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역사의 고전. 역사를 ‘재미없는 암기과목’에서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통한 의미창조 과정’으로 다시 인식시킨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라고 하는 유명한 명제를 담은 책. 1960년 영국 BBC에서 행한 강연 내용을 엮은 이 책은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어 70~80년대 역사학도는 물론, 대학 교양인의 역사입문 바이블로 널리 읽혔다. 99년 까치에서 나온 2판은 카의 수정된 서문과, 그가 2판 간행을 위해 쓴 초고와 관련 메모를 경제사가 데이비스가 논문 형태로 정리한 글을 추가했다.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해냄
“이제 청소년이 아닌 성인으로 학업을 이어가야 할 대학 초년생들. 나의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대상에로의 몰입을 경험해 보라.”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시도해 보며, 우리가 지금 하는 일에 몰입할 것을 제안한 긍정적 자기 계발서. 1장 일상의 구조에서 9장 운명애에 이르기까지 몰입이 가져오는 자기충족을 누리기 위해 집중력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적 조사 결과를 예시하며 각자의 삶을 도약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두 문화』 C P 스노우 지음, 오영환 옮김, 민음사
“현대 문명의 두 축을 이루고 있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에 존재하는 심각한 단절. 그 단절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인문학자는 과학자를 ‘무식한 전문가’라 부르고 과학자들은 그런 인문학자들의 학문을 외면한다. 1959년 저자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행한 강연을 묶은 이 책에서 특히 문학적 지식인의 태도에 대해 ‘지적(知的) 러다이트’라고 비판한다. 스노우는 과학이 인문학자의 이상을 실현하는 도구로서도 훌륭히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두 집단의 화해를 모색한다.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까치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그렇다고 인간이 이성 중심의 합리적인 과학만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대 과학문명 시대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를 깊이있게 탐색했다.”
98년 이 책은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헤겔의 ‘정신현상학’과 함께 독일 철학 3대 난서(難書)의 하나였다. 따라서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번역됐다”는 이 책의 장점은 하이데거를 알고 싶은 젊은 교양인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 책 원서의 번역서들 만으로도 번역사를 쓸 만큼 많이 번역됐지만 단연 ‘표준번역서’가 될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기열전(상·하)』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을유문화사
“요즘의 어설픈 소설을 읽느니 훨씬 재미있고 처절한 리얼 스토리를 모아놓은 이 책을 읽으며 역사를 산 의인과 악당, 호걸과 비겁자를 어떻게 투영하는가를 보며 지금의 우리를 되돌아본다.”
세계 고전의 하나인 ‘사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이 책의 번역은 ‘사기열전’을 단순히 역사서가 아니라 문학서와 사상서로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구태의연한 고어투 문체를 지양하고 알기 쉬운 현대어로 옮겼다. 각 편마다 상세한 해제를 곁들였으며, 원문에 없는 소제목을 붙여 내용 이해를 도움으로써 중국 고대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 프랑수아 자콥 지음, 이정희 옮김, 궁리
“복제인간이 우리의 삶으로 파고드는 요즘, 인간의 진정한 생물학적 위치와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현대과학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와 방식으로 다가가야 할 지를 시사하는 책.”
파리, 생쥐를 통해 유전과 진화의 비밀을 재미있게 설명한 노벨상 수상 과학자의 저술. 지혜와 경이로움, 건강한 회의로 가득찬 이 책은 과학, 특히 20세기 생물학이 걸어온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예측불가능성의 중요성, 파리, 생쥐, 레고놀이, 선과 악 등 7개장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을 논하면서도 신화 문학 예술에 대해 거침이 없는 저자의 놀라운 해박함!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을유문화사
“생명의 주체가 태초부터 면면히 이어온 유전자라는 논리는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은 물론, 인간의 본성을 비롯한 각종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유전의 영역을 생명의 본능에서 인간 문명·문화 분야로까지 확장한 이른바 ‘문화 유전론’은 충격적인 동시에 매력적이기도 하다. 이 이론의 핵심개념인 ‘모방자’란 단어를 처음 만든 영국 옥스퍼드대학 생물학자 도킨스 박사는 유전자가 모든 생명 현상에 우선한다는 결정론적 생명관에 근거해 생명현상은 이기적 유전자의 자기복제를 위해 봉사한다고 말한다.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어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사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인류 집단들의 역사와 문화 정치 사회의 차이를 진화생태학적으로 재분석한 역작. 그들은 한글도 평가했다.”
1만3000년 동안에 걸친 인류역사의 기원과 인류문명 수수께끼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시시껄렁한 경험담이나 삼류애정을 논하는 책으로 가득찬 베스트셀러 목록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무기와 병균, 금속이 어떻게 인간 문명의 불평등을 낳았는지 깊이있게 풀어냈다. 식량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지배하는 문명과 지배받는 문명 등 4부에 걸쳐 기술했다.
『물질문명과 자본주의(1~3)』 페르낭 브로델 지음, 주경철 옮김, 까치
“아날 학파의 거두인 브로델이 서양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형성 과정에 대해 장기적인 지속과 일상생활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한 서양 근대사의 고전적 저작.”
총 6권에 이르는 이 방대한 저술은 서양의 근대와 자본주의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역작이다. 일상생활의 구조(1권 상·하), 교환의 세계(2권 상·하), 세계의 시간(3권 상·하) 등을 통해 저자는 산업혁명 이전 시대인 15~18세기의 물질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세계사적으로 조망한다. 그 조망의 근저에는 경제사가 곧 인류사라는 분석틀이 자리잡고 있다.
『철학적 탐구』 L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영철 옮김, 서광사
“비트겐슈타인이 간결한 문장으로 제시하는 우리 실제 삶 속에서의 언어놀이 철학. 생각과 개념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 한 구절을 읽어보라.”
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20세기의 위대한 철인 비트겐슈타인의 역작으로, 분석철학의 전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은 전·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 ‘논리·철학 논고’가 전기 사상을 대표한다면 이 책은 그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저작이다. 의미, 이해, 명제, 논리의 개념, 수학의 기초들, 의식의 상태들 및 그 밖의 주제들과 관련된 그의 철학적 탐구가 담겨 있다.
(1) 경제학과 : 존 로크의 <통치론>(까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유문화사)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크루소>(문학세계사)
N. 그레고리 맨큐의 <맨큐의 경제학>(교보문고)
김형주, 박병관의 <뉴스 속의 경제 따라잡기>(LG경제연구원)
(2) 경영학과 : 신유근의 <경영학 원로:시스템적 접근>(다산출판사)
김병윤의 <21세기 글로벌 경영학 원론>(명경사)
Jones, Laurie Beth의 <최고 경영자 예수>(한국언론자료 간행회)
레스터 C. 서로우의 <지식의 지배>(생각의 나무)
피터 드러커의 <자본주의 이후사회의 지식경영자>(한국경제신문사)
피터 드러커의 <21세기 지식경영>(한국경제신문사)
(3) 법학과 :
서규석, 나윤수의 <생활법률 그리고 법학의 이해를 위하여>
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의 <법학통론>
(5) 외교학과
하영선 외, 현대 국제 정치학, 나남 출판사
신욱희 외, 국제 정치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 나남
하영선, 국제 정치 이론, 나남
권호연(역), 국제 정치 이론, ?
윤영관, 전환기의 국제 정치학, 나남
김용구, 세계 외교사, ?
이용희, 미래의 세계정치, 민음사
신욱희 외, 국제 정치론(?관계론) 강의, ?
(6) 사회학과
쿨슨-리들 지음, 박영신 옮김, "사회학에의 접근", 민영사(1993)
앤터니 기든스, 김미숙 외 7인 옮김, "현대 사회학", 을유문화사(1992)
존 서머빌-다까하시 오사무, 조일민 옮김,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중원문화(1980)
조혜정,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읽기와 삶읽기<<1>>", 도서출판 또하나의 문화(1992)
(7) 언론정보학과 : 대경 언론학회의 <언론정보학 연구>
김채환의 <디지털과 미디어>
임동욱 외 <정보사회와 광고>
이상철의 <스포츠저널리즘의 위기>
전인조의 <가짜사진 트릭사진: 매스컴에 비친 사진의 허상>
최진봉의 <최진봉 교수의 미디어 읽기>
(8) 인류학과 : 에반 스프리차드의 <사회 인류학의 과거 현재와 미래>
박정진의 <인류학자 박정진의 밀레니엄 문화읽기 : 여자의 아이를 키우는 남자>
노길명의 <문화인류학의 이해>
고실섶의 <문화읽기:삐라에서 사이버문화까지>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9) 심리학과 : 미야기 오토야의 <재미있는 심리학 이야기>
미나미 히로시의 <마음을 여는 심리학 이야기:신비한 마음의 세계>
나카무라의 <재미있는 심리학 입문:과학으로서 심리학의 세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입문>
(10) 어문계열
그리스로마신화
삼국유사.
삼국지.
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김흥규. 한국현대시를 찾아서심경호 역. 당시 읽기. 창작과비평사페르디낭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민음사권택영.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동서문화사김회진의 <영문학사의 이해>
김종대의 <독문학의 동서양 시각>
괴테의 <파우스트>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14) 사학과
1.역사인식과 서술의 방법론
카아, {역사란 무엇인가}
김기봉,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서울:푸른역사, 2000
조한욱,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서울:책세상, 2000
안병직 외, {오늘의 역사학}, 서울:한겨레신문사, 1998
린 헌트 엮음,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그 이론과 실제}, 서울:소나무, 1996
이기백.차하순 편, {역사란 무엇인가}, 서울:문학과 지성사, 1985
2.역사서술
조범한, {우리 역사의 여왕들}, 서울:책세상, 2000
야콥 부르크하르트,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서울:푸른 숲, 1999
미셸 푸코, {성의 역사}, 서울:나남, 1990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 {마르텡 게르의 귀향}, 서울:지식의 풍경, 2000
마르크 블로크, {봉건사회 ⅠⅡ}, 서울:한길사, 1987
로버트 단턴, {고양이 대학살}, 서울:문학과지성사, 1996
페어뱅크 외, {동양문화사 ⅠⅡ}, 서울:을유문화사, 1992
그 외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
3.고고, 민속, 문화
김진송,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서울:현실문화연구, 1999
원가, {대우학술총서-중국신화전설 ⅠⅡ}, 서울:민음사, 1998
레비스트로스, {슬픈열대}, 서울:삼성출판사, 1997
제임스 버크.로버트 온스타인, {도끼장이의 선물}, 서울:세종서적, 1998
기어츠, {문화의 해석}, 서울:까치, 1999
비숍, {100년전 한국과 그 이웃나라}
(17) 미학과 : 대브니 타운젠트의 <미학입문>
김지하의 <예감에 가득찬 숲 그늘>
W. 타타르키비츠의 <미학의 기본 개념사>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
(18) 수학과
1.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학 관련 도서
세상밖으로 날아간 수학 , 이시하라키요타카/ 홍유선, 맑은소리, 1999
마법의 수학나라, 크리스티 매간지니, 맑은소리, 2000
수학이 수군수군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 샤르탄 포스키트/유광태, 김영사, 1999
수학이 또 수군수군, 샤르탄 포스키트/김용운, 김영사, 1999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수학, K. C. 콜/박영훈, 경문사, 2000
교실밖 수학여행, 김선화·여태경 공저, 사계절, 1994
2.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수학 관련 도서
수학의 기초와 기본 개념, H. Eves/허민·오혜영, 경문사, 1997
수학사, H. Eves/이우영·신항균, 경문사, 1995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H. Eves/허민·오혜영, 경문사
수학과 물리학, 유리마닌/명효철·채동호, 민음사, 1998
(19) 약학과
인류사를 바꾼 100대 과학사건(학림사)
아인쉬타인도 몰랐던 과학이야기 (해냄 출판사)
21세기와 자연과학(사계절)
인간과 생명과학(과학사)
아픈 것도 서러운데 - 의약분업시대 환자들의 권리장전(몸과 마음)
(20) 건축학과
1.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인문적 건축이야기"
- 서현 지음, 효형출판
2.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 : 서현의 우리도시기행"
- 서현 지음, 효형출판
3. "建築의 理解와 評價"
- 알프레드 브라우닝 파카 著 ; 申鉉益 ; 安聲浩 共譯- 泰林文化社
4.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우리 한옥"
- 신영훈 지음 - 현암사
5. "서울의 건축"
- 한국건축가협회 편- 도서출판 발언
(21) 화학
재미있는 화학이야기/사키가와 노리유끼/예문당
(재미있는)화학여행/김희준/김영사
즐거운 화학학교/마노라프,라자로프,라이로프/나라사랑
(심심풀이로 읽는)화학/에버타르트로사/김영사
신나는 화학/전화영/동녘
화학의 여섯가지 기본법칙/홍준식/시간과 공간
(22) 물리학 : 김범기의 <생활이 담긴 물리 에세이>
로이드 모츠, 제퍼슨 헤인 위버의 <물리 이야기>
로버트 길모어의 <물리학 환상여행>
정재승의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정재승의 과학 에세이>
후지이 키요시, 나카코에 하치노의 <눈으로 보는 물리>
폴 벅클리, 데이비드 피이트의 <물리학의 근본문제들>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