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이슈, 연예뉴스]
화제이슈 - 선한 눈매속에 담긴 카리스마....에드워드 노튼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선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영화를 다볼수 없기에
관람할 영화의 우선순위에 대한 나름의 규칙이 있다
감독, 시나리오, 배경 그리고 출연배우...
보통은 예고편을 통해 얻어지는 시나리오를 보고
직감적으로 재미 내지는 흥미유발 여부를 놓고 결정하지만
때론 출연배우에 따라 앞뒤 않기리고 영화를 보게 만드는 배우들이 있다
그중 나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게 만드는 배우가 바로 "Edward Harrison Noton 에드워드 노튼"이다
969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의 명문대인 "예일대"를 나와서인지 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5살때부터 배우가 되길 원해
연기학교를 다녔었고 결국 Signature Players의 단원으로 뉴욕에서 연국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학졸업후 일본으로 건너간 에드워드는 할아버지가 설립한 Enterprise Foundation의 일을 돕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려 준비하던차에 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내가 그를 처음 대면했던, 리차드기어와 열연한 96년도 상영작인 "프라이멀 피어"
소방수였던 아버지의 어의없는 죽음때문에 유색인종을 격멸하게 되고 스스로 백색 우월주의 단체에 들어가
그만의 카리스마로 동료들 사이에 영웅이 되지만 흑인을 살해한 혐의로 죄인이 되어 감옥살이를 하면서
그에 생각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출소후, 그를 신처럼 따르며 어느덧 형이 속해있던 단체에 가입되어 있던 동생 역시도 감화시켜
단체를 탈퇴하게 만들면서 오히려 그 단체의 표적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보아도 카리스마 넘치는 저 표정...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중 하나이다)
놀라운것은 "프라이멀 피어"나 그간 출연했던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연약해 보이던 그의 표정이나 비근육 몸매는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변신을 꾀하였다는 것이다,
사실 연기자가 맡은 역을 위해 살을 찌우거나 빼거나 하는등의 일은 흔히 볼수 있는일이지만
에드워드는 과거에 언제 그랬냐는듯 스킨헤드족 느낌이 물씬나는 근육질 몸매에 구렛나루까지
그 역할에 자신을 맞추고 몸매와 눈빛 하나하나 카멜레온 처럼 변화를 꾀하였다는것이
나에겐 일종의 충격이었으며, 인상깊은 기억을 남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그 어떤영화속의 "스킨헤드족"보다 가장 근접했다고나 할까?
같은해에 브래드 피트와 공동주연한 "파이트 클럽"에서는 그의 연기인생에 정점에 다달은 듯,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었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심사 직원으로 출연한 에드워드의 일상은 무료하기 그지없다
출장길에서 돌아오던 길에 타일러(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되고 그의 인생전반에 큰 변화가 생긴다
샛님처럼 얌전하던 우연한 기회에 타일러와 격투를 하게되고 거기서 본인도 이해할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그와 타일러가 폭력으로 세상을 정화한다는 미명하에 파이트클럽을 만들게 되고 그에 동조하는 무리들이 생겨나면서
영화는 예기치 못한 결말을 고한다
내안에 존재하는 또다른 나!!!
인간은 누구나 현재의 모습에 만족할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그저 상상속의 모습으로 자신을 데코레이션하고 그것에 만족할뿐이다
영화속의 에드워드 역시 그랬다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 그대로였지만 일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현실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을
그저 자신의 몸안에 가둬뒀을뿐이다
영화속에서 타일러는 에드워드가 닮고 싶은 존재였지만 절대 그렇게 행동할수는 없는
일종의 이상향이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하면서 또하나의 가상의 나를 만들어냈고
그서이 타일러였다
파이트 클럽에서 보여준 에드워드가 평범한 직장인에서 폭력성 가득한 행동들을 하는 단체의 우두머리로 변하지만
그의 본성이 변하지 않듯이 고뇌하는 연기는 일품이었다
2000년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관심을 갖고 있던 에드워드는 그가 직접 감독과 주연배우를 맡은 영화
"키핑 더 페이스"를 만들기도 하였으며,
2001년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도둑으로 연기한 "The Score"
2002년 한니발의 후속편인 "Red Dragon"에선 한니발을 뒤쫏는 FBI요원으로,
2003년엔 국내에서도 흥행한 바 있는 "Italian Job"에서 일행을 배반하고 혼자 호의호식하는 비정한 도둑의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긴 휴식기를 가진 그는 2007년 "The Illusionist"로 돌아온다
물론 2005년 "After The Sunset", "Kingdom of Heaven"에 출연하기도 하였지만
비중이 크지 않은 까메오급의 출연이었다
어릴적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헐크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에서 에드워드는
실험중 감마선에 노출되어 분노가 치밀때면 녹색괴물로 변하는 브루스 배너 역을 맡았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새 40줄에 들어선 에드워드가 구지 이런역을 왜 맡았을까란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지만
이영화의 전작(?)이기도 한 2003년 동일제작사인 마블사에서 투자한 이안감독의 헐크는 국내에선 흥행에 참폐를 면치 못하였었다
제작사인 마블사에서(풍문에 의하면 마블사 사장이 헐크의 광팬이란다...) 그때의 아쉬웠던 영화를 다시 끄집어내어
2편은 전편을 능가할수 없다는 영화계의 룰을 깨버린 트랜스포터2의 감독 루이스 르테리에를 영입
블럭버스터급 영화를 만드는데 어울릴만한 배우중 정상인에서 괴물로 변할때의 미묘한 심경변화와
괴물로 변하지 않기위해 자신을 마인드 콘트롤하는 세밀한 표정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고심하던중
에드워드 노튼을 발탁했다는 후문이다
공들인 CG를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준 에드워드!!!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진 않았다
관람객들은 알수 없는 일이지만 영화 후반부의 편집부분에서 에드워드가 원했던 컷이 삭제되고
제작자의 의도에 의해 변질된(?) 컷으로 인해 에드워드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후문도 있다
때문에 영화 개봉전 유명인사를 모시고 치르는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불미스런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에드워드의 연기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듯 싶다
그의 해외에서의 인기는 해외 유명 매거진 표지에 실리는것만 봐도 실감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