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역의 토옥동계곡
*산행일자;2006년1월25일(수요일)
*날씨; 약간 흐림
*인원수;36명
*코스 토옥동계곡(장수군 계북면 양악리)-해발660m-해발900m-월성재-삿갓봉-삿갓골재 대피소- 샘터-쉼터바위-황점(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부락)[총거리;10.5km][산행시간;4시간25분]
*산행지 찾아가는 방법 부산에서 남해안고소도로 경유 대전통영선으로 이동후 덕유산 IC로 진출...
톨게이트 나오자마자 우회전 19번 도로로 장수방향 약4km쯤 간 후 토옥동계곡이란 표지가나옴.
좌회전 하여 약2km쯤 포장길을 따라서 가면 저수지 뚝이 보이고, 포장길이 끝나자 마자 저수지 상류
다리 건너기 직전 대형차 몇대 주차할 주차장이 있음.
*산행시작 양악 저수지 상류 다리를 건너 비포장 도로가 연결 되는데, 바로 송어 양식장과 등산로의
진입로이다. 약500m즘 지날무렵 왼쪽에 송어 양식장과 음식점이 하나있다. 입산통제 표지판이 눈에
띄며 노란 바리게이트가 가로질러있다.
*11;25 토옥동 주차장 출발
*11;45 철다리 양악폭포 이정표 왼쪽방향 정상표시쪽으로 이동
*11;55 660m 지점도착
*12;20 900m 지점도착
*13;20 월성재 도착 점심식사
*13;50 월성재 출발 [삿갓봉방향으로]
*14;33 삿갓봉 도착
*14;45 삿갓골재 대피소 [5분간 휴식]
*14;50 삿갓골재 대피소 출발
*15;25 쉼터 바위 도착 [5분간 휴식]
*15;30 쉼터 바위 출발
*15;50 황점 도착
*산행 총 거리;10.5km
*산행 소요 시간;4시간25분 *
점심식사 휴식시간;40분
우리 민족의 고유의 명절 설날을 나흘 앞둔 탓인지 아니면 오늘이 부가가치세 2005년도 제2기분 확정
신고일이라 그런지 그리 많은 인원이 참석치 못했다. 남덕유산은 산이나 다니는 산악인이면 여러번은 다녀 오셨겠지만 오늘 가는 코스는 부산의 산악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는 코스이다.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다들 바쁘셨나 봅니다. 다행히 출발 전날 밤 늦게까지
산행신청하는 일일 회원님들이 있어서 40명을 넘게 예약 받았다,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취소하는 회원님들이 속출하여,겨우 36명과 산행을 함께하게 되었다.
산행 초입은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양악저수지 상류에서 시작한다. 옛날 같으면 경남 함양군 안의로 경유 육십령 고개를 넘어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서 겨울엔 눈과 빙판길 때문에 차량이 거북이 걸음으로 갔기 때문에 당일 산행은 생각지도 못했든 곳이다.
유십령 넘어서는 북사면이기 때문에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밀기도하고 삽으로 모래와 흙을 부으면서 갔던 기억도 난다.
무명의이기 이기는 하지만 고속도로. 특히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의 탄생은 우리 산악인에겐 큰 도움이 되었다.
양악리 토옥동계곡 정말 깨끗하고 잘 보존된 청정수역이었다.
얼음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소리 낙엽 밟는소리 얼음길을 지나며 바스락 바스락하는 소리만 들릴뿐 원시림이 그대로 있는 계곡이었다.
쓰레기를 주울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월성재까지 사탕껍질 몇개밖에 줍지 못했다.
월성재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없이 한번도 쉬지않고 오를 수가 있었다.
오르는 길에 힘들어 하시는 박고문님에겐 안성맞춤 코스다.
안부 양지바른 곳에서 몇분이랑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니 맨후미 그룹 회원님들이 오셨다. (13:40분)약2시간15분이 걸렸다.
오늘산행 코스는 (1)남덕유산에서 영각사로 하산하는 코스와,(2)남덕유산 정상 다시 월성재로 와서 황점으로하산하는 코스,(3)남덕유산 월성재 삿갓골재 황점으로 하산하는 코스 (4)월성재에서 삿갓봉을경유 삿갓골재에서 황점으로 하산하는 코스 등 영각사로 가시는 다섯분은 영각사 입구에서 차를 기다리기로하고 나머지 세 코스는 도착지점이 황점 부락이기 때문에 자기 능력에 맞추어서 산행을 하도록 자율에 맞게 보았다.
조금은 통제하기도 힘들었고 걱정도 조금 되었다.월성재까지 오르는 것으로 봐서 전회원님들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4시30분까지 하산완료하시고 5시 정각 출발한다는 맨트만 계속 주지시킨 덕택에, 한분의 낙오자도없이 5시 정각에 부산으로 출발 할 수가 있었다.
황점부락은 23가구가 살고 있으며, 하산지점 황점부락의 수호신 정자나무 건너편 비닐하우스 움막 막사에서 편안하게 산행 뒷풀이 후식을 먹을 수가 있었다.
여름이면 아래채 방 두간 본체 방 모두 민박으로 주어서 백만원은 번다고 자랑까지 하신다. 85세 개띠 할머니가 주인 이신데, 아직도 정정 하셨다. 전라도 남원이 고향이신데 이곳으로 시집오셔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셨다. 산좋고 물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시니 오래오래 장수하실 할머니라는 것을 직감 할 수 있었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
오늘도 홍삼김치 찌개 담당은 산행이사 총무이사 두분... 배식과 뒷 설것이는 총무님 바람소리 김경자이사님의 몫이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 금요일(27일)은 회원의 밤 모임이있는 날이고,
3일연휴 마지막날 30일(월요일)은 천성산 번개산행이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 2월1일(수)은 지리산 삼신봉에서 시산제를 지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안전산행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해 봅시다.
첫댓글 두번째 등극이요!!!! 회장님이 산행후기를 올리시는데 ...회원님들도 나 몰라할수 없지요!!!..회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산행정보 꼼꼼이 알려주시고 여러 회원님들 챙기시느라 수고많으신데 산행후기까지.....정말 잘 읽었습니다.
시간대별로 알려주시고 설명과더불어 후기올려주시니 많은도움이되겠네요..후기올리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산행기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읍니다...
한번 시작하시면 또 너무 열심이시죠 네~` 주~~~~욱 이어주세요, 회장님 ~~~ 감사 잘 읽고 갑니다~
회장님산행기 시간대별로 실감나게 잘올리셨군요.. 함께한 기분으로 잘 보고갑니다..
하하하!!!즐건감상 했음당. 신입회원들이늘어나는이율 알겠당...수고마느셨어용~~~~
회장님이 너무 장악하시는거 아입니꺼 ??? 야~ 이거 우리 회장님 머리카락 수가 자꾸 줄겠는데요 ~~~ㅎㅎㅎ
머리를 자주 사용해야만 머리가 날 것 같군요.
회장님 후기가 또 다른 맛을 주는군요. 일반 회원들이 미처 지적하지 못하는 면과 주변정보까지 어쩜 자세하게 전해주시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기록을 다 하시면서 산행을 하시네요..존경스럽습니다...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