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4월 12일(토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 이매역 1번출구 부근 한국HRD교육센터 별관 B1 강의실
참석인원 : 12명
강의 : "록셈의 포토 에세이 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이준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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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RD교육센터 본관에서 진행된 작가와의 산책
"록셈의 포토
에세이 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강연 듣고 왔습니다.
그동안은
지도를 입력할 때 " 한국HRD교육센터 별관"과
"한국HRD교육센터 본관"이 지도에 표시되지 않았어요.
제가 작가와의
산책 강의를 듣고나서 후기를 쓸 때 지도를 클릭해서
입력한 것이
10여 회가 넘어가니 지도 데이터를 수정해 준 것 같아요.
그런데 네이버 지도만 반영이 되고 다음 지도는 반영이 되지 않았어요.
출석 체크하고
월간 에세이를 받아서 강의실에 들어갔습니다.
이준혁
작가님은 e북으로 출판해서 종이책이 없어요.
대신 작가님이
기고한 글이 있는 월간 에세이 3월호를 받았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120 ~ 122페이지에 있어요.
오늘도 일찍
도착해서 맨 앞자리에 앉았어요.
받은 잡지를
보는데 10시 5분에
한국HRD교육센터 대지님이 '작가와의산책'에 대해 소개하시고,
오늘 강의해
주실 이준혁 작가님을 소개하셨어요.
오늘
강의를 해 주실 록셈 이준혁 작가님이십니다.
오늘 강의해
주실 내용은 사진과 에세이 두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1] 사진
e북
(전자책)으로 포토에세이를 출판할 때
내용의 비중이
사진이 7, 에세이가 3 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작가님이 만든
사이트를 보여주셨는데
캐나다에서
사진 프로모션이 들어와서 만든 사이트라고 해요.
"추애"라는
작품을 2013년 가을에 촬영했는데 작가님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은
일반인 모델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작업을 한다고 해요.
사진을 찍을
때 모델만큼 장소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작가님이
사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진에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초보자들도 좋은 카메라를 사겠다고 성능부터 비교를 하는데
카메라 기종,
각종 장비, 좋은 렌즈는 두번째라고 합니다.
초보자는 좋은
카메라든 그렇지 않은 카메라든 별 차이가 없다고 해요.
많이 찍어
보면서 사진에 대한 감각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가님이 주로
사용하는 장비는 20~40만원대 카메라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보도사진은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사로 찍는 카메라 성능이 중요합니다.
순수작품은
카메라의 성능, 가격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라는 주제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작가는 단
하나뿐인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이 먼저 인정을 해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어떤 사진이
떠오른다면 그 사진의 제목은 무엇인가?
작가의 사진에
한국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의 반응이 더 좋다고 합니다.
사람의 이름이
중요한 것처럼 사진에도 이름을 꼭 달아주라고 합니다.
#01,
#02....이런 식으로 하지 말고 이름을 달아주라고 하네요.
사진을 찍는
사람은 부지런하고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이유는 카메라
2~3대, 렌즈, 삼각대, 기타 장비들을 들고
산 정상까지
가야하기 때문이죠.
작가의 사진촬영 작업방식
1. 장소 선정 후 그 장소에 맞는 모델을
선정합니다.
같은 장소를
몇 번 지나쳐도 느낌이 없을 때는 그냥 지나치게 되지만
어느 순간
느낌이 와서 장소가 정해지면 그 장소에 맞는 일반인 모델을 찾습니다.
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좋은 장소를 먼저 찾습니다.
작품을 찍을
장소를 찾는데 1~2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추애"를
찍은 모델이 사진을 찍은 후 캐나다에 1년 갔다고 합니다.
돌아오면
사진전시회에서 액자에 담은 작품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2. 프로는 프로다운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사진은 촬영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찍을 것인지 기획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설, 시
등은 아무것도 없는 흰 백지와 같은 상태에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무 ->
유 -> 진
사진은 있는
상태에서 메세지를 넣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
-> 진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작가는 한 번
사진을 찍을 때 중형과 소형의 비율을 나눠서 140컷 정도 찍는다고 합니다.
현상, 스캔,
사진찍는 과정을 비용으로 따지면
소형 1컷당
400~500원 정도 날아가고, 중형 한 컷당 1,500원 정도 날아갑니다.
그러므로
생각없이 마구 찍은 후 그 중에서 1~2장 고를 것이 아니라
무엇을 찍을
것인지 기획을 한 후 찍어야 필름도 낭비하지 않고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작가는 집에서
현상하는 것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3. 기획을 철저히 한 후 모델을 선정하여 정한 장소에서
모델 혼자 자유롭게 놀게 하며
찍습니다.
작가는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 모델을 세워서 "추애"라는 작품을 찍었다고 합니다.
시간, 돈,
열정을 쏟아 부어야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카로도
충분히 작품을 할 수 있습니다.
작가도
필름카메라, 디카를 병행하여 사용합니다.
작가는
2002년에 수필을 썼고, 2005년에 소설을 썼습니다.
작가는
여러가지 우물을 많이 팠다고 합니다.
포토 사이트에
인물 검색을 등록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많은 일을
하다가 출판 쪽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사진을
전문으로 하든, 취미로 하든 기획적으로 찍으라고 합니다.
수십,
수백컷을 찍어서 그 중에서 몇 장 건지는 방식은
가볍게
생각하기에 가볍게 잊혀집니다.
욕심을 내서
기획적으로 무겁게 다가가야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촬영일지도 꼭 쓰라고 합니다.
날짜, 장소,
시간, 기후, 주위의 소품, 카메라 기종, 필름 등 모든 것을 적습니다.
디카는 사진에
정보가 담기지만 필름카메라는 다르기 때문이죠.
4. 사진을 용도에 맞게 보관을
합니다.
작가는 찍은
사진을 전자책 출판용, 전시회용 등 용도에 따라 사진을 분류해서 보관을 합니다.
작품 제목 : 강아지
시골의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풍경사진을
찍을 때 여러사람과 같이 가더라도 자기 작품을 해야 합니다.
남들과 다르고
뛰어난 사진을 찍으려면 무엇을 찍을지 고민하며 찍어야 합니다.
작품 제목 : 잔인한 설경
설경은 무조건
이쁘고 좋기만 한걸까?
작가는 잔인한
겨울, 잔인한 설명을 담으려고 기획하고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작가의 시선은
사물이나 풍경을 볼 때 피사에에 담긴
다른 이면을
볼 줄 아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취미생활이 발전해야 하는
이유?
이쁘고 좋은
사진만 찍으려 하지말고 취미생활도 자기 발전이 있어야 오래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회사에는 취미로 사진을 찍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외주를
주었다가 작가가 입사한 후에는 작가가 도맡아서 했다고 하네요.
출사 하루
견적 : 4~5시간정도 촬영한다고 할 때 6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디
2~3대를 들고, 사진을 찍고 손목에 아대를 차고 찍어야 합니다.
피사체가
움직이면 함께 따라다니며 찍어야 합니다.
작가는 사진
전공자가 아니지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했기에 현재의 위치에 왔다고 합니다.
고민을
하느냐? 고민을 안하느냐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전시회는 돈
보다는 용기입니다.
부끄러운 내
작품을 세상에 보이는 것이므로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작가도 실패도
많이 했고, 후회도 많이 했는데
그런 삶이 현재의 모습이 되는데 뒷받침이
되었다고 합니다.
깨어지고,
멍들고, 아픈 삶을 통해 발전을 해나갑니다.
작가도
처음에는 책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항상 기록하는
습관, 사진을 찍는 습관으로 실력이 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가 3가지
기록하는 것이 있는데
일기장,
촬영일지, 가계부 겸 잡다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이
모여서 글이 되고 책이 됩니다.
남들이 놀 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다 보니
출판도 하고,
전시회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지인들이 좋은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아무 것이나 선택해서 찍으면 됩니다.
많이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하고 찍어야 10년 이상 갈 수 있습니다.
[2] 에세이
작가는 사진을
찍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조금 더 쉽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사진
1장에 글은 A4 용지로 2장 정도 썼는데,
지금은 사진
1장에 글은 3~4줄 정도 쓴다고 합니다.
포토에세이는
글이 짧고 사진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작품 제목 : 처마 밑에 걸린 옥수수 (출판용)
작가가 고향
시골에 갈 때 비포장 도로를 2시간 정도 달려 간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볼
때 할머니를 생각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담배 피우며 기침하는 모습, 할머니의 내음....
에세이의 글은
쓰는 양에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 1컷에
글 3~4줄을 쓸 때
사진을 보는
독자로 하여금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글을 쓰라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최소 10년은 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보통 음식점에
가서 음식의 사진을 찍고, 음식을 먹고 나서
그 느낌을
사진과 함께 올리는데 이러한 것도
하나의 포토
작가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을
담아 사진을 찍고 글을 써야 발전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통의 음식점 평가 블로거에 머물게 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전자책
중에서 가장 큰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했습니다.
아마존에
진출한 유일한 출판사라고 합니다.
"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일반 종이책을
출판하려면 자신의 책을 출판해줄 출판사를 일일히 찾아다녀야 합니다.
그러나 전자책
출판은 출판사를 찾을 필요도 없고
혼자 작업해서
올리고 아마존을 통하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에
한국어 버전의 책을 출판했는데
영어 버전으로
책을 쓸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내가 올린
사진을 보고 세계 각국의 사진 작가등 관심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진을 보고
평이 좋으면 프로모션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에
출판하는 것은 외화도 벌고, 애국하는 길이라고 합니다.
소설,
전문분야의 책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쓰는 것도 어렵지만
포토에세이는
사진을 찍을 줄 알고 글 3~4줄만 쓰면 되므로
누구나 충분히
포토에세이 작가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품 제목 : 화가 동생
사진은 노출,
구도가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작가는 화가의
손을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연의 상태를
그대로 담고 싶었기에 디카에 필터도 달지 않고 촬영한다고 합니다.
2~3시간
촬영을 하면 탈진할 정도로 집중하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원하는 생각대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다음에 다시
찍으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똑같은 사진은 없습니다.
단 하나의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쓸 때
보는 독자로
하여금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보도 사진은
육하원칙에 의해 쓰지만, 순수 사진은 다릅니다.
순수 문학이나
창작 쪽으로 갈 때에는 작가가 기획한대로 찍으면 됩니다.
이준혁 작가는
주로 산에서 작업을 많이 합니다.
같은 산을
수십번 가는데 그렇게 해야 눈에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고 합니다.
사진 동호회
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꼭 나서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구도로 찍고, 노출과 셔터 스피드는 이렇게 맞추어야 한다고 말하죠.
이렇듯 남들과
똑같이 따라하는 정해진 길만으로는 자기 작품을 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에
메세지를 담아 찍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작품 제목 : 문명의 이기
나무에
쇠사슬이 매여 있어 나무를 파고 들어가 있어요.
지금은 쇠사슬이 해체되었다고 합니다.
작품 제목 : 현대인
나무 숲의
사진인데 에세이에 들어간 사진이라고 합니다.
마치 현대인들이 바쁘게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제목을 현대인이라고 붙였습니다.
이 사진의
장소를 수십번을 지나쳤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좋은 작품을
발견하려면 같은 장소를 수십번 다녀야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미혹"이라는
사진전 타이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싶은 마음에 미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작가는 혼자
작업을 해야 몰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품 제목 : 태엽시계
나무의
나이테를 태엽시계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사진을
프린트하면 찍을 때와는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사진을
찍었을 때 인화해서 사인을 한 후 액자에 담아 두라고 합니다.
여러개를
만들지 말고 한정적으로 만들어야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A4 사이즈
정도의 액자는 4만원정도 합니다.
태엽시계
작품을 찍을 때 비가 오는 날을 기다려 찍었다고 합니다.
맑은 날을
기대했지만 비가 올 때도 촬영을 가는데 우연을 기대하며 찍으러 나갔다고 합니다.
막상 산에
올라가니 날도 춥고, 설상가상으로 필름카메라 배터리도 거의 다 된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내려가서
배터리를 가져오기도 뭐해서 오직 감으로만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노출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나의 감으로 찍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해요.
36컷(2롤)을 찍었는데 뭔가 나오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화하고
스캔을 한 후에 사진에 이름을 붙일 때
"태엽시계"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세월의 흔적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비바람과 추운 겨울을 겪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행위들을 겪었을까?"
이런 느낌을
사진에 담았다고 합니다.
사진을 액자에
담아두면 선물을 할 수 있고, 집에 전시해 놓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매일
작품을 봐야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할지 기획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촬영을 할 때
보통 오전 9시부터 찍는다고 합니다.
작가는 장소를
정한 후 그 장소에 어울리는 모델을 찾고, 그 하루에 다 찍는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찍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작가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텍사스
사진"이라는 닉네임의 사람이 작가의 블로그의 한 작품에
공감을 누르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링크를
따라 가보니
진짜
텍사스에서 유명한 사진 블로그를 하는 작가였습니다.
작품 소재에
따라 사진의 느낌과 메세지가 달라집니다.
작품 제목 : 폐가
에세이에
작가가 생각하는 사진에 대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을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사진을 배우러
프랑스 등 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주위에도
사진으로 담을 것이 많다고 합니다.
메세지에 따라
아름답고 추한 모습이 있습니다.
가까운 주변에
사진을 찍어보라고 하시네요.
작가는 현재
자신이 쓰는 카메라에 불편이 없고,
작품에 대해
추구하는 바가 달라지면 그 때 가서
카메라 등의
장비를 구입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도 사진을
찍을 때
똑딱이 카메라
-> 하이엔드 -> DSLR의 단계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처음부터 DSLR로 찍기 보다는 똑딱이 카메라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발전하는 모습에 따라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면 됩니다.
이전의
카메라는 온라인 중고 장터에 팔고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사면 됩니다.
작품 제목 : 풍경이 된 너에게 (2009년에 찍은 작품)
작가는
피사체를 사진의 중심인 가운데에 담지 말라는 원칙을 따르기보다는
작품의 배경에
적절하게 녹아드는 인물 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인물의 시선,
발 뒤꿈치를 들고 있는 라인(?)
그림은
빛(광량)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 광량
사진은
프레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작가는 사진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사진을
기획하고, 장소를 섭외하고, 준비하고, 모델을 찾고, 찍는 과정이
힘들지만
인쇄하여 출판하거나 전시를 하면 행복하다고 합니다.
외로울 때
작품이 잘 된다고 합니다.
작가는 현재
41세인데 나이가 있으므로 빨리 짝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포로모션 제안이 와서 헛바람(?)이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포토에세이를 또 쓰는 중인데 정리가 되면 종이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출판사를
정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작가는
인지도가 높아야 한다고 합니다.
출판 업계가
불황이기에 잘 나가는 작가의 작품만 출판하려고 한답니다.
출판도 문화
사업이므로 인지도 높은 작가의 책만 출판하려는 것이죠.
이상으로
강의를 마치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 1] 기획한 의도와 다른
풍경을 보았을 때 그것도 찍으시나요?
저는 8년째 쓰레기통을 찍고 있는데 작가님이 쓰레기통을 찍는다면
어떤 의도로 찍으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답변1] 저는 촬영을 하러 나갈 때 100% 기획을 하고 나갑니다.
그래도 우연에 끌리는
것이 있으면 지나치거나 "다음에 찍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놓치지 않고
기록적인 차원에서
남겨 둡니다.
그러나 기획을 하고
나가는 것 외에는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않으므로 때로는 우연으로 다가오는 것을
찍지 못해서 아쉬울 때도 있었습니다.
사진 전시회, 작품
전시회를 보러 갈 때에는 사진기를 들고 가지 않고
작품을 보면서 느낄
때에는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두려고 합니다.
원양어선을 4년 정도
탔던 것이 체력적인 뒷받침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는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보통 바디 2~3개에 렌즈, 삼각대, 필름, 기타 장비들을 들고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죠.
사진을 취미로 하든,
전문적으로 하든 평소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길러 두세요.
[답변2] 어떤 피사체가 되었든지 긴 시간을 들여 촬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쓰레기통은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더럽고 냄새나는 것 때문에 피해야 할 대상이기도 해서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
쓰레기통에 대해 발명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제가 쓰레기통을
찍는다고 할 때 모델을 쓸 것인지 아닌지는 우선 쓰레기통을 찍어보고
사진을 보면서 기획을
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2] 필름 카메라를
언제까지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카메라 구하기도 어렵고, 수리하는 것도
어렵거든요.
작가님은 어느 현상소를 이용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가격이 저렴한 현상소를 이용하는데, 제 친구가 비싼 현상소를 이용하면 다르다고 했거든요.
질문은 뒷쪽에 앉아 계신 여성분이
하셨어요.
[답변1] 저는 필름을 사서 반찬 대신 냉장고에 쌓아둘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필름을 하나씩 꺼내서 쓸 때마다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음악도 턴테이블
기기를 사용해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턴테이블은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턴테이블 바늘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이 완전히
100% 디지털화 되지 않으면 아날로그 방식은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날로그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매니아들이 있기 때문이죠.
[답변2] 현상소는 어느 현상소를 이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프린트는
다릅니다. 디지털 작업을 하거나 수작업으로 하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어느 종이를 사용해서
프린트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필름도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필름을 구입할 때에는 유통기한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구입하세요.
어떤 작가들은 갓
생산된 최근의 필름만을 구입해서 쓰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진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화창한 날에도 ISO
400의 필름을 넣고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도를
해보셔야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한
후에는 촬영일지를 꼭 기록하세요.
[질문 3] 저도 그렇고 주변에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전자책 시장의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전자책은 컴퓨터로도 볼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킨들 같은 기기를 사용해서 책처럼
넘겨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전자책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며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과거에는 종이책으로만
출판되었기에 소유의 개념이 컸지만, 미래는 책의 소유의 개념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만큼 책을 쌓아둘 공간도 부족하고, 이사다닐 때 들고다니기도
불편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전자책은
스마트폰에도 수십, 수백권의 책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아마존을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자의 계층이 국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독자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해 있지 않은데 지금부터 아마존에 전자책을 출판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도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전자책을 다루지 않는 출판사는 경쟁에서 밀려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지님이
나오셔서 이후의 일정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작가님과
단체사진을 찍은 후 작가님의 사인을 받게 됩니다.
작가님이 책이
전자책이라서 사인지를 따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작가님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월간에세이
3월호 작가님의 글이 실린 120 페이지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록셈 이준혁 작가님의 사진촬영과 포토에세이 노하우를 요약해
보았어요.
제 블로그입니다.
첫댓글 항상 느끼지만 우리 회원님의 포스팅 넘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후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후기는... 치명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