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윤뮌수
여시들 안녕!!!!
콧멍방에 글 첨쓰는거라 매우 떨린다 데헤헤헷...^*^
나는 일본사는 쩌리 여시고...
'바람이 분다'가 오늘(5일) 한국개봉을 한대!
이런 저런 말이 많은 영화라는걸 듣고
찝찝해서 안 보고 있었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이번주에 상영종료를 하기때문에
그래 한번 봐보자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일단 오늘 보구왔어!
이 후기는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해석이고 주관적인 생각이야!!!
나는 일본 몇년째 살면서 우익들한테 데일만큼 데여서 우익하면 치를 떠는 년이기 때문에
이런미친우익년을봤나ㅡㅡ어디서쉴드야 이런태클정색하고사절
ㅁ7ㅁ8 스 포 주 의 ㅁ7ㅁ8
ㅁ7ㅁ8 짤 많이 없음주의 ㅁ7ㅁ8
ㅁ7ㅁ8 긴글주의 ㅁ7ㅁ8
* 대략적인 줄거리....
실제 인물이기도 한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는 어릴 적 부터 하늘을 나는 동경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근시 때문에, 파일럿이 아닌 비행기설계사의 꿈을 키우게 돼.
대학생 시절 전차안에서 여주인공 나호코를 우연히 만나고 서로 이끌리지만
때 마침 관동대지진이 일어나서 난리통속에 이름도 모르고 헤어져.
대학을 졸업한 지로는 (현)미쯔비시중공업에 입사를 해서 비행기를 설계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고
휴가차 간 나가노의 한 호텔에서 요양하며 머물고 있던 나호코를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져.
이런 배경으로 주인공 지로의 '꿈'과 '사랑'이 전개되는 그런 이야기..
일단 호리코시 지로는
잘 아는 여시들도 많겠지만
일본이 태평양전쟁에 전투기로서 사용한 제로센을 설계한 사람이야.
가볍고 빠른 속도를 가진 전투기로서의 제로센의 '우수성'을
끊임없이 자화자찬했다고 하네.
= 개새끼
여기서 나포함 많은 한국인들이 미야자키 하야오한테 조오온나게 실망을 했지.
반전주의자에 평소 일본의 잘못된 역사관을 비난하던 미야자키하야오가
대체 왜 이딴 쓰레기를 미화하는 영화를 그린걸까.
근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거 하나.
여기서 이 주인공은 존나 이기적이야.
①
자기 자신의 꿈만 생각해.
대학동기이자 같은 회사 동료로 나오는 혼죠와 함께
"우리는 무기를 만들고 싶은게 아니야. 단지 아름다운 비행기를 만들고 싶을 뿐."
이따위 말로 자기의 꿈을 정당화 시키지.
결국 자기가 만든 비행기가 전투기로 쓰여질걸 뻔히 알면서도ㅋㅋㅋ
그리고 당시 결핵=불치병 이었는데
결핵에 걸려 죽어가는 여자친구 나호코를
자기 옆에 둬가면서까지 자기 일하는 그런 사람이야.
자신의 여동생이 병에 힘겨워하는 나호코가 가여워서, 이제 그만 병원으로 보내면 안되냐고 울면서 물어봐도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소중하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함께 소중하게 보내고 있어" 이런식으로 말하는 그런 사람.
결국 나호코는 완성된 제로센의 첫 비행날(=지로의 꿈이 거의 이루어 진 날)
편지를 남기고 병원으로 떠난다고 한다...☆
= 주위의 희생을 버프삼아 자기 꿈을 이루려 하는 지로.
②
실제로 당시 일본의 시대적배경은
대지진. 불경기. 빈곤... 등등 여유롭지 않은 상황임에도
막대한 투자를 받아가며 비행기를 만드는 거 자체가
아주 허망되고 현실성 없는 그런 행위인거지.
그리고 이 현실을 비행기설계사인 지로와 혼죠는 인식하고 있어. 아주 잘..
하지만 별다른 감정을 보이지 않아.
= 주위의 희생을 버프삼아 자기 꿈을 이루려 하는 지로.
여기서 플러스!!! #'담배'의 상징적 의미#
영화에서 주인공을 비롯해서 비행기설계사들이 담배피는 장면이 아주 마니 나오는데!
당시 담배는 서양에서 수입된 하이칼라의 상징이자,
담배를 판 수익이 전쟁비용 조달의 큰 재원으로 쓰였대.
즉, 기술력도 없고 경제력도 없는 일본에서
가난한 국민들의 돈(담배를 판 수익)으로 서양기술을 배워 전투기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많은 죽음을 낳게 되는 그런 허황되고 달콤한 꿈을 의미하는 존재가 담배인데
이 담배는 지로의 삶에 비유되는 사물이라하네.
이건 일본웹에서 읽은 한 감상글에 이렇게 나와있었어! 읽고 나도 끄덕끄덕해서 퍼와땅! 참고~^ㅇ^
③
그리고 여기선 카프라니 였나 여튼 지로가 동경하는
이탈리아의 비행설계사가 지로의 꿈속에 몇번이고 나오는데
거기서 몇번이고 아름다운 비행기를 만드는 자신의 꿈을
재확인하고 현실화 해보고 행복해 하고 그러는 장면이 나와 5번넘게?
저는 단지 아름다운 비행기를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이런 대사를 뱉어가며..
= 난 오로지 내 꿈만 본다... 식의 지로.
글이 두서없지만 정리해보자면
제국주의와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속에서
젊은 지식인인 이 주인공은
많은 주변의 희생을 동력으로 삼아 오로지 자기의 꿈만 좇고,
결국 자기의 꿈을 이루게 돼.
제로센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고..
영화가 끝날 즈음
불바다 속에서 폭파된 제로센무더기등을 바라보며
지로는
돌아온 제로센은 한 대도 없고
지난 10년동안 자신은 이 나라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고 자조적으로 말해.
그리고 거기서 자기의 꿈을 위해 희생해 준 나호코와 재회하고,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려.
아마 이건 현실이 아니라 상상의 씬이라고 난 생각햌ㅋ아마그렇지않을까? 나호코는 죽었을꺼야 이미..
지금까지의 내 글만 보면
아 미야자키 하야오는 결과적으로 이기적인 주인공을 까려고 했던 걸까?
라고 생각하는 여시들도 있을거라 생각햌ㅋㅋ아님말고..쿡
나도 마지막 결론을 보고 혼란이 왔어.
머지... 잘했다는거야 못했다는거야
근데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주인공을 미화한게 확실하다 이말이지...
혼란이 찾아온 나는

아놔 이 할배가 머라는거야ㅡㅡ

ㅋ슈발
이라고 빡쳐서 인터넷을 뒤지던 와중에 이걸 발견해따고한다...
宮崎駿が『モデルグラフィックス』に漫画版を連載し始めた当初は、本作を映画化することは全く考えていなかった。その後、鈴木敏夫が映画化を提案したが、宮崎は本作の内容が子供向けでないことを理由に反対していた[25]。宮崎は「アニメーション映画は子どものためにつくるもの。大人のための映画はつくっちゃいけない」[25]と主張していたが、鈴木は戦闘機や戦艦を好む一方で、戦争反対を主張する宮崎の矛盾を指摘し、「矛盾に対する自分の答えを、宮崎駿はそろそろ出すべき」[25]と述べて映画化を促した。
映画版の企画書の中で、宮崎は製作意図について「この映画は戦争を糾弾しようというものではない。ゼロ戦の優秀さで日本の若者を鼓舞しようというものでもない。本当は民間機を作りたかったなどとかばう心算もない。自分の夢に忠実にまっすぐ進んだ人物を描きたいのである」[15]と述べている。
해석하자면, 미야자키하야오는 처음에 이 내용을 애니매이션영화화 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대.
애니메이션영화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거지, 어른을 위한 영화를 만들지는 않는다고.
근데 스튜디오지브리의 대표이사겸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 라는 사람이
미야자키 하야오한테
"님아. 전투기랑 전투함은 좋아하면서 전쟁반대 주장하는건 모순아님?
무순에 대한 자기의 답을 슬슬 내야되지 않겠음?"
이렇게 영화화를 꼬드겼대. 그렇게 만들어진 바람이 분다...
미야자키는 제작의도에 대해서
"이 영화는 전쟁을 규탄하려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로센의 우수성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고무시키려는 것도 아니다.
사실은 전투기가 아닌 민간기를 만들고싶었다고 주인공을 쉴드치려는 심산도 아니다.
자기의 꿈을 충실하고 정직하게 걸어가는 인물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했대.
알고 있던 여시들 많다면...

즉 결론...!!@#!@$ㅆ^%&*^
붉은돼지,토토로,하울,센과치히로..등등 지금까지의 지브리 작품에서 알수있다시피
미야자키 하야오는 비행에 굉장한 동경을 가지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에 동경을 품고 살아온 호리코시 지로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낀 것 같아.
그리고 그 인물의 꿈을 좇는 꾸준한 자세를 동경했지.
하지만 주인공의 주변인물들에 대한 개인적인 희생을 비롯해
불경기속 많은 국민들의 많은 희생을 짊어지고
제로센은 만들어지고 전쟁은 이뤄졌다고
그 사실은 확실히 그리고 있어.
이 영화는 그냥 감독 스스로도 자신이 품고있는 모순에 근거해서 만든 작품이다 라는게 내 결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미화하진 않았지만 그 인물의 일정 부분을 미화한 작품이 되버렸다는
뭐 그런?? 내 주관적인 해석이야.
아마 여시들도 보면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어!
당최 국내개봉만 고려한 작품도 아니면서
왜 꼭 이런 문제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했어야 했나 싶으면서도
영화를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 모순 된 동경을 머리속으로는 이해한 그런 작품이었다고 한다.....
가슴으론 이해 못한게 함정...
여튼 많이 아쉬운 작품인건 분명해
판단은 여시들 몫!!!!!
문제있으면 울면서 수정
문제없으면 ♡남친이랑 행쇼♡
아.. 그리고 재미는 그닥 없다고한다ㅋ
안녕~ ^ㅇ^
첫댓글 언니 글 잘봤당!! 나는 미야자키 히아오의 작품 세계관 엄청 좋아하는데...역시나 비추후기가 많네. 아직까지도 볼까말까 고민이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 리뷰가 담담하고 객관적이어서 좋다ㅋㅋ절대 안봐야지...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딱 언니말이네
우왕ㅋㅋㅋ후평 잘 읽었어!!
읽고 봐야겠다 안봐야겠다 딱 판단가게 잘 써준거 같아!!! ㄱㅅㄱㅅ!!!'
오..새로운 시각 고마워요 ! 볼 엄두는 안나고 이렇게 이야기만 들어야겠당..ㅋㅋ
미야자키는 왜 내가 애니화했으면 좋겟다는 작품은 안하지ㅠㅠ몇년간 크라바트좀 햇으면좋겠다고 생각했는데 ㅠㅠ크라바트 정말 지브리스탈로 잘만들면 대박인데....영화는정말아니엿단말햐ㅠㅠㅠㅠㅠㅠ말하는 개나 사자왕형제의 모험 같은 유럽동화 애니화좀해줘ㅠㅠㅠㅠ
설마그크라바트?까마귀나오는건가!ㅜ나완전좋아했던착인데!
맞아ㅋㅋㅋ방앗간직공들이 까마귀되는 좀 음산한동화ㅋㅋ매력적인데 초등학생권장도서라는게함정ㅋㅋ
헐 나도 그 책 알아!! 초딩때 엄청 재밌게 읽었는데
진짜 지브리에서 나오면 좋겠다!!
좋은리뷰다! 오..
공감..
오... 좋은 리뷰다...결국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은 안나오는 건가보네 ㅠㅠ
하야오 할아버지... 지브리에 그만한 후계자가 있으면 이렇게까지 안타깝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