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사면으로 부터 대적이 없는 평온한 사람은 무엇하면서 살면 되나요?" 역대상 22장
새벽예배 가면 나는 항상 맨 뒷자리 앉는다. 그런데 나랑 가까이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이 있다. 나이는 아마 40대 초반?? 남자 성도님이다. 겨울 모자를 쓰고 온다. 좀 오래 되어 보인다.
집에 전기가 없는지 항상 교회 뒷자리에 있는 전기 소켓에 자기 핸드폰 충전을 한다. 스마트폰이 아니고 아주 조그마한 핸드폰이다.
내 가까이 있으니 이 성도님이 나에게는 가장 잘 보인다. 기도할 때는 항상 무릎을 꿇고 한다. 이 성도님 때문에 나는 다른 성도님들도 무릎 꿇고 기도하나 살펴보게 되었다.
모세 사모님인 룻도 보니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성도님들은 다 푹신한 쿠션을 준비해 주었다. 무릎 아래 쿠션을 깔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했다.
내 가장 가까이 있는 성도님은 내가 조금 더 챙겨주게 된다. 내 눈에 가장 잘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
어떤 날은 땅콩 갖다 주고 어떤 날은 우리 남편 잘 안 쓰는 겨울 모자도 갖다 주었다.
내가 그 성도님을 그렇게 조금은 더 챙겨주면서 생각난 성경의 한 구절이 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야고보서 4장 8절 말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이것 저것 하나님이 챙겨주시는 것이 더 많을 수 있고 그 빈도수 역시 많을 수 있겠구나... 하는 삶의 접목을 나에게서 가장 가까이 앉아서 예배 드리는 그 성도님의 모습을 보면서 해 볼 수 있었다.
언어학교 수업은 아직도 12시가 되면 오후에 남아 있고 싶은 엄두를 못 낸다 ㅎㅎ 너무 피곤한 것이다. 정신 집중해서 공부를 하니까 그런 것 같다. 좀 덜 심각하게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ㅎㅎ
집에 와서 복습을 하려고 수업 시간 모든 수업내용을 녹음을 하는데 제대로 다시 들어 본 적이 없다. 자꾸 쌓이니 이것도 숙제처럼 여겨진다. 학교를 일찍 가야 하기 때문에 요즘은 새벽 3시 반 가량에는 일어나는 것 같다.
상담 멜 이랑 기도 부탁하는 문자는 얼릉 얼릉 해 드린다. 안 그러면 오후에는 카톡이 한참 밀려서리 상담이나 뭐 부탁한 분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떨 때는 기도해 드려야 하는 분은 따로 메모에 이름을 적어두기도 한다. 나는 사람들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내게 문자 보내는 분들은 같은 이름도 참 많다. ㅎㅎ 그래서 나중에 카톡으로 찾으려고 이름을 칠 때 똑같은 이름들이 주욱 뜨면... 어느 사람이 이 이름의 사람인지 찾느라 그것도 시간 걸린다.
그러니 문자는 가능한 즉시로 답을 하는 편이다.
요즘 내 마음에 큰 기쁨이 있다면 담장 안 식구들의 변화 받는 모습들이다. 담장 밖에 있는 나로서는 때로는 상상이 잘 안 되는 그들의 담장 안 삶의 현장 이야기들이 있는데 우와..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어제 읽은 담장 안 식구의 편지 내용에 다음과 같은 변화된 삶의 모습의 간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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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기 전 삶이었다면 절대 오물이 묻어있는 소변기와 대변기는 닦지 못할뿐더러 화장실 청소와 직원들이 사용하는 곳 청소하는 것이 담장 안 저의 하루 일과입니다
예전 같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고 불이익이 생기더라도 제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였을 것이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알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 가기로 약속하였고, 무엇보다 저를 키우신 부모님도 저를 변화시키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과 임은미 선교사님 그리고 "프리즌 리바이벌"팀은 저를 완전히 변화시키셨고 죄악을 행하며 그 속에서 살아 오던 저를 정말 한 치의 망설임과 두려움도 없이 무릎 꿇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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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증은 담장 안 식구들을 위해 매일 중보기도하는 "프리즌 리바이벌" 모든 사역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리라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글들은 "담장 안 식구들" 의 제목으로 책이 나오게 되면 그 책을 읽을 모든 담장 안 식구들이 주님을 뜨겁게 만나는 "통로"가 되어질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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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2장
18.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He said to them, “Is not the Lord your God with you? And has he not granted you rest on every side? For he has given the inhabitants of the land into my hands, and the land is subject to the Lord and to his people.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 하셨느냐"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전쟁에 또 전쟁을 거듭했지만 솔로몬 시대에는 사면으로 부터 적의 공격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온함이 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나님이 전쟁을 허락 하실 때가 있고 평온함을 허락 하실 때가 있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에도 전쟁이 치열한 때가 있는가 하면.. 전쟁이 좀 느슨하거나.. 아니면 사면으로부터 평온함을 느끼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내 삶은 매일이 "전쟁"이라고 나는 표현했지만 그래도 마음 깊은 속은 항상 평온한 것 같다.
오늘 이 말씀을 대하면서 사면의 적으로부터 "평온한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다윗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솔로몬에게는 성전을 짓는 허락을 하셨다.
구약시대에 살지 않는 우리들에게는 "성전"의 의미가 건물이기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 그리스도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사면의 적이 없어 평온한 사람들은 무엇을 힘써야 하는가? "우리들의 지체들을 아름답게 지어가는 일에 힘을 써야 한다!"는 삶의 적용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카톡으로 듣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나에게 딱히 상담이나 어려운 상황의 기도 부탁을 안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매일 겪는 사람보다 더 많은 숫자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한다.
물론 이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들이 없지만 그래도 재정 문제 없고 건강 문제 없고 관계 문제 없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혹 외면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느을 평온한 사람들이 있을 법하지 않은가?
멀리 안 가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금방 생각난다.
유니스 선교사!! ㅎㅎ 한국 이름은 임은미 선교사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사면으로부터의 문제가 거의 없는 사람인 것 같다.
나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 아닌가? 돈을 어떻게 하면 모을까?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나에게 있는 돈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잘 사용할까? 그런 거룩한 고민하면서 사는 선교사인디!!
얼마 전 어느 분이 아주 급한 일로 기도를 부탁하셨다.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 되어진 어떤 일 때문에 아주 낙망하셔서 한국 시간으로 자정이 넘었나?? 기도 부탁을 해 오셨다. 그래서 나는 기도 부탁 받는대로 기도를 해 드렸는데 다음날 기도가 넘 놀랍게 응답되어서 그분은 나에게 감사 감사하다고 아주 기쁘게 문자를 보내 오셨고 너무 기쁘셨는지 감사헌금을 내 개인 계좌로 보내 주셨다. 그런데.. 내가 그런 헌금을 나를 위해 쓰는감유?? 그것을 그분이 아셨는지 문자가 오기를 "선교사님은 도대체 선교사님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없으시네요" 라고 문자가 왔다. 그 문자에 그냥 스마일 모습의 문자로 답을 짧게 보내 드렸다.
나를 위해 굳이 사용해야 할 곳이 나에게는 많이 없어서 남들 많이 주면서 살 수 있는 것 같다. 성경은 먹고 입을 것이 있으면 "경건"이 커다란 유익이 된다고 했다.
나 먹을 것 많이 있고 입을 것도 충분하다.
그러니 "사면" 중 하나가 "재정"의 문이라고 한다면 나는 재정에 문제 없는 사람이다.
건강도.. 허리 수술을 10년 전인가 받고 난 이후에 지금까지 아프다 해도.. 10년을 넘게 먹어도 아직도 내성이 쌓이지 않고 진통을 잘 다스려 주는 진통제가 있어서리.. 요즘도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해야 할 일들은 다 잘 한다! 그러니 "사면" 중 하나가 "건강" 이라고 한다면 나는 건강에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관계? 나를 미워 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나에게 나 밉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ㅎㅎ 나도 마음에 원수처럼 생각하고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 사람은 내 삶에 없다. 내가 더 사랑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사면" 중 하나가 "관계"라고 한다면 나는 "관계"에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우리 인생에 문제가 있다고 할 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닐까 한다.
나 근데 하나님과의 관계 아주 좋다. ㅎㅎ
그러니 나는 "사면"으로부터 대적이 없이 평온한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성전 짓기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성전"이 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세우고 높이는 일을 힘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없다!" 가 제 어록 중 하나인데 ㅎㅎ
그렇게 "평안"을 누리는 이유는 바로 이웃을 세워주는데 나의 평안을 잘 사용하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감사하면서 살면 마음의 평안을 잘 지키게 되고 감사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마음의 평안 역시 흔들리는 것 같애요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는 것 만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가운데서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가라는 곳 가고 가지 말라고 하면 가지 말고
마시라고 하는 것 마시고 마시지 말라고 하면 마시지 말고
돈 내라고 하면 돈 내고 ㅎㅎ 돈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안 내도 되고!
하나님 잘 믿는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둘이 있으면 하나님 이야기 하고 혼자 있을 때는 하나님 생각하고!
인생 엄청 단순하죠 주님?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작정서 점수 :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3. 2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하나님께서 그대와 오늘도 동행하십니다.
그리고 그대를 항상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 ( ) ~" "사랑하는 나의 아들! ( ) ~"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대를 끊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그대를 사랑한다는 그 확신에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대의 삶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