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을 결심하면서 이 것만은 무조건 하리라 결심했던것이...바로 이 번지점프다.뉴질랜드에서 하고 싶지만 다녀 올수 있는 상황은 아니였기에 이 호주에서라도...꼭 하리라.
흔히들 세상을 다 얻은것 같은 느낌을 느끼고 싶으면 스카이다이빙을 죽을 정도에 짜릿함을 얻으려면 번지점프를 하라고 한다.둘중에 하나밖에 할수 없는 상황 난 번지점프를 택했다.가슴 떨림을 제대루 느끼기 위해..
번지점프는 한물 갔다고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 약50m짜리 번지점프가 그렇게도 해보고 싶었다.인연일까? 사이몬형님하고 조나단(무료영어교실 선생님)과 케언즈에서 만나게 되어 같이 번지점프에 참여하기로했다.번지를 하기전에 죽어도 좋다(?)는 각서를 쓰는데 내 생각엔 묶는것만 꼼꼼하게 묶는다면 그 줄이 절데루 끊어지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어찌나 촘촘한지...그리구 나서 몸무게도 재구...예상(?)외로 사이몬형님이 가장 많이 나갔는데 운동 좀 하셔야 겠네여.ㅡㅡㅋ
그렇게 절차를 마치고 연습(?)삼아 해본것은 우리나라 서울랜드에도 있는 스윙(또 다른 말로는 민진)이라고 하는...높은곳에서 줄을 튕기면 빠른 속도로 반대쪽으로 날라가는 일종의 놀이기구...빠른 스피드를 느껴보기에 좋은 엑티비티라 생각된다.스윙을 마친후 잠시 숨을 고른후 번지점프대로 향하는데 그깨까지만 해도 난 아무렇지 않았다.계단을 오르면 아래를 내려보고는 흠...생각보다 높군.이정도에 생각밖에는...한사람한사람 번지를 외치며 보란듯이 멋있게 뛰어내리고 못 뛰겟다고 버티는 여자도 있었고 커플이 같이 뛰어 내리는 장면도 보았다.드디어 내차례...발에 줄을 묶고 점프대에서서 점프대 밖으로 발끝을 내미는 순간...나 역시도 긴장을 하고 말았다.뒤에서 안전요원이 카메라를 보라고 하는데 굳은 얼굴로 어색한 웃음을 짓고....뭐라뭐라고 하는 요원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단지 5.4.3.2.1... 왜 그랬을까? 다들 번지를 외치며 뛰어 내리는데 난 왜 아~~~를 외쳤을까? 공중에 오래 떠있고 싶던 욕심에 점프를 되는 힘껏 했더니 한동안 날고 있는 기분이 지속되었다.한 5초? 아니 한 3초나 지났을까? 갑자기 땅으로 곤두박질 쳐지며 나의 아드레날린을 흥분시키기 시작했다.죽는 기분이 이런 걸까? 무사히 배에 안착을 하고 모든 과정이 끝났음에도 나의 흥분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곳에서 나눠주는 증명서가 왜 그리도 소중한지....그리고 지금 난 비디오와 사진을 기다리고 있다.그리구~~~~뭐라고 말을 하긴 그렇지만 사이몬 형님 고마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