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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사랑스러운 김종대
안녕여시들
난 사랑스러운 김종대라고 해 (애들 신났음ㅋㅋㅋㅋㅋㅋ) 이 글이 언제 여시에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안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적어 본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얼마 전에 쩌리에서 워홀에 관한 글을 봤었어 나도 워홀을 다녀온 경험자로써 댓글에 몇 글자(라고 쓰고 몇 백자라고 읽는다) 끄적였더니 한 여시가 콧멍에 글 좀 써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용기 내서 적어봄. 추천하는 여시들도 있고 비추하는 여시들도 있겠지만, 그냥 자세한 정보나 그런 것보다 내가 워홀생활을 하면서 느낀점, 그냥 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소소한 정보 같은 것도 적을 게. 읽다가 질려서 나갈 수도 있음 워킹 홀리데이 [working holiday] 해외여행 중인 청소년이 방문한 국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하는 제도 라고 다음 국어 사전에 나와 있음 먼저 나는 호주 시드니로 워홀을 2012월 3월 29일~2013년 3월 28일 까지 다녀왔어 다들 신문이나 뉴스로 알고 있듯이 호주워홀에 대한 인식이 안 좋지? 나도 그랬었어 근데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었어 아직 젊을 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 말야 난 회사 생활을 1년 정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이런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서 꽃다운 20대를 보낸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한 거야 (난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었어, 전공은 중국어 였다능 ㅎㅎ) 내 친구들은 유럽여행이다 뭐다 하면서 즐거운 20대를 보내고 있는데 난 이게 뭐야…. 이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그 때 결심했지!!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워킹홀리데이라는 것을 한 번 해보자!!!!!!!!!!!하고 말야 당장 떠나기에는 솔직히 용기가 많이 부족했어. 그래서 회사를 조금 더 다니다가 하자!라는 생각에 시간을 조금씩 흘려보냈었지 ㅋㅋㅋ 정신차리니까 1년이 지나가있는거야 ㅠㅠㅠㅠㅠㅠ 이대로 있으면 내가 이 회사를 그만 두지 못 하겠구나 싶어서 바로 사표 내고 후임 교육하고 1달 만에 그만뒀어. 내가 회사 그만 둘 때 다들 진짜 용기가 대단하다고 했었어, 지금 취업힘들잖아..ㅠㅠ 근데 이런 시기에 회사를 그만 둔다는게 사람들은 내가 이상하게 보였나봐, 엄마도 1년 정도만 더 하고 그만 두면 안되겠냐고 했었지만 만약 1년을 더 회사에 있는다면 난 평생 회사생활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구 (지금에서야 솔직히 말하지만.. 나 회사 그만둔거 조금은 후회하고 있어, 그런데 호주에 있던 그 시간들이 정말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괜찮아) 회사 그만두고 영어 학원부터 다녔어. 나 영어 되게 못하거든 ㅋㅋㅋㅋㅋ 수포자+외포자 였음 그땐 무작정 학원 다니면 내 영어 실력이 늘게 되겠지...했었다. 그런데 워낙 아는게 없으니까 수업이 너무 힘든거야, 그래서 그냥 원어민 회화반으로 바꿨음, 어차피 영어 문법 이런게 아니라 생활영어를 배워야했기에... 학원을 10개월 정도 다녔어. 근데 영어 실력이 늘었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 내가 왜 고등학교 때 영어를 포기했었을까 후회를 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런 상태로 무작정 비자신청을 했었어(진짜 무모하다...) 비자는 내가 스스로 신청했어. 유학원 통해서 하면 쉽겠지만 돈이 들잖아... 인터넷에 쳐보면 비자신청하는 방법이 다 나와있어 ㅋㅋ 그래서 그거 보고 했었어. 워홀비자 신청하고 1달 이내인가? 그 정도 안에 지정된 병원에 가서 검사 같은거 받아야함, 안그럼 비자 신청 취소됨^^... (지금은 얼만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비자 신청비가 27만원 쯤 됐었어. 난 기간내에 검사해야 하는지 모르고 1달 넘게 그냥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1달 이내에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멘붕에 빠져서 멍하게 있다가 비자 상태를 보니까 아직 유효한거야!!!!! 그래서 곧바로 호주 이민성에 멜을 날렸지.. 내가 지금 일 때문에 다른 지방으로 1달 넘게 와있었다. 그래서 검사를 못했었다. 3일 뒤에 검사 예약했으니까 기한을 조금만 늘려달라! 이렇게!! 물론 영어로!!!!!!!) 비자 신청이 취소된다면? 27만원이 날아가는거임 ㅋㅋㅋ 재신청하려면 다시 돈 내고 신청해야해 난 부산 백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했어. 가니까 비자 때문에 검사 받는 사람들 엄청 많더라 ㅎㅎ 검사는... 뭘 했었더라?? 엑스레이인가 그걸 찍었어. 탈의실 저기 있으니까 옷 다 벗고 가운만 입고 나오세요.. 이러면서........... 가운하나를 주더라. 가운이..그렇게 두꺼운 것도 아니었음 ㅋㅋ 그냥..종이재질같은..알지?ㅋㅋ 아! 사진도 찍었다. 그냥 저기 벽에 서세요, 하더니 디카로 사진 찍었음 ㅋㅋ 뭥미..ㅋㅋㅋㅋ(2년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그러고나서 2주 정도 뒤에 허가 메일이 날라 왔지. 바로 뱅기표 예약! 비행기는 중국 광저우 경유하는, 편도로 50만원 이었어. 돈이 없어서 편도로 끊고 갔다는... 다른 사람들은 왕복으로 끊던데... 그렇지만 난 개인적으로 편도를 춫현함 (워홀 끝나고 모은 돈으로 시드니에서 바로 런던으로 가서 유럽여행 한달 하고 한국 옴)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12년 3월 28일 새벽,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음 (엄마가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줬었는데 눈물 참는다고 힘들었음 ㅠㅠ) 나 혼자 가는 거였어. 친구랑 같이 가는게 아니라... 호주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 상태에서 훌쩍 비행기 탔음. 광저우까지는 4~5시간 정도 걸렸고 웨이팅을 5시간 했어 (여시들.. 경유라면 꼭.. 경유하는 나라 돈으로 환전 조금 하고 가라...^^ 난 안하고 갔다가 물도 못 먹고 있었음.. 왜..광저우 공항에는 물이 없는가?? ㅠㅠ 그나마 내가 중국어를 할 줄 안다는게 위안이었지... 벗뜨!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정수기 같은게 없다더라.. 환전하는 곳도 없고.. 면세점 앞에서 엄청 목마른 표정으로 기웃기웃하면서 혹시나 이런 나를 보고 물을 조금 주지 않을까.. 헛된생각을 하면서ㅋㅋㅋ 이런 망할.. 화장실 앞에서 계속 망설였음, 세면대...저 물이라도.......... ......... ..........그렇지만 난 끝까지 참았음ㅋㅋㅋ 내가 대견함 ㅠㅠ) 종대야 누나 칭찬해줘!!
종대야 힐링해줘 ㅠㅠ
드디어..!!!!!!!!!!!!새벽에 뱅기 타고 10시간 걸려서 시드니 도착(장시간 뱅기일 경우 복도자리!! 알지??)!!!!!!!!!!ㅜㅜ 도차쿠!! 따오러!!!!!
..............와 동시에 땀이 주루루루루루루루루루ㅜ루루루루루루루루ㅜ루루룩
와..왤케 더운거야? (왜???? 왜 ?????????? 왜 때문이죠? 응? 윤후야 왜 때문이죠?)
호주는 우리나라랑 계절이 반대! 내가 갔을 땐(3월 말) 막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었음(호주도 사계절인가??????)
그래서 긴팔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 갔었지..^^..쿡...
인상쓰면서 땀흘리면서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하고 있으니까 미리 예약해 뒀던 숙소 마스터가 데리러 왔엉 ㅋㅋ
공항을 나서자마자 눈이 너무 아팠어.
내 살다살다 이런 밝음은 처음이다!!!!!!! 눈이 아플정도로 밖이 밝았어. 그리고 엄청 따가웠지,
가만히 서있었더니 햇빛이 너무 쎄서 온몸이 따갑더라.
차타고 가면서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었는데 따가워서 미치는줄..
에어컨을 켜달라고 말 하고싶었지만.. 그럴 기미도 안보이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이자 호주에서 처음 찍은 사진
여차여차해서 숙소에 도착했어. 내가 있던 곳은 리드컴!
시드니 시티에서 트레인(한국으로 치자면 지하철) 20~35분정도 거리에 있어.
도착해서 짐 옮기고...방에 들어갔는데 이층침대 2개가 있었음(숙소 사진에는 1층 침대 였는데...^^..속았음)
숙소이야기는 자제할게... 정말.. 안 좋은 곳이었어
짐은 한 구석에 처박아 두고 백팩하나 매고 혼자 시티(시내)로 나가서 돌아 댕겼어.
그 뒤로 일주일 내내..... 혼자 돌아 댕기면서 셀카 찍고 건물 찍고 지나가는 사람 찍고...
시드니 달링하버
시드니타워
시드니 타운홀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에서 본 오페라하우스
서큘러 키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계단에서 본 서큘러 키
오페라하우스에서 본 노을
내사랑
갭파크 공원에서 본 시드니 시티
갭파크
초반에는 정말정말정말 외로웠어. 아 이게 외롭다는 건가 그런건가... 맨날 이런 생각했음 ㅋㅋ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고.. 숙소 사람들은 이미 자기들끼리 친하고 난 뭔가 소외된거 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엉 ㅠㅠㅠㅠㅠ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어. 카톡하고 인터넷하고 여시에 들어와서 밀국방여시들이랑 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홀준비중인 여시들 노트북이랑 외장하드 가지고가는거 추천할게 진짜 유용해)
어느정도였냐면.. 어느순간 숙소 내에 내 별명이 침대순이가 되어있더라....쿸...
밥도 잘 안 먹고, 밖에서 그냥 길거리 음식 사먹고(내가 이정도로 영어 못했어,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 시키는 것도 못 했음) 이 때는 진짜 끔찍했어.
워홀 온거 정말정말 후회할 정도로 외로웠어.
슬퍼지네... 힐링짤 하나 보고 갈게요
시드니 도착해서 1주일 돌아댕기고 3일 동안 일 찾아서 일 시작했음.
내가 왜 그랬는 지는 몰라도 숙소에서 엄청 먼 곳에 일을 잡았어. 트레인 타고 35분 걸려서 시티로 나가서 버스 갈아타서 30분....
아침 8시부터 시작이었는데 혹시나 지각할까봐 더 일찍 갔어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에 출발했어(그 이유는 아래에↓).
룸메이트들 깰까봐 불도 못켜고 어둠 속에서 준비..
<호주(시드니라고 생각해줘) 트레인, 버스>
호주 트레인은 2층이라능^^
구식 트레인에는 에어컨도 없다능, 더워 쪄 죽는다능, 열수 있는 창문도 엄청 작다능, 도착 안내하는 것도 없음 ㅋㅋㅋㅋ
트레인이 멈출 때 마다 밖에 무슨 역인지 확인해야한다능...
신식 트레인은 에어컨 빵빵하고 전광판에 도착안내하는 글도 올라오고 방송도 나옴..ㅋㅋㅋ
그래서 트레인 탈 때마다 구식이면 그냥 보내버리고 신식만 골라 탔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심하면 일주일에 한 번 보통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레일 점검을 함,
그 때는 하루 종일 트레인이 안움직이는 역이 많아. 대신 버스를 준비해 놓음!
'무슨 역 부터 무슨 역 까지 레일 점검함(트랙웤이라고 해 track work). 그 구간에는 버스가 준비되어있으니 버스타러가세염'
이라고 노란색 알림판으로 개찰구 다 막아놓음. 처음에는 당황했다가 나중에는 그럴려니 ㅋㅋㅋ
(원래 미리 역에 트랙웤한다는 종이를 붙여 놓음. 그치만 난 그걸 못 보는 경우가 다반사)
시간도 배로 걸리는 경우 많음
그래서 호주는 나 일부러 늦게 온거 아님, 기차 땜에 늦었어요! 뿌잉뿌잉~ 이라는 지각 이유가 통한다^^
우리나라는 그저 핑계라고 하지 ㅋㅋㅋㅋ
호주 버스는 탈려면 기사한테 사인을 해줘야함,
버스가 다가온다 싶으면 손을 앞으로 내밀어서 흔들흔들~ 만약 그냥 멍하니 서있으면 버스는 그냥 지나감 ㅋㅋㅋㅋ
(나 이것 때문에 당황했었더라지...ㅋㅋㅋㅋ)
그리고 호주 버스도 마찬가지로 도착알림 없음. 그래서 워홀러들 사이에서는 호주 버스는 무서운 존재였음.
트레인은 역마다 서지만 버스는 안그러니까.
난 면접 보러 가는 길이 초행길이었는데 구글 지도 보면서 내릴 곳 찾고 그랬었어.....
또 버스 한 번 놓치면 텀이 엄청 긴 경우가 많았어. 한 번 놓치면 30분 뒤에 있고ㅋㅋㅋ 그래서 일찍 나간거임.
그리고 기사가 왕임 기사님이 법임!!
취객이 탔는데 만약 시끄럽거나 다른 승객들한테 피해주는 행동을 한다!하면 버스기사가 버스 멈추고 내리라고함,
안내리면 경찰 불러서 경찰이 끄집어냄
호주 버스 기사님들 멋짐 ㅠㅠ 아니 호주 버스 문화가 멋지다고 해야하나?
우리나라랑 비교하자면..
우리나라는 승객이 버스에 올라타면 그대로 그냥 출발해 버리는 경우가 많지? 놀래서 기둥 붙잡고 ㅋㅋㅋㅋㅋ
호주 버스(시내버스 요런거!)는 일단 무조건 다 저상버스야. 그리고 타는 것도 순서가 있다고 해야하나? (유모차 전용 자리도 있엉)
예를 들어서 유모차를 끌고 버스를 타려고 하는 승객이 있다!! 그러면 무조건 유모차 우선이야,
버스 입구가 유모차가 있는 곳에 맞춰서 선당 ㅎㅎ
누가 그냥 새치기해서 타려고하면 기사님이 트램(유모차) 퍼스트! 트램 퍼스트! 하면서 무섭게 째려봄(어떤 중국인 새치기해서 타려다가 기사님한테 혼남)
유모차가 버스에 올라가면 그제서야 사람들이 하나 둘 씩 탄다.
그리고 만약 승객이 다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아직 유모차가 유모차 전용 자리에 고정이 안되어 있으면 출발 안함. 유모차 고정되면 출발~
목적지에 도착하면 벨 누르고 뒷문으로 내리는데(앞문으로 내리는 경우도 많음) 여기서 또 멋진 문화가 나온다 ㅋㅋㅋ
승객들은 내리면서 기사님한테 땡큐!! 한다. (물론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극소수) 그러면 기사님이 웃거나 손 흔들어 주심 ㅎㅎ
그외에 페리, 택시도 있어염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을 시작했지.
처음엔 좋았지. 근데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지. 알바생들이 울면서 그만두지.
뭐지. 한달이 지나갔지. 알바생들이 계속 바뀌지. 그때부터 알아차렸지. 사장(한국인)이 xxx라는 것을.
사장이 칼로 알바생 한테 찌르는 시늉을 했었다고 들었지(가까이서 말고 한 2~3m 옆에서).
그런데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했다고 하지. 사장이 알바생들 앞에서 사모 때리려고 인상쓰면서 뛰어갔다지.
알바생들이 말렸다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 질 나쁜 사람들은 처음이었지.
난 그만뒀지. 욕 엄청들었지.나한테 양아치라고 했었지. 주급(호주 알바는 주급제!)도 못받고 나왔지.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줬지. 대신 각서를 쓰게했지. 나 돈 받았습니다 이걸로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라고 적었지.
사인했지. 또 욕 들었지. 난 울었지. 그리고 한국에 갈까 고민하기 시작했지.
그만두고 3개월 뒤, 룸메가 그 가게 아래층(쇼핑몰이었음)에서 일을 시작했지.
룸메가 말해줬지. 거기 손님없어서 망하기 직전이라고 했었지. 꼬셨지. 웃음이 났지. 진짜 고소했지.
첫번째 가게는 이걸로 끝내겠어
더 있지만 너무너무 끔찍했던 곳이라서 생각도 하기 싫다.
생각하니까 지금도 막 눈물나려고해
여기까지가 내 끔찍했던 기억들 이었어
만약 내가 일 그만두고 그 때 한국으로 왔다면 워홀 비추라고 진짜 가지말라고 말렸을거야
잠깐만 나 힐링 좀 하고...
(종대사진보고웃는다해맑해맑)
일 그만두고 또 침대순이가 됐어 ㅋㅋㅋ '한국 갈까.. 지금 가면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볼거야.. 그러면 뭐라고 해야하지.. 엄마한테 저런 이야기 하기싫은데 ' 이런 생각을 수 없이 했어
그 시기에 룸메 언니들을 만나게 됐어. 나에겐 고생 끝 행복 시작이었지
두번째 가게는 사장님이랑 언니(두분 다 젊으신 분들! 30대 초반이라서 사모님 싫다고 언니라고 부르랬어용ㅎㅎ)이 정말 좋은 분들이었어. 파라마타에 있는 가게였음
나 워홀 끝나고 시드니 떠나기 전 마지막 날에 사장님이랑 언니가 울면서 나한테 딸래미 시집 보내는 거 같다고 했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고, 니가 다시 온다면 우리는 환영이야, 라고 해주셨어 ㅠ 잊혀지지가 않는다
자세한이야기는 다음에!
아아.. 이거 네시간째 붙잡고 있었다... 난 약속이 있어서 뒷이야기는 다음에!!
혹시나 고쳐야 할 점 있으면 알려줘요
나 쿠크약함 ㅠㅠ 둥글게둥글게
첫댓글 언니 잘봤엉!! 나도 워홀생각있는데!! 완전 생생한 후기다.ㅠㅠㅠㅠㅠ 한국에서 회화 좀 하고갈까했는데 해봤자 소용없을까??
나도나도!워홀러되기 3주전!!ㅋㅋㅋ너무고마워~~다음편기대할게!
아 나도 워홀가고싶다.!! 재밌게 잘봤어 ㅠㅠ혼자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ㅜㅜ
나도!12월에 갈예정인데 벌써 가있는거 같아 ㅋㅋㅋ
오랜만에 콧멍방에 워홀후기가 올라와서 너므좋다..♥ 난 내년 뉴질로 워홀 계획중인데ㅠㅠ.....
언니 얼른 글 더 올려주삼>_<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4 19:45
다음글에 비용은 얼마들었는지.. 알려줄수있어?ㅠㅠ
난 뉴질랜드워홀고민듕이야 언니정보글넘조으다♥♥
우와!!!!!!!!언니굿b 나도 워홀 생각하고있엇는데 멋잇다 ㅎㅎㅎㅎㅎ 나도 초기비용이랑 거기물가라던지 그런거알구싶오~~다른것도많이 알려줫으면조케따 ㅎㅎㅎㅎ
언니글진짜 자세하고 좋다잉 ㅋㅋㅋ 언니글쓰느라힘들었겠당ㅠㅠ 잘보ㅏㅆ옹온니~~
언니 초기비용 부탁해여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요새 재취때매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어디론가 가고픔..
재밋당 담편기다릴께 ㅎㅎㅎㅎ
나도 혼자 아무도 없는 케언즈로 다녀옴ㅋㅋ.. 시드니는 마지막에 여행할 때 잠깐 있었는데 다시 가고싶다ㅠㅠ 나도 그렇지만 호주앓이 하는 사람 진짜 많은 것 같아!!!!
근데 초기비용은 진짜 케바켄거같아 나같은경우엔 유학원 안끼고 가서 어학원도 안다니고 일도 안구해졌지만 3천불 들고가서 한달동안 이거저거해서 천이백불 썼나? 아무튼 결론은 어학원 유무 일자리 구해지는 시기 가는도시 시티와의거리 집값 등등에 따라 케바케인듯!
오!!! 언니 나 곧 가는데 ㅎㅎㅎ 좋은정보 넘넘 고마워!!! 댓글천사여시 부탁해용 ㅠㅠㅠㅠㅠ(하트하트)
언니짱이다 ㅋㅋㅋ나도이제곧가는데...걱정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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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5 02:23
재미쪄ㅜ ㅜㅜㅜㅜ담편기대돼ㅋㅋㅋ
언니 글 넘 좋다...곧 워홀가는 나한테는 넘 좋다. 이런게 진짜 생생 후기 인듯! 넘 고마워 언니!
재밌다!!!! 난 캐나다 워홀 생각중인데 영어가 영 안되서 막막하다ㅜㅜ 무튼 다음 글도 기다릴껭 언니~!!ㅎㅎ
뭔가이야기식이고이러니까더읽기좋고빠져든다ㅎㅎ 다들한번씩은고생하는구나 ㅠㅠ.. 다음편기대하께!
두번째 글 기다릴겡 ㅠㅠ!!!!!!! 아는 언니가 밥이나 술 먹으면서 이야기해주는 거 같아서 넘좋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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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5 02: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5 02:37
헉 진짜 고소당한거ㅑㅇ?? 나도 막막하다 ㅜㅜㅜㅜ일은 어떻게 구한거ㅑㅇ?? 두번쨰글에 있을려나 기다릴겡!!
ㅋㅋㅋㅋㅋ이건 호주워홀 영업글인지 종대 영업글인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워홀에대해서진지하게 고민해봐야지 언니고마워!!
ㅠㅠ이탄내놔ㅠㅠ글쓴언니♥♥
나 진짜 너무너무 워홀 가고싶어서 내년이나 일년반 뒤부터 갈라고 벌써부터 찾아보고 있는데!!ㅠㅠㅠ.....호주는 아무때나 비자 신청해도 상관없눈거야??아니면 호주도 다른나라들처럼 신청 기간이 따로 있어??영국이랑 캐나다 뉴질랜드로 가고싶었는데 호주 갔다온사람은 많은데 저쪽 나라들은 찾아봐도 진짜 필요한 정보가 없어서ㅠㅠ....일상팁이라서 진짜 유용하다!!!!! 언니 글 기다리고 있을게 꼭 이탄도 써주라!
언니 더써줘!!나갈까말까넘고민중인데ㅠㅠ여시보다 더 준비가안된상황이야..영어는진짜입도뻥긋못히고ㅜ.ㅠㅠ 일은어떻게구했는지도알려주랑 ㅠㅠ고마워여시여ㅠㅠ
2탄기다려여언니
우와 사진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거같아여 언니....워홀 꼭 가고싶어! 두번째 글 기다릴꼐요ㅎㅎ
ㅠㅠㅠ언니 완전 정독중이야ㅜㅜㅜ2탄기다릴게ㅜㅜㅜ
언니 다음편에 혹시 인종차별이나.. 그런 얘기도 써줄수 있어!? ㅠㅠ
언니..진심 대박... 진짜 위에 880518여시언니 댓글 처럼 언니랑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기분이야 카페에서!!! 와 진짜 언니 만나서 이야기듣고 싶다 ㅋㅋㅋ 나 새벽부터 출근해서 상태 완전 쥐쥐인데 언니 글 읽으니까 기분이 좋아져!!!!!ㅋㅋㅋ 2탄 바로 읽으러 갈겡!!!!!!!!!!!
아 재밋어 신난다ㅠㅠ 존나 들뜨는기분 나도가고싶긴한데 아는영단어도 몇개없는 나에게 외국이란...헬게이트...
나도 워홀 가고싶은 입사 1년 좀 넘은 직딩인데 다시 돌아와서 취업하기가 너무 무섭다ㅜㅠ 언니 졸업후 바로 취직이었으면 25-26살 이었을텐데 한국 돌아와서 취직 잘됐어? 이것 때문에 무서워서 워홀 엄두도 못 내고 있어ㅜㅠ
[호주워킹★★★]언니고마웡! 컴터로다시볼게!
[호주워홀] 자세한 후기 고마워!! 다음글도 기대할게♥.♥
[호주워킹]나도워홀요새고민중인데ㅠㅠ이글보니까가고싶다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14 00: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05 01:36
[호주워홀]나도 일다니는 중인데.. 딱 2년만 채우고 호주 갈려구!! 고민중이야 여시글보니깐 걱정도 되지만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