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15일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심사결과를 발표하였다. 1등 당선작으로는 김관중((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과 김현호((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Landed City: 땅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가 선정되었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한국형 주거단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한 현상설계 공모로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 한국적 도시이미지와 정체성을 회복하는 주거단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커뮤니티 시범단지 : 1,152천㎡ (약 9,000세대, 22천인)
|
<1등 당선작 : Landed City> | 이번 현상설계공모는 지난해 10월말 공고하여 24개 국내 건축설계업체가 참가 등록하였으며, 이 중 11개팀이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4일 최종 심사를 거쳐(심사위원단 11명 : 위원장 김영하 단국대 교수) 1등, 2등, 가작 3작품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1등 당선작 “Landed City: 땅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는 한국형 신도시의 새로운 전형을 모색하기 위하여 그 해법을 구릉지 활용에서 찾았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 마을을 배치하고 물길을 따라 고샅길(촌락의 좁은 골목길을 의미하는 우리말)을 내어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는 등 서구지향적 도시에 매몰된 현실에서 탈피해 한국적 도시정체성을 담았다는 평이다.
한편 2등작으로는 안길원((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과 유천용((주)엠와이이엔씨)의 “Agri-Multiform & 고샅(Gosatt) : 한국형 문화공동체의 모델”이, 가작으로는 김종국((주)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김현석((주)디자이너스그룹건축사사무소), 이경호((주)건원도시건축)의 “기억하는 미래, 시간의 커뮤니티 : New Paradigm Community”와 윤세한((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최두호((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Gardening my Dongtan! : 내가 가꾸고 우리가 만드는 나의 도시 동탄”,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김선재(예주건축사사무소)의 “MultiPliCity3.0 : CONVERGENCE"가 각각 선정되었다.
1등 당선자에게는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임명함과 동시에 마스터플랜 설계권과 약 1,800세대에 대한 설계용역권을, 2등 당선자에게는 약 700세대에 대한 설계용역권을, 가작 당선자 3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1등 당선작은 설계반영 등을 위해 동탄2신도시 총괄계획가(MP) 및 당선자 등으로 구성된 “설계조정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실시계획에 반영 후 2010년 시범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붙임 1. 1등 당선작 붙임 2. 수상작 리스트 붙임 3. 수상작 작품개요 붙임 4. 커뮤니티 시범단지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