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전에서 집사람과 가구투어를 했었죠 인터넷로 뒤져서 여러가지 정보를 정리분석 해보니까 대전권에서는 청남/청원, 관저, 서대전, 중리동 정도가 유명하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정말이지 한가한 사람도 아니지만 값비싼 기름 태워가면서 주말마다 여러군데를 투어(?)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해 본다면 모두 비싸고 유통질서가 엉망인듯 판매가격이 제각각이더라구요 그나마 메이커라고 불리는데는 자릿세가 얼마나 많이들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더군요 어짜피 다 중국산제품일텐데요 아니어도 oem제품이 대부분인데 거의곱절가격으로 불러놓고 세일이네 머네 하면서 흥정을 유도하는게 공통인 모양입니다.
대전은 물류 유통이 활발해서 저는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더군요 여하튼 발품판 값어치 해보겠다고 여러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빼네서 저희집 리모델링 공사기간중에 쇼부볼 양으로 500정도 예산해서 유명하다고 입소문 난집엘 몇군대 가보았는데 그나마 괜찮은 곳이 서대전 가구거리내에 있는 윤씨공방(소파), 대림가구 3층(?), 코스트코(소품), 세이브존 정도 였는데 지금 같은 불경기때 큰 마진 보겠답시고 손님 보아가면서 영업 들이대는 악성판매스타일 보다 그나마 장사할줄아는듯 고객에게 편안하게 다가서는 곳이 몇군데 안되더군요 저는 안방/거실가구 모두 바꾸었는데 소파는 가죽카우치가 예전보다 가격이 놀라울 만치 다운된것을 알았고 침대역시도 가격이 많이 내렸내요
쇼파는 윤씨네가 제법 장사할 줄 아는것 같았습니다. 긴 줄다리기식 흥정끝에 막판에 현찰박치기 후리기 작전 들어가니까
20%가량 다운시켜 버렸고 대림에서는 수납장류 구매시 카드할인 및 끼워주기 요구작전에 은근히 응해주면서 여러가지 챙겨주네요.
코스트코는 국내스타일이 아닌 아기자기한 작은 소품(모두 수입)들이 저렴했었고 세이브는 재고정리 하기에 바쁘더군요
어차피 서로 좋은거니가요
암튼 발품 많이 파시고 맹하게 보이지 마세요 그리고 무조건 깍아야 되며 다 그렇지는 않지만 장사하시는분들 말은 거의 가 말그대로 장사를 위한 광고성 말이니까 현혹되지 마세요 그나마 인간적으로 기분좋게 장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제가 볼때 거의 없었어요 거의다가 달변가던데 말그대로 사짜 들어간 느낌이 넘 강했어요
나이드신 판매자 분들이 젊은분보다는 멀리보고 장사하는것 같았는데 소파집 어떤 아주머니는 참으로 편하게 해주시대요
저는 노력한 만큼 결실은 아니더라도 장사치 장난사기 안당하고 그나마 제대로 된 정상가로 구매하려고 애썼을 뿐인데 제 정보가 님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래요 ㅎㅎㅎ
결혼할까요?가족으로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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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결혼준비 하는것두 일인거 같아요. ~ 넘 비교도 많이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