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에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후보지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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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이후로 미뤄...사고 수습에 총력
서울 여의도 스퀘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었던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 계획이 '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미뤄졌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를 계획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8·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규택지 조성으로 5년간 88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내년까지 15만호 안팎의 후보지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첫 발표를 앞둔 상황이었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수요가 높은 곳과 산업단지, 도심·철도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택지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애도 기간이 끝난 후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다.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추가 해제 여부도 결정한다.
이와 함께 31일 예정됐던 국토부와 부산·울산·경남도의 지역발전 협력 회의도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