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양에너지 연구센터 본교 유치
본교 화학과 윤경병(연구책임), 강영수, 허남회, 신운섭 교수, 화공과 이희우 교수, 나노물질연구소 김현성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태양에너지 연구센터(Korea Solar Energy Research Center 약칭: K-SERC)를 본교에 유치하였다. 외부참여 교수진은 한양대 2인, 연세대 1인, 포항공대 2인, KAIST 1인, 경북대 1인, 동아대 1인, 인하대 1인 등 총 9인이다. 이 태양에너지 연구센터는 향후 10년간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LBNL)와 상보적인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인공광합성 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소요되는 제반 기초과학을 연구한다. 연구비는 매년 50억원씩 10년간 총 500억원이다. 이 액수는 우리나라 교육과학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구비이다.
인공광합성 기술이란 태양광을 에너지로 사용하여 이산화탄소(CO2)와 물(H2O)을 메탄올 등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미래의 첨단 태양에너지 활용기술이다. 이 기술은 그간 꿈의 기술로 여겨져 왔으며 수많은 과학자들이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는데 이번에 본교가 유치한 한국 태양에너지 연구센터 소속 교수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조직적으로 이 연구과제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이 센터 책임자인 윤경병 교수는 그간 참여교수 연구진이 지난 10여년간 개발하여온 나노기술과 광화학 지식을 융합하면 인공광합성 기술이 반드시 구현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미국의 로렌스버클리 연구소도 윤교수를 비롯한 본교 참여교수진의 나노기술과 광화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인공광합성 기술 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에 본교가 유치한 한국태양에너지연구센터와 상보적으로 공동연구를 하기로 하였다. 참고적으로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는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로서 그간 노벨 상 수상자를 11명이나 배출한 미국 기초과학의 자존심과 같은 국립연구소이다.
인공광합성 기술이 완성되면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여겨진 이산화탄소를 다시 연료로 전환시키므로 더이상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대기중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더이상 증가하지 않게된다. 따라서 인공광합성 기술은 지구온난화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정지시킬 수 있는 꿈의 기술이며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원유수입량의 대폭 감소, 탄소배출권 수출, 인공광합성 기술수출, 고용증대 등 경제적으로 막강한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번에 본교가 유치한 한국태양에너지 연구센터가 획득하게 되는 지적재산권은 본교 소유가 되며 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지적재산권도 기여한 만큼 본교가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번에 본교가 유치한 태양에너지연구센터로 말미암아 본교는 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태양에너지 활용에 관한 기초과학연구의 중심지로 부각하게 되어 본교의 기초과학수준이 일약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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