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통을 만들거나 마운트를 만들때 여러가지 기계를 사용해서 가공을 하게 되는데.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가공기계인 선반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선반은 원통형의 물체를 가공하는데 사용되는 기계 입니다. 쉽게 생각 하시면 봉이나, 나사, 파이프등 단면의 모습이 원형인것을 가공 하는 것이지요.
위의 그림에서 보시면 첫번째 그림은 선반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저렇게 생긴것이 선반이라 불리어 지는것이지요.. 청계천이나 구로동.. 기타 공장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볼 수 있답니다.
각 부위의 명칭은 참고하세요.. 우리 아마추어들 중에서 선반을 맘껏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입니다. 하고싶어도 주변에 선반이 없다면 그림의 떡이지요.. 그럼 선반으로 가공한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죠.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경통입니다. 화인더도 마찬가지고요. 아이피스도 같습니다. 모두 원형단면을 가진 부품들이지요.. 두번째 그림을 보시면 보이겠지만. 주축대(일명 척)이라는곳에 가공할 소재(알루미늄등)을 물리고 스위치를 켜면 주축대가 회전을 합니다. 이렇게 돌고 있는 소재에 바이트라고 부르는 단단한 쇠를 갔다 대면 소재가 깍이는데(이를 선삭이라 하지요), 왕복대를 이용해서 크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심압대라 하는 것은 원형가공을 하는동안 소재가 흔들릴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충 이런 방식으로 가공이 이루어 지지요.. 자 이번에 어떻게 가공을 의뢰 하는지 알아 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제작하길 원하는 부품은 한 두개 정도가 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작기계를 가지고 사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은 사정이 좀 다르죠.. 그분들은 대량의 작업을 해야만 원가를 건질 수 있거덩요.. 해서 한두개 해 달라고 하면. 귀찮아서 안해주려 하고.. 해 주더라고 인건비를 많이 달라고 합니다.. 이점 알고 계십시요.. 가공을 의뢰하는 방법은.. 우선 도면을 그립니다. 그려진 도면을 가지고 청계천이나 구로동등 재료를 파는곳에 가서.. 재료를 구입한 후 도면과 재료를 가지고 가공공장에 갑니다. 그리곤 그곳 사장님과 상담을 하는거죠.. 이러 이러한 부품을 만들려고 하는데.. 제작해 줄 수 있겠느냐. 사장님이 된다 하고 말씀하시면.. 가격 절충에 들어 갑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다량으로 가공을 맏길경우 인건비는 줄어듭니다... 가격 절충이 끝나면 도면과 자재를 넘긴후 언제까지 가공이 완료되는지 확인해 보시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몇일후 가공이 완료됬다는 소식을 들은후 공장에 찾아가셔서.. 가공된 부품을 확인해 보신후.. 가지고 찾아 오면 되는 것입니다. 부품을 찾을 때는 처음에 가공을 의뢰한 칫수가 정확하게 나와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보고 가져 오십시요.. 칫수가 틀릴경우에는 현장에서 수정을 하시고.. 집에가서 조림해 보고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가지고 가셔서 AS를 해달라고 하세요.. 공짜로 해 주심 좋은 사장님 이시고.. 돈받도 해 주면.. 담부터 거기 안가면 됩니다... ^^;
대충 선반 가공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담에는 설계할때의 주의 사항에 대해서 생각해 보죠.. 그럼... 이만..
* 천망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2-27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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