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든 이에게 공의와 정의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나는 믿습니다!" 역대상 18장
한국이랑 케냐는 6시간 차이가 난다. 케냐가 6시간 느리다. 그러니 내가 새벽 4시 가량에 일어나면 한국은 아침 10시이다.
한국에 있는 내 묵상 식구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나에게 문자들을 많이 보내시는 것 같다.
힘든 이야기들에 대한 기도 부탁이다. 그러니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통은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겠다.
ㅎㅎ 그러나 항상 그렇지는 않다 ^^
이전에는 아침부터 무거운 문자를 받으면 마음이 좀 내려가기도 했으나 요즘은 새벽 기도 때마다 무거운 삶의 이야기를 하나님 앞에 쏟아 부어야 하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매일 들어야 하는 하나님 마음을 조금이라도 주님이 나랑 공유해 주시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야 새벽이 케냐 시간으로 새벽이라고 말하지만 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24시간 내내 전 세계의 새벽예배에 함께 하실 터이니 ㅎㅎ
기도를 음성 메시지로 넣어 달라는 분들도 자주 있는데 내가 부탁 메시지를 보자 마자 막바로 그렇게 해 줄 수 없는 이유는 새벽에 일어났기 때문에 목소리가 일단 깨지 않아서 낭랑(?)하지 않고 나도 아침에는 주님하고 시간을 먼저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나 이전에 만들어 놓은 어록이 갑자기 생각난다. ㅎㅎ "하나님과 이야기 하기 전에는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 오늘 오랜만에 사용한다. ^^
부탁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다 음성 메시지로 남겨 드릴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드린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해 주지 말라는 마음도 주신다. 보통 그럴 때 이유는 있다. )
선교사로서 선교일 하면서 이렇게 "기도사역"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아마 이렇게 기도 부탁을 들어 드리니 그것이 고마와서 선교헌금을 보내시는 분도 있는 것 같다. ^^
그러니 이런 "기도사역"도 나에게는 "선교사역"과 같은 것이라 여겨도 될 것 같다. 나는 "선교헌금"이 있어야 선교지에서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코 이렇게 글 쓰다 보니 기도 받고 나면 선교헌금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기도 부탁을 주저하게 될까 봐 이 글을 지울까 말까 순간 생각했다. ㅎㅎ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을 주님이 아시니 큰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덕분에 나는 출 퇴근 시간 따로 없이 "사역"을 하는 사역자인 것 같다. ㅎㅎ
하여튼 모든 것이 다 감사 감사하다! 성경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으니 모든 것은 일단 감사하는 것이 성경적인 삶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어제는 부다페스트 한인교회에서 가을 가족 수양회 인도를 해 줄 수 있겠냐는 초청을 받았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에 있는 도시?
내 멘티들이 유럽에 두 명이 사는지라.. 내가 여기 가면 만날 수 있는가?? 카톡을 넣었더니 두 멘티 다 자기네 교회도 설교하러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하나는 베를린에 살고 하나는 비엔나에 산다. 기차로 2시간 반이 걸린다고 한다.
비행기 좌석이 있는가 먼저 알아보겠다고 했다. 8월 말에서부터 9월 초까지 나에게는 손님들이 온다. 수양회 초청 받은 날짜는 이 손님들이 떠나고 난 바로 다음 주가 될 것 같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비행기표 좌석이 있으면 가려고 한다.
교회 설교도 설교지만 보고 싶은 내 멘티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설레임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 일을 모른다. 그러나 나의 내일 일을 알고 계시고 그리고 그 분의 완전한 계획 가운데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나는 알고 있다.
비행기 좌석이 가능해서 헝가리를 가도 주님의 은혜요! 가지 않고 케냐에 있어도 은혜이다.
이 세상 그 어느 것 하나 "은혜"가 아닌 것이 있을까?
아파도 은혜요! 건강해도 은혜요! 행복해도 은혜요! 덜 행복해도 은혜요!
내가 예수님 믿고 구원 받은 것 다음으로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매일같이 알아가는 것 처럼 큰 감사가 내 삶에 또 있을까!
나이 들어가니 겉사람은 날로 후패해져도 속사람은 날로 더 새로와 지는 것도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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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8장
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David reigned over all Israel, doing what was just and right for all his people.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정의와 공의라는 말을 영어로는 doing what was just and right 이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다.
다시 한국말로 번역한다면 정의롭고 옳은 일을 행했다. 이렇게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각 사람에게 알맞는 일을 행하여 주고 정의로운 일을 해 주었는데 "모든 사람" 이라는 이 말이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다 "옳은 일"을 해 줄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다윗을 너무 높게 평판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스쳐간다.
하나님은 다윗을 정말 좋아하셨던 것 같다. ㅎㅎ
나는 스스로를 리더라고 생각하는데 때로는 이 자리가 참 힘든 자리이구나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종 종 있다.
어떤 사람이 분명 잘못했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거짓에 거짓을 더한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이런 사람을 내쳐(?) 버리는 것이 맞을까?
더 관용해서 잘 토닥거려서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형식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을까?
내 남편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누구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의 영혼!" 이라고 말하면서 그 누구도 자기의 영혼을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에게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는 우리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생각에 "공의"가 아니고 "정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의와 정의를 나타내시는 시간이 달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하나님은 무조건 선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무조건 정의롭다고 저는 믿습니다.
제가 정의를 알면 얼마만큼 알겠으며 공의를 알면 또 얼마만큼 알까요?
저는 공의와 정의 다 완전하게 모르는데 공의와 정의를 완전하게 아시고 그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조건 정의롭고 공의롭다"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 중 아직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지만서도 제가 하나님 하시는 모든 일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저는 이 땅의 사람이 아니어야 하겠지요? ㅎㅎ
요즘은 사람을 "판단" 하지 않고 "분별"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라 또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48편 10절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Like your name, O God, your praise reaches to the ends of the earth; your right hand is filled with righteousness."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3. 17.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렇게 오늘도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말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다."
하나님께서 그대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겼다" 하심은
그대를 매일같이 "기억하신다"는 그 말씀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요즘 저 같은 경우는 마음이 많이 아픈데 그대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알고 계신다는 것은 우리 모든 사람에게 항상 위로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우리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일을 직고 하게 되리라."
그러한 말씀도 로마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죄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고자질하는 것도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의 일"을 하나님 앞에서 직고 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남들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가?" 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재가재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것은 더욱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