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0. 충남 아산 신성호유원지 인근
회장님(김범진), 강기철 형님, 김민성총무, 그리고 저 네명이 참가했죠~~
탁월한 위치선정^^
우리가 잡은, 아니 회장님이 예약한' 청주온천장'은 대회 장소까지 차로 5분거리에 있었고, 가격도 방하나에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였다.
사실, 그 모텔은 우리가 7시에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혹시 다른 손님(?)이 대실로 이용하고 있지 않을 까하고 7시에 맞추어서 숙소에 갈예정이었죠~~^^
그런데 그 숙소는 순전히 우리들만을 위해 7시예약시까지 비어 있었고, 방하나에 3만원이었고, 그 돈에 퇴실시까지 그 모텔에 붙어 있는 온천탕을 무한정(인당 2번) 사용할 수 있는 특권까지 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기철 형님이 늦게 도착하여 남은 셋만 우선 저녁을 먹었고, 그 먹은 저녁은 매우, 아주 매우 훌륭했다. 아리랑회관(전주의 아리랑회관의 체인점 아님^^)에서 먹은 우렁쌈밥은 매우 훌륭했었지요.
내년에 아산에 참가할 회원은 위 모텔과 식당을 이용하면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하는 것일 것입니다.
식당도 바로 숙소 앞에 있었지요~~~
식사후에는 기철이 형 기다리면서 호두과자 한봉지 (50알 들어있음^^)를 지하철 온양역 광장앞에서 분수를 구경하면서 먹었지요.
저는 서울에서 따로 출발하고, 회장님과 총무님은 전주에서 전용차(?)로 각 출발해서 약 3시 30분경에 아산 신성호유원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등록하고, 검차하고, 자전거를 거치대에 두었고, 회장님과 호수에서 잠깐 몸풀었습니다. 생각보다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전날에 물에 들어갔다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수라그런지 좀 깨끗하진 않았죠~~
숙소에 도착해서 방 잡고, 온천탕에 가 씻고, 앞서 얘기한 아리랑회관에서 우렁쌈밥을 먹고, 호두과자 50알을 먹고, 방에서 쉬는 사이에 회장님이 기철형님을 모시고 와 방(353호)에서 넘버링을 하고 방에 가서(355호?)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실 총무님은 그날 처음보았고, 회장님 또한 유니폼 받으러 한번(1분), 슈트받으러 수영장에서 한번(10분), 짐실으러 한번(1분) 보구 처음뵈었지요. ㅋㅋ
게다가 기철형님은 더 나중에 늦게 도착해서 숙소에서 처음뵈었지요^^ 그래도 막 잠자기 직전에 처음보는 것 치고는 왠지 친밀함이 있었지요. 뭔가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런 것인가 봅니다.~~
좀 수면을 방해하는 할머님들이 계셨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외박"이었습니다 ^^
대회당일
수영은 레인 2회, 싸이클은 4회, 마라톤은 2회 각 회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참가자 중에 젊은 여성참가자가 많다는 생각에 매우 놀라웠고, 굉장히 멋져보였습니다.
시합 중에 저는 싸이클이 펑크가 나서 고생을 하였답니다. ^^
펑크난 줄도 모르고 기아변속이 안돼길래 속으로 기아변속하는 것도 좀 연습해올걸..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1바퀴를 남겨놓구 나서야 펑크를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펑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바람이 빠진것이라 생각하고(^^) 세바퀴째 바람을 보충하고 나머지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그 때문에 싸이클 기록이 1시간 45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마감 5분 전에 통과했습니다. ㅋㅋ
뭐든 '처음은' 기대와 흥분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처음은' 다음을 계획하게도 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잘해야지, 다음에는 3시간에 들어와봐야지 하는 계획을 가졌습니다.
욕심이지만 좀더 준비를 잘해서 철인대회도 나가고 싶은 계획도 세웠답니다. ^^
전북클럽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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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완주 축하드림니다 참고로 저는 런바퀴를 잘못 세는바람에 실격 공식 기록이 없답니다
머리 올렸으니 철인이 되셨습니다. 준비 잘 하셔셔 경주대회 같이 갑시다. 축하드립니다.
처음 느낌 그대로 간직하시길...
지난주 훈련때 뵈니 체격조건도 훌륭하시고, 열정도 높더군요. 제주슈퍼맨대회 출전하기로 맘 먹었으니 준비 잘해서 같이 재밋게 완주해봅시다. 홧팅~~~
머리올리심 축하드립니다
주로에서 뵙지요
참가후기를 올리셨구만~~ 자주 얼굴봅시다
네;;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