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짜리 다이어리의 환골탈태 리폼 ^^
오늘은 다이어리 리폼을 두가지 분위기로 해 봤어요. 쉐비풍의 꽃으로 리폼한 다이어리는 제꺼, 뒤에 단정한 인조가죽으로 리폼한 다이어리는 남편꺼예요
처음엔 둘다 인조가죽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며칠전 블로그친구 설연에게 패브릭스티커를 선물받아서 그걸 활용해서 제껀 좀 더 화사한 봄 느낌으로 바꿔봤어요 ^^
패브릭스티커는 이렇게 떼서 붙이기만 하면 되게 시트지처럼 나온 천이예요.
항상 깨끗한것만 썼지 이런 여성스런 느낌 다이어리는 이번이 첨인데 볼때마다 약간 기분이 업되는 장점이 있네요 ^^
요게 원래 저희 다이어리 ^^
다이어리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맘에드는 내지 찾기도 쉽지 않았는데 1월말쯤 천냥샵에 갔다가 2천원짜리 다이어리를 발견해 남편이랑 하나씩 사들고 왔거든여.
사진은 뽀얗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비닐냄새가 심하게 나는 푸르딩딩한 흰색 커버라 볼때마다 마음이 쩜... --;;
그래도 속 내지는 저희가 원하는 매일일정을 기록할수 있는 스타일이라 맘에 들어서 리폼해서 쓰기로 했어요
남편 다이어리 리폼 / 인조가죽, 목공용본드
원래 가방을 만들어 보려고 조금 사었던 인조가죽을 사용해봤어요
다이어리는 커버를 벗겨 대보고 여유분 생각해 잘라주고... 제본용풀이 없을때 써도 된다기에... 목공본드에 물을 좀 섞어 희석해서 사용했어요
이 다이어리에는 따로 가늠끈이 없어서 집에있는 리본을 잘라 가늠끈을 만들었어요. 윗부분만 이쑤시개로 본드를 찍어 살짝 펴발라준 후 가운데 부분에 꼭꼭 눌러 붙여주고
가운데 부분에 들어갈 곳은 다이어리 두께만큼 가위집을 넣어 본드를 살짝 발라 눌러 붙여주기. 그런 다음 앞면크기만큼 골고루 본드칠... (음.. 사진찍고 잘 펴발랐어여 ^^ )
앞면을 울지않게 붙여주고 나서 (당겨붙이진 마세요~ 그대로) 모서리 부분은 가위집을 넣어 본드를 바르고 동그란 느낌이 나게 안쪽으로 붙여줍니다
여유분 남긴것도 본드발라 접어붙여주고 앞쪽에 있는 종이를 그 위로 붙였어요
약간 심심해 보여 안쪽에 설연이 보내준 영자신문 패브릭 스티커를 하나 덧대 붙이고 두꺼운 책들로 잠시 잘 붙도록 눌러주기.
안쪽엔 요렇게 ^^
내 다이어리 리폼 / 패브릭스티커
패브릭스티커는 원하는 만큼 잘라 시트지붙이듯 이형지를 떼가며 붙여주었어요 모서리는 인조가죽과 같이 가위집을 넣어 붙여주고
핑크색 스트라이프는 생각보다 얇고 속이 비쳐서 두번 붙여줬어요. 따로 안쪽으로 말아넣지 않고 표지와 같은 크기로 잘라 붙였구요 안에 본드를 얇게 펴 바르고 다이어리 안쪽 종이를 밀착시켜주기
안쪽이 깨끗하게 마무리됐어요. 다이어리 겉에 포인트로 라벨지를 붙여줄꺼예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뒤에 본드칠 해서 부착
다이어리로 완성 ^^
해 놓고 나니... 남편도 뭔가 붙여줘야 할것 같은 마음이 ^^;;
라벨지 잘라냈던 아래쪽 남은것에 스탬프를 이용해 2012 숫자를 찍고 올을 위아래로 조금 빼 준 후 본드를 얇게 발라
앞에 척... 붙여주었어요
완성된 남편과 제 다이어리. 같은 방법으로 했지만 소재에 따라 주는 느낌이 많이 다르죠 ^^
남편은 겉표지 바뀐것도 좋지만 인덱스끈이 있는게 넘 좋대요 ^^
봄이 온것 같은 느낌의 다이어리
일년동안 시간관리 잘 해야할텐데... 음.. 시간관리가 아니고 ... 자기관리를 해야하는거지요 ^^
설연덕에 새로운 재료도 써보고 재밌었어요 담엔 노트나 메모수첩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어느새 한주가 가버린 금요일에 세인이었습니다 ^^
BY. 김세인 작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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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세인 작업일지 원문보기 글쓴이: 김세인 작업일지
첫댓글 너무 이쁜 다이어리로 변신했어요^^
이뻐요. 역시 여자라 패브릭쪽에 눈이 더 가네요
이쁘군요^^
역쉬 이쁨니댱정말 새롭게 태어 났네용
꽃무늬 패턴이 넘 예쁘네요.
어머..이쁘당
너무 이쁘다
이뿌네요
정말 이쁜 다이어리가 되었네요..
날마다 날마다 무엇을 적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