 태도.. 특히나 애교때문에 지적받으니 마음이 상하기도하고 앞으로가 걱정되요 ㅠㅠ 애교를 잘 부리는게 장기적인 회사생활에 유리할거란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저희 차장님도 여자인데, 본인도 처음에 애교가 없었는데 제 동기만큼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그런게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남초회사인만큼요. 내년이면 전 26이고 동기는 25인데 더 차별받을거라 그러시구요. 남자분들 정말로 업무시 본인보다 좀 어린여자가 애교 부리면서 하는게 더 좋은건가요...?
근데 전 도무지 애교섞인 말투로 업무를 할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네이토-판 베프르가 이나이
(해석; 네이트판 베플이 없어서)
저것도초반에만먹히지..나중에도저러면 욕먹음. 그리고 잘못한건잘못한거지 저렇게 이이잉 이딴식으로하면 더 욕먹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