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미의 기준과 남성 여성의 기준선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듯한 요즘 세상, 서구화된 문화와 식생활로
탈모의 연령층은 높아만 가고, 아름다움도 이젠 더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탈모와 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듯도 한데요, 이번 2007 국제두피모발 & 뷰티 엑스포가
탈모와 미에 대한 현대인의 궁금증에 대해서 집중 조명했습니다.
사진은 엑스포 주관사의 초청을 받고 참관한 황성주 털털 모발이식센터의 상담 코너입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 엑스포는 역시 "뷰티"가 들어가서인지,
여성들의 넓은이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사진은 넓은이마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토로하는 한 여성분의 모습..
국제두피모발 & 뷰티엑스포의 황성주 털털 모발이식센터의 모습..
오픈된 곳에서 탈모와 넓은이마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과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은
훈훈한 마음을 짓게 했고, 아직도 그 자리의 기억들이 눈에 선합니다.
초기 엠자 탈모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어느 20대 중반의 남성분..
사진은 고개를 숙인채 찍은 사진이라서 라인이 M자로 나왔지만,
남성 대부분의 경우 숙이면 누구나 엠자 라인이 됩니다.
이 분의 경우 정면에서 보면 거의 정상과 다름없습니다.
아직 괜찮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한의원에서 맥을 잡고, 장이 안좋아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100만원 짜리 약을 지어줄테니, 그걸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했답니다"
장 안좋은 사람은 다 탈모 되겠네요...절박한 심정으로 간 학생에게
마치 상품을 팔기위한 수단으로 말한 이름모를 한의원이 순간 아쉬웠습니다.
결국, 괜찮다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게 됐다고,
훗날 더 고민되면 꼭 병원을 방문하겠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활짝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멀리 지방에서 오신 분이라고 하셨습니다. 탈모상태는 초기 엠자에
정수리 부분이 많이 가늘어진 상태였습니다. 굉장히 인자한 인상을 지닌 분으로 기억되는데요..
31세의 나이보다 남들이 더 많이 보게되는 것이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행사장에 참관하신 모든 분들이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휴게소가 마련됐군요..
탈모와 뷰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찾아주신 많은 내방객들..
넓게 자리한 컨벤션 홀이 좁게 느껴지네요..
타투...멋있다..근데..일반인이 하기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깨에는 한번쯤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좀 비싸네요..^^
삼성동 코엑스 앞 서울시티투어 2층버스 정류장...꼭 탱크같고, 정말 멋있습니다..
코엑스 앞 국화전시장...멋드러지게 장식된 꽃과 사람들의 어울림..이러한 문화공간이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