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열사흘째,
Burgos 에서
Hontanas 까지 (7 시간 45분
/ 33 km)이곳의 알베아게는 6시30분 이 되어야 문을 열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나갈수가 없다.
좀 일찍 일어나
어제 사다놓은 빵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차를 끓여 아침을 먹은후 문열기를 기다린다.
오늘의 길은
길지만 평탄 하고 아스팔트길도 많다 한다.
2시간
30분쯤 걸어 도착한 Tardajos 에서 아침을 먹고 길을 걷기에 너무 좋은 날씨를 만끽 한다.
우리 일상 삶과
비슷한 순례길,
어떤날은 춥고
비도 오는가 하면 이처럼 맑고 아름다운 날도 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역시 마찬가지로 이런 저런 많은 사람을 만난고 또 헤어진다.
한시간 반쯤
더 가서만나는 Rabé
de las Calzadas ,
여기서부터는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 Meseta,
푸~후, 아름답다는 표현 이외에는 할말이 없다.
그늘이 없는 평원에서 내리쬐는 스페인의 태양은 나 처럼 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강하다는걸 느끼지만
그래도 좋다.
Hornillos 에서 잠시 상점에 들려 오렌지쥬스와 쵸코렛을 사와 잠시 쉰다.
나 처럼 쵸코렛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도 이런 허기진날에는 에너지를 보완 하는데 너무 좋고
이렇게 무더운날에는
맹물 보다는 오렌지쥬스가 더 시원하게 해주는듯 하다.
이후에도 레지나와 스테판은 쵸코렛을 ?았고 덕분에 나도 한조각....ㅎㅎ,
아, 힘들다,
발가락에 난
물집 그리고 뒷굼치도 이상하게 뜨끔 거린다.
스테판은 앞서
가고 레지나는 저만치 뒤에서 오고 난 혼자 걷는다.
이 경험 또한
너무 좋다.
얼마를 갔을까
한국인 인거 같기도 해서 "안녕 하세요" 해본다.
호주에서 워홀을
마치고 나왔다는 기만씨…,
한참을 이야기를
하며 함께 걷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온타나스에 도착 한다.
스테판이 무니시팔
로 간다 했는데 먼저 만나는 사설 알베아게 앞에서 두리번 거리니
그동안 눈에 익은 사람이 네 남편이 여기 있다며 날 부른다.
이름을 확인
해보니 내 이름이 있다.
푸~후,
시설 괜찮고, 상점 부엌 넓은 테라쎄, 가격은
5유로에 와이파이가 숙소에서는 안되고 바에 내려가야 된다.
오늘은 유석이가
라면을 끓여 점심으로 먹고 저녁은 파스타와 샐러드.

부르고스 알베아게의 부엌에서 문 열기를 기다리는 순례자들,



2시간 30분쯤 걸어 도착한 Tardajos 에서 아침을 먹고,










어느새 유석이가 우리를 앞지르고,

Hornillos 마을은 중세기에 순례자들에게 아주 중요했던곳으로 12세기에 세운 나병환자들을 돌보던 병원이 있었던곳.


설명이 필요 없는 ....,




여기서 좀더 내려가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산볼 자연(?!) 알베아게가 있다는데 우린 그냥 지나친다.



와~아, 온타나스가 보인다.

빨래가 널려있는곳이 알베아게,



작은 마을, 온타나스.

14세기에 만들어진 결실한 승천 성당이 작은 마을 광장에 내려다보고 있다.

작은 동산에 올라가 내려다본 온타나스,

저녁에 해먹은 파스타와 샐러드,


저 뒤에 일본 친구들도 앉아 있는데.....,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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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좋은 구경 잘 하고 있습니다~~ㅎㅎ
항상 함께 해주시어 외롭지 않고 감사 합니다....^^
야채와 파스타에 눈이 쏠립니다. 점심을 먹었는데도,,,,^^
카미노위에사 제일 만글기 쉬운게 파스타와 샐러드 이고 또 매일 걸으려면 필요한 탄수화물을 섭취 해야 힘을 내지요...ㅎㅎ
너무 하고싶은 여행...책은 3권이나 읽었는데 정말 앞으로 3년후 갈 생각 하려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평화로워 보여요!!!
검 내지 말고 시작 하세요.
시간만 넉넉 하면 세상이 다 내거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