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넌 더이상 내 조카 아냐"…절연 문자 날린 전두환 장남
중앙일보
입력 2023.05.21 18:50
업데이트 2023.05.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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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구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카 전우원씨에게 보낸 문자. 사진 KBS 시사직격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가 큰아버지 전재국씨(64)로부터 절연 통보를 받았다.
지난 19일 밤 KBS 1TV 시사직격 '각하와 나, 전우원 전두환 일가의 검은돈을 말한다' 편에서는 전우원씨가 큰아버지 전재국씨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전재국씨는 "너는 더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 약도 끊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잘살아"라고 적었다.
이는 전우원씨의 행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우원씨는 전씨 일가 중 처음으로 5·18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지난 17일에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 추모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전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 폭로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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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5·18민주화운동 43주기인 18일 오전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뉴스1
이날 방송에서는 전재국씨가 지인에게 200억원의 무기명 채권 현금화를 부탁했고, 이를 현금화하는데 3~4개월이 걸렸다는 증언도 공개됐다.
전우원씨의 어머니 최모씨는 "옛날에 시아버님이 친정아버지에게 어떤 상자를 좀 보관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남편(전재용)이 말하기를 '상자를 열어보니 대여금고 열쇠가 가득 들어있었고, 그 금고 하나마다 채권이 가득 들어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재국씨는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자신이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이사직 직무정지 명령을 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1민사부(김도요 부장판사)는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가 채무자 전재국씨와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전재국씨는 법인카드 사적 사용, 관계사 '케어플러스'와 불투명한 자금 거래, 2018년~2019년 대표이사를 지낸 김씨와 북플러스의 불투명한 자금 거래 등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재국아 ㅋㅋㅋ 너 우원이한테 삐졌냐? 왜 그렇게 토라져있니? ㅋㅋㅋㅋ
왜 너 조카도 너희 아버지 만든 삼청교육대 보내게?
일반국민 다른사람 인권 짓밟고 죽인것도 모자라서 이왕이면
너희가족 친척도 한 번 너희들이 아가리만 뚫렸다하면 입버릇처럼 말하는 정신교육 시켜보지ㅋㅋ
정말 너희일가가 사람이냐? 인간이 맞기는 맞는거니???
여러분.. 전우원을 보면 혹자가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있는데
바로 삼국지 속 조조입니다.
조조는 장수가 된 이후부터 자신이 환관 밑에서 태어난것을
몹시 후회해왔는데 자신이 독재자 손자로 태어난걸 후회한
전우원과 몹시도 닮았죠? 그래도 조조는 자신이 환관아들인걸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스운점은 후회할일도 없었습니다. 세상에 자신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아기가 어디있나요? 자신의 핏줄을 골라서 태어
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한 가지 염려되는것은 전우원이 이우왕자와 같은 전철을 맞을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우왕자님은 일제의 힘에 못 이겨 굴복했지만 죽을때까지 일생내내 일본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일본에 반대하며 저항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우왕자님은 자신의 유지를 이루지 못하고 의지와 반대로 죽은 뒤 야스쿠니 신사에 합장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철저히 일본에 반기를 들고 벗어날려 애썻지만 결국은 신변적으로나 명예적으로
나 일본의 손에서 못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이우의 유해가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것은 고인이 된 이우에 대한 모욕이자 조롱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전재국씨.... 손자가 아프다 어쩌다 하셨는데 과연 당신이 비정상인지 조카가 비정상인지 한번 해볼까요..
한 번 당신일가 사람들 하나하나 돌아보세요..
과연 정상적인 사람이 누가 있는지....
과연 너희 일가중에 인간같은 자가 누가 있냐?
전우원을 보면서 기억속의 들꽃이 생각나는건 저
뿐인가요? 기억속의 들꽃을 보면 명선이의 삼촌이
명선이의 부모가 명선이에게 쥐어준 돈을 노리고 명선이를 살해하려 듭니다. 그러자 명선이는 몰래 자기삼촌에게서 도망치다 전쟁고아가 되고 맙니다. 전재국과 전재용도 자기자신들의 사리사욕과 금전적이득을 위해 전우원을 정신이상자로 몰고 죽이려 합니다. 그러자 우원이가 어떤 행동을 보였죠? 맞습니다. 한국행을 택해 전씨일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전씨일가의 비리를 모조리 폭로하죠. 이들 모두 자신의 이윤과 영달을 위해서라면 친가족도 서슴없이 음해하고 죽이는게 이 야수같은 놈들의 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