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광양 버스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그런지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하동 도착시간 12시, 하동~진주 완행버스는 14시 출발이니 2시간이나 남았다.
점심을 먹고 PC방에 가서 인터넷 하고 하동 읍내 한바퀴 돌아다니다가 터미널로 왔다.
하동~진주 버스는 고속도로 경유노선은 30~40분간격으로 있지만 국도 경유노선은 1일 1회(진주 11:20, 하동 14:00)뿐이다.
진주까지 가는 승객이 저 혼자일줄 알았는데 몇 분 더 계셨다.(고속도로 경유 노선은 계양 경유, 국도 경유노선은 육거리 경유하기 때문인 듯 하다.)
하동~진주 2번국도 구간은 거의 벚꽃도로라 할 만큼 많이피었다. 시승시기를 매우 잘 맞춘듯하다.
하동~곤명 구간은 왕복2차선, 곤명~진주 구간은 왕복4차선 도로이다.
하지만 해당 버스는 곤명 구간은 구도로로 운행하다가 완사부터 신도로로 운행한다.
진주 시내버스가 2번국도따라 가장 서쪽으로 운행되는 완사이다.
개통된지 얼마 안된 도로인듯 시원하게 뚫려있다.
남강 옆으로 따라가기 시작하면서 진주시내가 다 왔음이 느껴진다.
2번국도따라 완행 노선을 탔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고속도로 경유노선과 큰 차이가 없다.
진주~마산(합성동) 고속도로 경유노선은 수시로 있지만, 진주~남마산 국도 경유노선은 30~40분 간격으로 있으며, 요금도 비싸다.
계양부터 반성까지는 구도로 따라서 운행하는데 벚꽃터널(?)로 이루어진 도로가 매우 아름답다.
문산읍내
반성을 지나 신도로에 진입한다.
1번국도는 오래전부터 시가지에 왕복4차선 이상의 도로가 많아서 신호가 자주 걸리는 반면에,
2번국도는 최근에 왕복4차선으로 개통된 구간이 많은지라 신호등도 별로없고 고속도로 수준으로 포장되었다.
어느 덧 진동으로 접어든다. 진동에서 약간의 지체가 있지만 금방 풀린다. 반대편의 금호고속 버스는 어디로 가는 노선일까요? 행선판을 자세히 못봤네요-_-;;
진동부터 마산까지는 군데군데 도로가 공사중이다. 예전에 4차선으로 포장되어서 선형개량하거나 도로확장공사 하는 것 같다.
마창대교가 개통하면서 2번국도 코스도 마창대교로 변경되었지만, 마창대교 건너는 단거리 버스가 없는 것 같아서 구.2번국도 코스로 가기로 하였다.
밤밭고개를 내려오면서 마산 시내에 진입했다는 것이 보인다. 특히 경남대 입구 내려가는 S자 커브도로가 인상적이다.
첫댓글 금호고속은 통영행인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