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좋~았다. 낯익은 친구들도 만나고.. (찍어준 주희에게 감사, 미안~ 차양땜시 그나마 이사진..)
남편 수업없는 화욜.. 수지로 병문안 갈일이 생겼다, 가는길목 .. 남한산성도 들러보기기로~
경림처럼, '분홍책'도 짊어지고..
강촌지나며..10시 넘겨~ 유퉁국밥집(미식가도 인정한)서 얼큰한 아점을 든든 먹고..
셜 부근~ 12시... 책갈피에 적어온 봉평막국수 전번이 아른거려서..
오늘, 등산반 1주년인데... 아픈칭구도 온다는데... 양재 하나로마트 위치도 알고싶었는데... 온갖이유 나열~
청계산쪽 들렀다 가면 안됄까용~? 쪼매 당황 후, 네비때문일까?? 울기사님 순순히 궤도수정 해준다. ㅎ
1시 다된거 같은데.. 식사 대기발령중인 그들을 그렇게 만나것이다.
,
기념일, 티가 나네~! 속속 밀려오는 많은 친구들...
내깐엔 증명사진성~ '5분 이벤트'~~ 추카..... ㅎㅎ
음식점 입구에 차들이 즐비... 내려주곤, 제대로 주차한다며.. 어디론가 사라진 기사..
기막힌 타이밍~! 그나, 식전이니..나와야 겠구나,, 식욕 방해 말고 조용히... 아쉽지만~
그 님 휴식겸 담배(아직 원시인gg) 한대 물 동안.. 난, 진짜루~번개팅!!과.. 내적치유(ㅎㅎ화장실) 마치고...
나름 만족감에.. 갈 길을 달리는데,, 신 회장의 전화~ "떡도 있는데.. 선물 안받고 그냥갔네~"
"나도 선물없이 졸지간인데.. 뭘~"
청계산 덕분에,, 그 부근 성남시쪽서~ (남문을 중심으로) 터널 지나~ 동문~ 광주시쪽으로.. 드라이브 길 섭렵~~
(몇년전, 수원성 다녀오는길에~ 이길 어딘가를 지났던 생각에, 촉각세우고~ 두리번 두리번.. ㅎ)
들깨수제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사명감도 있었지만,, 늦은아침 먹은 까닭에.. 이제서야~
산행전... 광주쪽입구, 생각보다 운치있는 '오전명가'서.. 구수한 점심 후~ 잠시.. 매화반 생각에 잠기다..
담에, 딸들도 함께 하게되면~ 이리 시원스런 개울가서.. 훈제오리 바베큐도~ 먹어보고잡당..ㅎ
드뎌~ [지화문].. 산성을 대표하는 [남문]으로 더 유명한..
앞쪽은 광주로 향하고, 문을 통하면 성남시가 멀리 내려보인다.
뒷쪽에서 보는 편이, 경사 가팔라서 더 웅장하다~! 경림이 올린사진 처럼..
사진, 바로 오른켠엔~ 산성향하는 입구.. 산책로~
안내도를 보니, 꽤~ 넓어서.. 코스를 정해야했다.
정성들도 갸륵하다, (만리장성도 그랬지만) 구운 검정기와 벽돌로..
벼르던 산성길도.. 산책로도.. 당연~ 서쪽, 수어장대로 먼저 향했다
대외항전 전적지..
앞서, 설명이 충분히 된 수어장대(옛 서장대)~ 그러네, 생각보다 마당이 넓었다.
꿈에도 그리던..ㅎ 행궁으로 향하는 길엔~ 약수터도..
온조(백제)의 궁터 참괘정, 무기창고 등등 지나니...
행궁과 이어진 행각들.. 북행각 남행각 좌승대..
최명길은 말했지.. 김상헌의 뜻은~ 평화시에 이롭다고..
그리하야, 극진의 예를 갖춘, 옥새찍힌 서문이.. 칸에게 떠난 후~
인조는 목놓아 우셨는데~ 그 옥음이.. 신하들의 행각에까지~ 들렸다고...
위, 다소 지위 있어보이는, 안내자? 공사관계자?의 설명..
2002년에~ 궁터대로 복원됀 행궁... 임금거쳐하시던 상궐~
아직 공사중이라 뒤로 바리케이트.. 전체의 모습은 거리상~ 몬찍고..
바로 경사진, 아래.. 현 정부청사에 해당돼는, 묘당의 하궐은 몇년 후?에 복원된단다..
그 하궐 터.. 복원현장~
그보담,
소설 처음엔 [봉우리]라 일컸던.. 저~기 보이는 야트막한 [산].. 그 끝이 평평하다는,, 후반부 표현된 [망월봉]~일까...
후금 용골대가 산성주위를.. 밀탐하던 중~ 눈여겨 보았다가, 산 뒤쪽에(숨어) 진을 치던 곳..
그는 말했다. 조선은 어찌하여,, 행궁이며 산성이 그대로~ 보이는 이 산을, 매복도 없이 방치했을까?라고..
당시, 신무기~ '홍이포'를 지닌 그들로서는.. 그런 생각 들겠었지...
당시, 포격거리 짧은, 구식 포를 지닌 조선으로서는 그곳의 중요성을 전혀 감지 못했겠고..
신년 하례식 날, 저쪽에선,, 산 앞쪽으로 부하 용골대는 모습드러내며.. 칸에게 예를 올리는 중~ 그들은 남한산성쪽을 바.라.본.다.
역시, 신년하례식.. 이쪽에서,, 인조는 동장대에서.. 북쪽, 명을 향하여~ 절을하고.. 너울너울 춤까지 춘다.
(안내판 설명 - 인조는.. 전에, 후금 칸에게 예올리라고 하는 제의를.. 일언지하에, 단호히 거절하셨더구나!)
그리하야... 홍이포로 맛배기~ 포격(소설, 칸은 행궁은 공격하지 말고, 주위만.. 격파 해보라고 명령)을 몇 번 받은 후~
항복........ㅠㅠ
치욕은 겪었어도, 한번도 침략당한적 없다는 남한산성.. 천혜의 요새~
밖은 경사가 가파르나,, 안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줄기도 있어~ 논농사도...
동서남북문, 동서남북장대, 토탈 16개의 수문과 암문..
8개의 우물.. (소설서 땔감을 대던) 망월사와 개원사등등..
중앙에 지수당과 호수, 행궁등.... 여러갈래의 산책로..
그 중 서남쪽.. 산성의 1/8정도를 걸었을라나, 결국 분홍책은.. 펼쳐보지도 몬하고, 시간 빠듯하게..
다시 남문주차장으로..
후금도 보존해준 산성을... 일제 때, 무기고가 많다는 이유로 상당부분 폭격당했단다. 행궁도..
매화반 덕분에, 그런 남한산성을 가운데 두고~
성남쪽과 광주쪽을 넘나들며~ 푸르르고.. 분위기있는.. 드라이브 길~ 보너스... ㅎ
행궁~ 하궐까지.. 완존 복원돼면,, 매화반, 산성~ 행궁프로젝트? 사계의 풍광이 다~ 아름다운가보더라..
그즈음이면, 경림의 부군도~ 무릎 근력재활 기간 충분..
영자 올린 글대로, 친구들 뒤에서.. 험담은 멀리하고~
(평소에도..훈련,, 당사자 앞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인가~를 항상 의식하면, 실수를 줄인단다..)
서로, 축하~ 격려, 위로해주는 27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산성역사관.. 신익희동상, 천주교 순교성지, 만해기념관...
그리곤,, 성남으로 빠지며.. 분당지나 수지로~ 향하고.. 저녁식사후, 병문안..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사방.. 주위 동네들과 그렇게.. 학실히ㅎㅎ 사귀었다.
작가님도, 창들님도..ㅎ
감사합네다.
첫댓글 혜영아 글과 사진 좋구나.-공유하는 느낌- **늘 생각하는건데 어디서든 말을 줄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 같아. 귀가 두 개고 입이 하나인 건 남의 말을 많이 듣고 자기 말은 조금 하라는 뜻이라지? ㅎㅎ 하지만 나이가 들어 가다 보니, 또는 반갑다 보니 말이 많아지는 것 같아. 나이가 들면서 말을 줄이는 것도 아름답게 늙어가는 한 방법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 그게 힘든 일이니까 더욱... '당사자 앞에서도 할 수 있는 말인가 생각하라'는 네 말은 모두가 새겨 들으면 좋을 것 같구나. 우리들은 모두가 불완전하지만 서로에게 배우며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아. 늘 나에게 배움을 주는 동창들이 있는, 수도 27기를 좋아하는 이유..
나.. 수다체질인거 같아~ 고민했지. 수녀님 말씀에 그나마 위로..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이 수다라고.. 어떤모임서 모두 꿀벙어리 체질이면, 어떻겠냐고,, 분위기띄우거나, 좋은 말 이로운말 하능거는 괘얀타고.. 우린 그간, 창들에게 넘~ 굶주렸기 때문일꺼야ㅎㅎ 넌 생활의 달인.. 난 거리적으로 힘들고ㅠ 대신, 좋은말 하기를 명심~ 인내와 비굴 사이에 대해선~ 고민좀 해가면서리.... 그래, 나도 이쯤에서(한 좀 풀렸지?ㅎㅎ)~, 말은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ㅎ 나이도 들어가니..더욱~! 누가뭐래도, 경림은 우리의 애.인.일껄~~ ㅎ 근디, 경림은 몬만났네~
사진과 곁들인 설명이 무척 좋다~! 그래도 그대는 가끔이라도 참가 하네 그려~! 멋질 사진과 글 고마우이~! 냇가에서 찍은 버들 고리 탁자와 의자와 넘 어울림~!
요즘~ 허리는 괘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