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8. 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가 힘을 내야 하는 이유!" 역대상 19장
오랜만에 르호봇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이 교회는 우리 부부가 개척한지 아마 25년 가량 된 것 같다.
리무르 지역으로 이사 와서 개척한 두 번째 교회이다.
첫 번째 개척한 교회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한 교회이다.
한국에 내가 요즘 이전보다 자주 다니면서 이 교회에서 설교를 한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다음 주에는 꼭 설교를 하려고 한다.
모세 목사 킴 목사 모두 3월달이 생일인지라 다음 주에 전 성도님들이 함께 먹을 케잌을 주문하라고 했다.
케잌을 그러니 큰 조각으로 나눠 먹는 것이 아니고 ㅎㅎ 큰 숟가락만 한 사이즈로 잘라서 먹는 그런 정도이다. ^^
주일학교 아이들도 우리는 모두 함께 예배를 드리니 케잌은 엄청 큰 케잌으로 몇 개 많이 주문해야 할 것 같다.
기술학교에 빵이랑 케잌 만드는 클래스가 있는데 거기에 주문을 할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성도님들에게 그대들을 위해 수고하는 목회자들 생일은 함께 기뻐하면서 격려도 해 주고 칭찬도 해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그들이 성도님들 섬길 때 기쁨과 감사로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해 주었다.
모세 목사, 킴 목사, 외에 존 목사가 있다.
존 목사는 자기 생일을 모른다고 한다 ㅎㅎ
이곳은 자기 생일 날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어제 광고 시간에 광고하면서 우리 케잌 한번 더 먹어야 하니까 존 목사 생일 날짜 정해서 알려 달라고 했다. ^^
"옷이 날개"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지난 주 어느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후원받은 거라고 양복 한 박스를 주셨다. 거기서 맞는 옷들 모든 목사님들에게 챙겨 주었더니 우와!! 존 목사가 어제 새 양복을 입고 왔는데!! 패션 모델 저리 가라의 멋진 모습!!
아마 한국에서 재고(?) 양복을 보내 주신 것 같은데 이 곳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좋은 양복이 없는지라!!
새 양복을 입고 연신 싱글 벙글 하는 존 목사가 귀엽기까지 했다.
요즘 날씨가 계속 덥다.
오랜만에 나는 선풍기도 에어컨디션도 없는 예배당에 앉아 예배를 드리니... 더워요 더워 ㅎㅎ
성도님들은 아무도 덥다 안 하는데 선교사님만 더워 하는 듯??
이런 이런!! ㅎㅎ
그래도 성도님들께 덥지 않냐고 했더니 다들 덥다고 한다. ㅎㅎ
천장에 다는 선풍기 9개를 사라고 킴 목사에게 말했다.
교회가 크니 9개는 필요할 것 같고 스피커도 더 필요하다고 해서 스피커도 장만하자고 했다.
이곳도 요즘은 교회 헌금을 계좌로 넣으라고 한다. 그래서 예배당 맨 앞에 교회 헌금 계좌 번호가 적혀 있는 안내판이 떡 하니 붙어 있었다.
눈에 아주 거슬렸다. 그래서 예배 마치고 그거 다 떼라고 말했다.
어제는 모세 목사님이 설교했는데 큰아들인 윌리엄이 드럼 치고 큰 딸 유니스가 찬양 인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그냥 뿌듯하고 흐뭇했다.
어제는 담장 안 식구들이 보내온 편지들을 한꺼번에 읽은 날이기도 했다.
담장 안 식구들의 편지를 읽을때 마다 느끼는 것인데 하나님은 정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으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어느 담장 안 식구의 글을 오랜만에 옮겨 본다.
**
(앞 부분 생략)
임은미 선교사님 항상 매일 생각하며 기도하며 감사하며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일주일마다 보내주신 말씀과 마음에 항상 감사하며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생략)
이 곳에 내게 주어진 그 시간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합니다.
단 1초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신청해서 아프신 분 케어도 하였고 지금은 매주 화. 목요일만 목욕 도우미 하면서
나이 드신 분
짝이 없는 분 등도 밀어 드리고 말 한마디라도
마음에 위로가 되어 드리려고 열심히 하면서
매일 정해진 오전 예배, 필사, 성경 읽기,
보내주신 말씀 암송하면서 읽고 배우며
기도하는 계획에 전혀 차질 없이 하면서
전도의 목적을 말이 아닌 저의 행동의 모습으로 전도의 목적성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 모든 것이 임은미 선교사님의 덕분입니다.
선교사님 자랑할만 하죠.ㅎㅎㅎ
칭찬받을만 하죠?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기쁘시겠지요?
하나님 아버지께 오로지 칭찬 받으며 사랑을 많이 받고자 하는 욕심이 젤 많은 욕심쟁이 입니다.
이럴 땐 유치원 철없은 어린이가 된 기분입니다.
임은미 선교사님 활동하시면서 행하시는 것들을 읽으면서 참 용기와 힘을 많이 얻었고 참 존경합니다.
감히 낯선 말 "사랑합니다"라고 불러 봅니다.
(아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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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역대상 19장
13.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Be strong, and let us fight bravely for our people and the cities of our God. The Lord will do what is good in his sight.”
"너는 힘을 내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요즘 많은 분들이 나에게 "힘내라" 라는 문자를 보내 주셨다.
어떤 분은 자신이 2주 전부터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큐티 하기로 했다고 몇 년도 며칟날 큐티로 성경 책 한 권이 마치게 되는지 날짜까지 적어 보내 주었다.
그런 글이 나에게 힘이 되는 줄 아는 분인 것이다 ^^
할렐루야!!
나는 나로 인하여 하나님 알게 되었다는 사람들
나로 인하여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는 사람들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랑 이전보다 더 친해졌다는 사람들
그런 이야기 들으면 힘이 번쩍 번쩍 난다!!
오늘 성경 말씀은
우리가 왜 힘을 내야 하는지
힘을 내야 하는 이유를 말해 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인 이들은 지금 적군들과 전쟁 중이다.
그러니 전쟁 가운데서 힘을 내야만 하는데
누구를 위함인가?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나 자신만을 위하여 힘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위하여 우리의 지체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는 것이다!
힘을 내면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라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어떤 일에서도 "하나님이 선히 여기는 대로 모든 일의 결과를 바라는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저는 설교는 안 했지만 카톡으로 심방(?) 사역과 기도 사역을 했습니다.
목사인데 주일 날 설교를 안 하면.. 저는 힘이 없어져서리... 카톡으로라도 어제는 용기 주고 격려하고 기도해 주고 위로하고 등 등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힘을 내라"라고 격려해 주고 기도해 준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동일한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부터 저는 키스와힐리 공부를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합니다.
빡센 수업이 되겠지만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그래도 점심 시간이 한 시간이나 있어서 감사 감사!!
어제는
오늘 수업시간 마다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들 챙기면서 행복했음에 감사 감사!!
소 확 행!! (소소한 일로 확실한 행복의 준말이라고 배웠음 ㅎㅎ)
학교 간다고 남편 점심 안 챙겨 주어도 되니 그것도 감사 감사 ㅎ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18편 1절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I love you, LORD, my strength."
작정서 점수: 주일은 쉽니다 ^^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3. 1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께서 오늘도 그대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그대와 동행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오늘 힘이 없으십니까?
힘이 있어야 되는 비결
힘이 있어야 하는 이유
나를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함이다 생각한다면
짐이 아니라 힘이구나
그런 생각을 가질 수가 있겠죠?
남들을 위해서 살게 되면
나를 위해서 살면 안 되기 때문에
남들을 위해서
우리가 마음을 추스려야 하고
힘을 다시 가져야 하고
소망도 다시 가져야 하고,
얘기하기 싫은 일들도 얘기를 하게 되고,
또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좀 더 담대한 마음도 갖게 되고
이 모든 것이
힘! 힘! 힘! 인데요.
이 힘을 언제 받을 수 있느냐?
"하나님을 사랑할 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면서 시편 기자는 말하죠.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나에게 힘이 됩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인데,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서
그대에게도 "새로운 힘!"이 용솟음치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