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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가 수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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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컨텐츠 스크랩  영화- 무방비상태로 당하다...무방비도시 (Open City)
idtptkd 추천 0 조회 224 08.01.21 10: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틸이미지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 '무방비도시' 게시판입니다.

 

스포일러? 있다고 생각하면 있습니다~!

 

연기 본좌 명민좌 역시 연기는 참 잘하신다.

 

스틸이미지

 

역시 명민좌님은 시니컬한 표정의 터프한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복싱 연습까지 하시는 등 배역에 몰입하려 굉장히 노력하시는 훌륭한 연기파 배우다.. 인터뷰에서 보니 평상시 생활에서까지 배역에 몰입하여 계시더라..

그 결과...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멋진 액션신을 참 잘 소화해 내셨다.

 

와일드카드에서 본 것과 같은 형태의 범죄자 진압이 이루어지는 장면.. 범죄자를 향해 정의의 무기 (휴대용 경찰봉?)를 휘두르는 멋진 조대영 형사의 모습

 

거기에 연기의 내공의 깊이를 보여주신 김해숙님...

스틸이미지

 

왕년의 소매치기 대모이자.. 조대영의 어머니인 저혈당 환자 강만옥 역을 너무 잘 소화해 주셨다.

 

이 두 분의 명연기가 빛을 발한 영화~~

 

솔직히 이 두분의 연기가 너무 훌륭하여 영화를 좋게 평하고 싶지만..

 

이 영화의 에러이자 실패는....

 

바로.. 두서없는 대본....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의 창출.... 21세기에 20세기의 형사의 활약상을 담은...!!

 

바로.. 이영화의 각본가이자.. 감독이신...

 

이상기님.... -_-;;

 

명민좌님의 연기와 대본 선택의 안목을 믿고... 전혀 무방비 상태로 영화를 보다가..

 

무방비 상태로 허전한 스토리.. (한 30%?)에 넉다운 당해버린...

 

하지만 여전히 명민좌의 목소리를 흉내내려 연습하고 있는 나를 발견!!

 

껄렁한 말투까지 너무 멋있는 명민좌님~!!

 

다음 번엔 이미지보다 스토리라인을 보고 영화를 선택하세요~!

 

음... 지금부터는 내가 잘 이해 안 되는 부분임..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은 설명 부탁~!!

 

스틸이미지

 

사랑은 갑자기? 별 사건없이 진도가 갑자기 나가버리는 두 사람... 백장미는 향수로 페로몬을 쓴다?

아무리 백장미가 천수보살 이야기로 조대영의 마음의 상처를 건드렸다고 해도.. 말이지...

광역 수사대 형사님이 용의자를 상대로~~ -_-;;

이건 직권의 남용.. 혹은 근무 태만....이 아닐까? 걸렸다면 시말서 감일 듯..

 

 

눈이 나빠서 영화관에서는 잘 보지 못했지만.. 이 장면이 실제 장면이라면... 반장님... F5번을 누르셔야지요~~ 그런데 포인터 옵션은 슬라이드쇼가 아닌 상태에서도 실행되나?

 

광역 수사대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수사대.. 검색해보니.. 대원들 무술의 합이 200단을 훨씬 넘던데...

한국의 FBI는 감으로 수사하고.. 운도 좋아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현장에 있거나.. 바로바로 제보받고 출동하더라..

 

백장미와 오연수 반장의 치밀한 두뇌싸움과 치열한 첩보전 등은 눈씻고 찾아볼래도 찾아볼 수 없다.

 

 

목소리만 아니라면...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정말 잘 표현했을 것 같은... 백장미역의.. 손예진님..

손예진님의 영화 속 이미지는... 일정하지가 못하달까? 비록 소매치기 하다가 걸렸다지만.. 애?은 일본 여성의 손을 칼로 그어버리고 도망가면서도 "겁은 많아 가지고~"라면서 시니컬하게 비웃는 여자가..

소매치기 피해자가 아이 수술비 1억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뉴스를 듣자 당장 돌려주라 말하는 장면...

어머니를 소매치기 도중에 교통 사고로 (내가 보기엔 자업자득이지만서도..) 잃고 난 충격으로 불쌍한 사람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나?

 

물론 목소리와 대사 톤은 아무리 화장을 해도 요부같지 않지만.. 얼굴과 의상의 이미지만큼은 요부같았던 화장했을 때의 백장미가.. 화장을 지운 맨 얼굴(인지 아닌지는 모르겟지만..)일땐 갑자기 청순해 보인다던지.. (순전 내 생각) 하는 점에서.. 영화에 몰입을 조금 힘들게 하는 점도 있다.

(손예진씨는 목소리가 아직 어려 보여서인지.. 요부 역할 보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이 더 잘 어울린다. 연기 변신은 시기 상조인 듯.. 거기다 연기를 그렇게 썩 잘 했다고는 볼 수도 없고.. 손예진씨 팬분들에겐 죄송)

거기다 비록 직원이 사장 이하 3명 뿐이지만 국제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의 보스라면 보스에 걸맞는 위용을 보여줘야 하건만.. 혼자 있다 불의의 기습에 당하여 공포에 떠는 모습 등은.. 시놉시스 자체를 의심하게 만든다..

 

요부는 가슴과 몸매가 다 드러나는 옷만 걸치고 담배만 몇 대 피운다고 만들어 지는 게 아니라 표정과 캐릭터의 성격, 눈빛, 목소리 등 배우와 대본 상의 모든 것이 일체가 되었을 때 비로소  탄생한다는 것을 손예진씨가 기억했으면 한다.

 

스틸이미지

 

심지호씨... 오랜만에 뵙는 분... 처음에는 심지호씨인줄 몰랐음.. 작은 칼 한자루로 사시미를 든 일당을 순식간에 해치울 줄 아는 출중한 무예의 소유자..

 

하지만.. 이 분도.. 그 훌륭한 무예를 형사들 앞에서 발휘하여 잡힐 때 잡히더라도 몇 명은 찔러 본 다음에 잡히는 이전 형사물의 악역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스리슬쩍 사라져 버림..

 

그 외에도 광역 수사대의 다른 대원들 또한 초반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고 그 이후로는 자취를 감춘다.. 비중있는 조연이 아니라.. 엑스트라였던 거다..-_-;

 

스틸이미지

 

백장미의 등에서 둔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천수관음 문신..

조대영을 유혹하는 한 컷을 위해 이렇게 등짝을 스케치북으로 만들어 놨나?

물론 "응~! 영화 보면 모르냐?" 그러면 할 말은 없다..

 

스틸이미지

 

이 장소가 진짜 수영만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상에서는 수영만이었다.

한가지 놀라운 점 한가지 조대영은 운전을 참 잘하더라..

시간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백장미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떠난지 한참 된 것 같은데..

백장미가 요트 타고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에 도착해버린다.

이는 조대영이 시속 160Km 이상으로 밟으면서 속도 위반 딱지를 무수히 많이 끊었다던가..

(공무중인 형사는 속도위반 안 끊나? -_-;;)

백장미가 부산 지리에 서투른데 네비게이션 없이 수영만을 찾다가 부산은 한 바퀴 빙 돌아 수영만에 늦게 도착했다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어찌됐건 지금 사진으로 보니 영화 촬영 장소에 구경하러 찾아온 분들이 굉장히 많다..

부산에 살고있는 명민좌의 팬으로서 사인 한 장 받으러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백장미는 조대영에게 이런 말을 한다.

"소매치기는 숨소리까지 거짓말이야."

물론 맞는 말이다. 이 말은 오연수 반장님 (손병호 분)이 브리핑 도중 하신 말이기도 하고..

 

그런데 말이지.. 백장미는 왜 이 말을 했을까? 조대영이 자기를 믿고 있다고 착각했나?

영화 상에서 내가 졸면서 본 건지는 몰라도 (자지는 않았다!! 이해력이 딸리는구나~ 하면 할 말은 없다.)

내가 보기엔... 조대영은 절대 백장미를 믿지 않았다. 뭐 하룻밤 같이 보낸 것에 대해서는 좀 찜찜해하는 것 같은 표정을 조대영이 보이긴 했다.

또한 조대영이 명동에 나가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잠복 (?)한 것은 분명.. 오연수 반장이 백장미에게 받은 전화 한 통에 의한 명령에 의해서이지... 백장미가 조대영을 속여 명동에서 잠복하게 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오연수 반장 또한 백장미를 믿지 않았다. 그냥 보험용으로.. 잠복해서 잡으면 그만.. 아니라도 그만.. 이러한 마인드로 현장에 나가 우연찮게 소매치기 일당 (삼성파.. 즉 백장미파.. 물론 백장미 혼자만 돈을 들고 일본으로 튀려고 같은 조직원들 팔아넘긴 거지만..)을 검거한 거다.

이 글 쓰면서 보니.. 백장미가 같은 삼성파 조직원들을 속인 거였군.. 백장미는 그 말을 할 사람을 잘 못 찍은 거구나~~ -_-;;

혹시 모르지.. 이 말을 성수에게 전해주세요.. 하는 대사가 있었는데.. 편집되었는지..

 

알게 된 점...

1, 쓰리는 일본어였다. 쓰리데쇼.. 쓰리데쇼..

2. 소매치기 현장범은 소매치기한 지갑이 물적 증거가 되지 않는다.. 안그러면 몇 명의 지갑을 소매치기하고 있는 와중에 바로 안 잡고 소매치기중인 모습 사진만 찍고 있을리가 없다.

3. 광역수사대는 리모델링 끝내주게 한 곳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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