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윷이다 - 신명나는 전래 놀이 그림책
글 임서하 그림 장준영
출간일 2025년 3월 13일│본문 44쪽│판형 230 * 271(양장본)│색도 올컬러
값 17,000원│대상 연령 4~7세│
ISBN 979-11-92762-40-1 (74800)
주제어 전래 놀이; 윷놀이; 설날; 가족
한줄소개 : 윷놀이는 어떻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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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우리 문화, 전래 놀이
전래 놀이는 단순히 옛 선조들이 즐겼던 놀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입니다. 전래 놀이 속에는 선조들의 의식과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지요. ‘신명나는 전래 놀이 그림책’ 시리즈는 이러한 전래 놀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오징어 게임> 등 K-Drama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요즘, 미국에도 저작권 수출이 된 ‘신명나는 전래 놀이 그림책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잡았다! 윷이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잡았다! 윷이다》는 전래 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사는 명진이가 설날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오고, 가족들은 놀이터에서 이웃들과 함께 윷놀이판을 벌립니다. 하지만 승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명진이는 마치 축제에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윷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미국에 사는 명진이는 설날을 맞아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 옵니다. 한옥에서 즐거운 놀이를 하고 명절 음식도 만들 생각에 들떠 있던 명진이는 할아버지 댁이 한옥이 아니라 아파트인 것부터 실망입니다. 게다가 즐거운 놀이는커녕 명절 음식도 만들지 않습니다. 가게에서 다 사 왔기 때문에 만들 필요가 없다네요.
그때 장식장 안에 있던 윷을 발견한 명진이가 외칩니다.
“윷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이렇게 해서 가족 윷놀이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즐거운 것도 잠시, 이웃에서 시끄럽다는 항의가 들어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제대로 한판 붙어 보자며 식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놀이터에 돗자리가 깔리고 윷놀이판이 준비되자 명진이가 이웃들을 향해 또다시 외칩니다.
“윷놀이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이제 이웃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참여하는 큰 윷놀이판이 벌어집니다.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서로 잡고 잡히는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하지만 누가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모두 함께 어울려 신나게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우니까요.
■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를 해 보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길이 15~20cm 정도의 윷을 가락윷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새끼손가락 정도로 작은 크기의 밤윷, 콩이나 팥을 반으로 쪼개어 만든 콩윷(팥윷)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윷놀이의 유래와 윷의 종류, 놀이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잘 읽어 보고 윷을 던져서 나오는 결과에 따라 말을 움직일 때, 상대방 말의 위치나 가는 길 등을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말을 움직이면 재미있는 윷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윷놀이를 해 보면 어떨까요? 아마 왁자지껄 신나게 노는 모습에서 마치 축제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작가 소개
글 임서하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속 수다쟁이 꼬마 작가가 자꾸 고개를 내밀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책 전문 창작 집단 ‘세사람’ 동인으로 활동하며, 지은 책으로 《날아라! 똥제기》, 《던져라! 공깃돌》, 《반갑다 대왕딱지》, 《솟아라! 방패연》, 《돌아라! 팽이야》, 《굴러라! 왕구슬》,《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 등이 있습니다.
그림 장준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연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위안이 되는 따뜻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족은 서로 닮아》, 《봉숭아 할매》, 《공룡알과 자동차》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나는 해녀입니다》, 《반갑다 대왕딱지》, 《맑은 날》,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사랑을 나눠 준 사탕 할배》, 《혼자 타는 시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