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였는데도 프른 가을 하늘이 보이지를 않는다.
저녁 나절이 되어 때때로 불어오는 후덥지근한 바람에 가랑비가 흩날린다.
비지니스호텔과 같은 여관의 입구에 머리를 올려 묶은 기모노가 어울릴듯한 중년 여인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수한 갈색 원피스에 반코트 그리고 커다란 보스톤백을 옆에 놓고 있었다.오래간만에 겨우 빈차가 왔구나 하는듯 손을 번쩍 들었다.
「큰길에서 기다리면 택시가 곧 올줄 알았지만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은 원…」
처음본 인상과는 달리 오오사까 사투리로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걸어온다.
주소만 달랑 써있는 종이 조각을 건네주면서
「아침에 한번 가본적이 있지만 길이 복잡해서…」
1일이 일요일,3일이 문화의날로 공휴일이라서 그 사이의 오늘은 도심 어듸나 교통체증이 심했다.라듸오의 교통정보는 수도고속도로의 13개소의 입구가 폐쇄되였다고 전한다.
「오전에는 이렇게 혼잡하지 않었는데…,동경은 정말로 대단히 혼잡하군요」무언가 기분이 안정되지 않는듯한 손님에게 오오사까의 어듸에서 왔느냐고 말을 걸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야기를 계속하는 중에 그녀가 상경을 하게된 사정이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랫동안 미나미의 한복판에 살고 있지만 집을 나간 딸을 찾으러 어제부터 올라 왔어요」
「그래서 만나기는 했읍니까?」
「지금부터 만나러 가는 길이예요,오늘 아침에 살고 있는 집은 알았지만 집에 없어서,아파트의 주인에게 물었드니 저녁에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
「오늘 아침에도 택시로 갔었지만 운전수 아저씨가 친절한 사람이라서 지도를 보랴,차에서 내려서 파출소에 들어가서 물으랴 참으로 고마웠어요,우리집 근처의 불친절한 택시 운전수에게 주소만으로 찾아가 달라고하면 '이렇게 바쁜시간에 어떻게 찾는단 말이요, 내려서 찾으세요!'라며 야단을 맞을 텐데…」
오오사까의 미나미라고 하면 옛날부터 활기가 넘치는 정서있는 거리라고 듣고 있었는데 의외로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뭐라든가하는 신사의 옆이였는데,좌우간 복잡해서 기억을 할수가 없어요」주소로는 시부야구(澁谷區)에 있는 조그한 신사의 근방이였다.
아담한 초고급 맨숀이 늘어서있는 지역이였다.
집을 나간 딸과 재회를 앞두고, 길이 밀려서 좀체로 앞으로 달리지 않는 차안에서 오오사까에서의 그의 딸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이 되였다.
와이파가 앞 윈도의 가랑비를 천천히 닦아주고 있었다.
무언가 그 중년 여인의 반평생의 발자욱 소리가 들려오는듯한 감이 들었다.
지방에서 자란 그녀는 결혼을하여 지금 살고 있는 시내에 살게 되였다.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남편은 우수한 영업사원이였는데 딸이5살이 되어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이였단다.
「잊혀지지도 않어요,나라(奈良)의 물을 끼얹는 마쓰리날이였어요,아빠는 그날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일을 하러 나가서 교통사고를 냈어요」
「추운 저녁 무렵이였다,딸을 데리고 구급차로 실려간 병원에 도착하니 남편이 겨우 정신이 되돌아오기 시작할때였어요」
옆에서 울고 있는 딸에게
「미안하구나 아빠가 사고를 내서…」남편의 눈이 붉어졌다.
길에 뿌린 물이 저녁때가 되어 얼어 붙은걸 모르고 미끄러 졌단다. 전차의 건널목 근처에서의 단독 사고로 전차 선로에 뒷머리를 부디쳐서 의식을 잃었단다.
렌트겐 검사 결과 다리뼈가 부러진 외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1주일간 정도 입원을 하여 정밀검사를 하여 보자는 병원측의 권고에
「병 한번 걸려본일이 없는 남편은 괜챦다고만 하면서 …」하루밤만 병원에서 지내고 다음날 부터는 집 근처의 접골원에 지팡이를 집고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 시작을 하였다.
「일에 열중인 남편은 회사의 걱정만하고…」
겨우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걸을수가 있게 되니까 무리를 해서 회사에 나가기 시작을 했다.
그러나 동작이 둔하고 결근을 자주 하게 되어 지금까지와 같이 실적이 올라가지를 않았다.
판매회사는 판매실적이 최우선이라서 회사의 대우도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을하여 결국에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않되게 되였다.
옛날부터 번화가인 집 근처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근대화되어 한층 더 혼잡함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식당 경영이였다.집의 1층을 개조하여 조리에 경험이 있는 친구와 공동으로 식당을 시작했다.
「사고 이래 사람이 변해서 매일밤 술을 마시고는 회사의 불평만을 말하던 남편도 조금 다리는 불편하지만 사람이 변한것처럼 일을 하기 시작하였고 나도 대중식당의 아줌마가 되였어요」
「…」
「동업자도 열심히 하여 주었고, 그 사람의 권유로 남편은 조리사면허를 따기 위해서 낮에는 전쟁과 같이 바쁜 가운데도 밤에는 그토록 좋아하던 술도 마시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를 했어요」
「…」
「자기가 면허를 딴후에는 당신도 공부를 시키겠다고 나에게까지 시험문제를 가르쳐 주었는데… 딸애도 양친이 맏벌이를 하기 때문에 구에서 경영하는 보육원에 넣었고,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좋았어요」
가게는 번창을 하여 웃음이 멈출사이가 없는 날이 계속 되였다.그러나 식당운영에 있어서 악몽과도 같은 시대의 파도가 닦쳐 온것은 수년후였다.
간이식품 전성의 파도였다.즉석 입식 우동집,따끈따끈한 도시락집,고기덥밥전문점….시간이 없는 살러리맨들이 점차 즉석이라는 정성이 곁들지 않은 식사로 옮겨갔다.스퍼마켓트가 진출하여 부근의 청과점,식육점,생선가게등이 쇠퇴해가는것과 같은 현상이였다.
가게가 점점 한산해갈 무렵 부터 남편의 두통이 시작했다.식욕이 없어지고,무엇 보다도 좋아하던 술도 목구멍을 넘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장사가 않되기 때문에 생긴 정신적인 것이 원인 같지를 않었다.
「저도 동업자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고 대단치 않으면 안심을 할수가 있지 않느냐고 열심히 권유를 해도 가지를 않는거예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아픈게 말짱하게 나아 버리는 거예요」
그 주기가 처음에는 한달에 두번정도였던 것이 10일에 한번,1주일에 한번으로 짧게 되였다.걱정이 쌓여가던 어느날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어서 구급차로 병원에 가게 되였다.
내과에서 정밀검사를 하는 도중에 의식이 되돌아 왔다.소화기,호흡기,순환기등 어듸에서도 이상을 발견할수가 없다고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계속해서 종합병원에서 각과를 돌아가면서 진찰을 한끝에 최후로 뇌외과에서 발견한 병명이 10년전의 교통사고의 후유증이였다.
「뭐라든가 어려운 병명으로 작은골의 내부에 있는 모세관 정맥류라는 것으로 즉 혈액이 때때로 흐르기 힘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때에 두통과 어지럼,식욕부진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작은골의 일부에 산소부족이 일어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서 의사는 그부분을 수술하여 혈관을 처리하면…하면서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지 않었다.
이것 저것 약을 먹으며 바싹 마른 남편도 '머리의 수술만은 하고 싶지 않다'고 힘없이 말했다.
혈색이 없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앞으로 오래 못가겠구나'하고 생각했단다.
「선생님 나는 벌써 각오가 되어 있읍니다.수술을 한다고 하드라도 전과 같이 완전히 낳지를 않읍니까?진실을 가르쳐 주세요」의사는 천천히 알기쉽게 설명을 했다.
척추의 맨윗부분과 두개골과의 사이의 가느다란 혈관수술은 수술이 성공을 해서 생명을 건진다해도 우선 손이 자유롭지 못할것은 확실하겠고,의식과 청각,시각은 남으라 생각되지만 손발은 말할것도 없고 자기가 혼자서는 돌아눕기도 할수 없으리라는 잔혹한 대답이였다.
10년전의 교통사고,그 사고의 후유증은 정밀검사 결과 벌서 돌이킬수가 없어지고 말었다.
본능적으로 병원을 싫어하던 남편은 퇴원후 불과 몇달후에 세상을 버렸다.
소학교5학년인 딸에게 '착해져라'라는 말이 최후였다.
「그애의 슬퍼하는 모양은 눈뜨고 볼수가 없었어요.그후 아빠의 사진을 향하여 매일 합장을 하고 뭐라고 중얼거리고는 학교에를 가곤 했어요」
「…」
「너무나도 그걸 계속하기에 '너 아빠에게 무슨말을 하니'하고 물었더니'아빠 요즈음 뭐해요?저는 착하게 지내고 있어요 라고 매일아침 말하는거예요'라고 하는걸 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딸을 부등켜안고 둘이 울어 버렸어요」
언제까지나 슬퍼할수만은 없었다.남편의 친구였던 조리사와 식당경영을 일본식 조그만 술집으로 개조를하여 영업을 시작했다.
시기적으로도 좋았는지 집근처에도 조그만 술집이 줄지어 생겼다.
「우리 아빠가 아무리 술을 좋아한 사람이라고 했어도 다른사람의 술마시는건 본일조차 없었는데,식당을 할때도 술취한 사람은 있었지만, 손님들의 질이 싹 달라졌어요」
달라진 손님들의 분위기에 마추기 위해서 얼굴로는 웃으면서도 마음솎으로 우는 매일이였단다.
빽밀러에 비치는 중년 여인의 눈 주위가 조금 붉어진게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시대의 변화도 도움이 되였는지 점점 가게는 다시 번창을 하기 시작을 했다.
젊은 호스트스도 한사람 고용을 했다.
그런 가게의 2층에서 자라는 딸은 보육원에서 훌륭한 보모에게 감명을 받아서 나중에 보모가 된다고하며 열심히 공부를 했다.
「아이들이 자랄 무렵에는 여러가지 꿈이 깨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하는 가봐요,딸은 학비가 들지않는 공립의 좋은 학교에 합격을 했어요,그것만으로도 효도를 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더니 원걸, 근처에 사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함께 진학을 단념하고 젊은 여자애들이 동경을 하는 다이마루백화점에 취직을 했어요」
「…」
「아빠를 닮아서,제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대단한 미인은 아니지만 근처에서는 소문이날 정도의 얼굴이였어요」
이 중년미인의 딸이라면 상당한 미인으로 성장했을 그녀의 딸이 상상 된다.
그녀의 가게는 그 후에도 번성을 했다.
「딸애가 백화점을 쉬는날,마침 가게의 여자애가 쉬고 싶다고 하기에 식기를 닦기만하면 되니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어요.그러니까 저아이가 당신의 딸이냐고 하면서 지금까지의 단골 손님들이 딸을 가게에 나오게 하라며 야단들을 했어요」
「…」
「딸은 그후에도 가게가 바쁠때는 때때로 도와주기 시작을 했어요,그랬더니 동경의 택시 운전수에게 가볍게 이런말을 해서 부끄럽지만 손님들의 평판이 평판을 불러서 많은 사람들이 그애 때문에 저희 가게에 오기 시작을 했어요」
어것이 술집의 생리이려니 생각하고 나도 「괜챦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되였다고 한다.
「딸이 몇번인가 가게에 나오고 부터 교또(京都)나 고베(神戶)에서부터도 와주는 손님들도 생기고…뭐랄까 조금은 유명한 술집이 되였어요.그애의 순수하고 앳된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다고하며 집에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까지 매일 오게 되였어요」
딸애는 때때로 백화점을 쉬기 시작을 했다.
그러던중에 어느날 '엄마 나 뭐든지 할테니 술자리에 나가는것만은 그만두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게의 사정도 있고하니,네가 틈이 날때만이라도 좋으니까 부탁한다」고 애원을 했어요.
낮에는 백화점에 근무를 하고 밤에는 술주정뱅이의 시중을드는 나날이 젊은 딸에게는 견딜수없이 힘이 들었나보다.
「조리사도 중간에 들어서 부탁을 했었지만, 제가 단골손님과 과음을하여 늦잠을 잔 6월의 바쁜 시기에 딸은 결국 집을 나가고 말었어요」
딸의 방에 가보고 처음 알았다.불필요한 물건만 반침 구석에 쌓여 있고 빈 껍데기와도 같은 방에 가구들만이 텅텅 비워진채 있었다.
「저도 세파에 견디어 오느라 마음이 모질어 졌는지 슬프다는 생각보다 화가 먼저 나더군요,고생고생하며 키운 딸인데 조금 예쁘게 태어났다고 보모의 마음도 몰라주고 동경(東京)에서 좋은 생활을 할려고 집을 나갔다고 생각하니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더군요」
알만한 사람들에 물어 보았지만,동경에 있다고 하는 백화점 동료의 말밖에는 알수가 없었다.
그녀의 말을 들으며 시들어가는 꽃과 이제부터 피어날 꽃봉오리와 같은 여인들의 갈등이 보이는것만 같은 감이 들었다.
여름도 지났다.모친의 외로움을 더해가기만 했다.언젠가는'엄마 용서해 주세요'하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지냈다.
「나도 좋아서 시작한 장사가 아니고 살기 위해서,소학교 5학년인 너를 훌륭히 키우기 위하여 죽을둥 살둥 허둥거리며 견듸어온거다.왜 그런 공도 모르고 이런 결과가 되지를 않으면 않된단 말이냐.모두가 너를 키우기 위해서 고생을 한게 아니냔 말이다」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요」
빽밀러를 보니 그녀의 커다란 눈에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다이마루백화점의 아주 친한 친구에게 동경의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몇번씩이나 찾아가서 사정사정을 한끝에 겨우 주소를 알았어요」
가랑비에 젖어있는 센다가야(千馱ケ谷)에 가까워 졌다.와이퍼가 천천히 윈도의 물방울을 씻어내리고 있다.
「어제 일요일과 3일의 휴일을 이용해서 가게를 임시휴업을하고 동경에 올라왔지만 여기에는 아는사람도 하나도 없고 흡사 외국에라도 온듯한 느낌이예요.딸은 이렇게 낮선 곳에 와서 무얼하고 있을까하고 오늘아침에도 생각을 했어요」
아침에 아파트에 가보고 야단을 칠려고 하던 생각이 싹 가셨 단다.
아파트 입구 바로 옆방에 80세 전후로 보이는 늙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집주인이면서 관리인이였다.
방세가 겨우 한달에 8천원.살고 있는 사람들은 독신여인으로 한정이 되어 있고,본인 이외에는 설사 부모라고 할지라도 방에 들어갈수가 없으며,통행금지시간이 밤10시라고하는 엄한 규칙이 있는 이상한 아파트였다.
몸이 움직일수 있는 동안에는 방세를 받아서 생활을하고 부부중에 어느 쪽이 움직일수가 없어지면 아파트를 처분하여 양로원에 들어가겠다는 마음이 따듯하고 금실이 좋은 늙은 부부였다.
「요즈음 세상에 보기 힘든 참 착한 따님이예요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한달에 8천원이라면 내가 묵고 있는 싼 호텔의 하루 방값이예요.아는사람 하나 없는 외국과 같은 곳에서 4개월동안 잘도 참아왔구나 하고 생각하니 급히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쓸쓸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울음 때문에 목소리가 착 가라 앉아 있었다.
아파트앞에 도착을 했다.
주변엔 고급 맨숀이 줄지어 있는 동네이지만 이 아파트만은 아주 오래된 건물이였다.
반세기 이상 시대의 흐름에 남겨져 버린듯한 낡은 아파트.여기는 몇번 지나다닌 기억이 있는 도로이지만 이 시대의 흐름에 남겨져 버린듯한 아파트는 모르고 지내왔다.
이런 건물도 있었구나하고 감심을하던 나는 깜짝 놀랬다.
아파트앞의 가로등 아래 우산을 쓰고 있는 젊은 여자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였다.
「나오미!나오미!」
엄마의 울음섞인 외침이 차안에 가득 찼다.
차가 멈추기가 무섭게 그 젊은 여인도 달려왔다.가랑비솎에 오랫동안 서서 기다리기에 지쳤으리라.
문을 여니까 어린애와 같이
「엄마…」
다음엔 한참 동안 두사람 사이엔 말소리가 없었다.
차안의 나에게 한개에 우산솎에서 두개의 얼굴이 이쪽을 보고 머리를 숙였다.엄마와 딸의 모습에 나도 가슴이 뭉클했다.깊숙히 머리숙여 인사를 한후에 나는 차를 발진시켰다.
어두워진 거리에 나오니 비에 젖은 노면에 달리는 자동차의 라이트가 뻔쩍뻔쩍 빛난다.그 앞에는 호화찬란한 아오야마(靑山)의 삘딩들이 줄지어 있다.
나는 와이퍼가 천천히 움직이는 윈도에 나혼자 영상을 그려본다.
오오사까로 향해서 달리는 신간센의 어느 자리엔가 나란히 앉아서 돌아가는 미인 모녀의 모습을.
저는 택시를 타면서 간혹 기사님들의 아야기를 들은 적이 생각나네요. 머리가 희끗희끗해서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지요. 또 하나는 36살까지 부모님께 용돈만 타고 살다가 이게 아니구나 하며 운전을 하게 되었다는 노총각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택시운전수들은 온 세상 이약을 다 모툴 수도 있것네요... ^^
잘 읽었습니다
저는 택시를 타면서 간혹 기사님들의 아야기를 들은 적이 생각나네요. 머리가 희끗희끗해서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았지요. 또 하나는 36살까지 부모님께 용돈만 타고 살다가 이게 아니구나 하며 운전을 하게 되었다는 노총각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희가 택시타는 경우는 여행떠날때 비행장에 가는길 뿐입니다. 택시안에서 남편과 "패스포트 챙겼소? " "집 문은 잠궜소?" 등등 체크하느라 운전기사와 이야기해볼 기회가 없읍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