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ㆍ정미경 의원,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선언
이 "서민경제 제대로 살릴 기회달라", 정 "책임지고 소통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과 정미경 의원이 24일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친박계인 재선의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 살리기'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지금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력교체가 필요하다"라며 "정치 세력이 주도하는 당을 정책 세력이 주도하는 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이유는 `경제 대통령'에 대한 기대였으나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서민이 그 기대를 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경제 살리기에 실패하면 재집권은 포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초선으로 지난 2월부터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책임지는 한나라당, 소통하는 한나라당'을 모토로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한나라당은 우리가 비판했던 참여정부처럼 책임이 뒷받침되지 않고 구호만 외치는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책임지는 지도자가 나와야 하고,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이어 "말과 구호로만 소통을 한다면 영원히 소통에 실패할 것"이라며 소통을 위해서는 "국민, 당원,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먼저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이계 핵심인 진수희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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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웃기는 한나라당이지요. 세상을 읽을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쯔쯔쯔... 국민들이 원하는것은 웃기는 세대교체도. 세력교체도. 경제살리기도. 소통같은소리도 아님니다. 나는 12평짜리 월세방 살면서도 박대통령 德 으로 배불리 먹고 잘 지냅니다. 정치인들이 경제타령 더 이상 하지말고 도둑질이나 하지않으면 됩니다. 한나라당이 재기할려면 기회주의자집합당에서 국가안보주의자 집합당으로 교체되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불식시켜주는 길뿐입니다. 6.2선거 패배원인은
보수들이 한나라당을 버린것이지. 국민들이 빨갱이당을 지지한것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은 가짜보수에서 진짜보수로 태어나야만 살길 입니다.
가을고수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지당하신 말씀,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