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철용
출연: 권상우(서준영), 김희선(박혜인), 연정훈(이건우), 김연주(차화정)
미군들의 품에 안겨 웃음을 파는 엄마를 지켜보며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불행한 나날을 보내는
준영. 학교에도 공부에도 정을 붙이지 못하고 거칠게 주먹질을 해가며 혼자만의 세상에 틀어박힌다. 어느날
혜인이 밤무대 가수인 이모와 함께 이사를 오게되고 준영은 각막을 다쳐 실명한 혜인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설레임을 느낀다. 혜인에게 다가서면서 점차 웃음을 찾게 되는 준영...
사춘기에 접어든 준영과 혜인...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만 가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준영의 엄마는 혜인의
이모에게 떠날 것을 요구한다..두 사람의 첫번째 이별은 이렇게 시작된다. 방황하던 준영을 보다못한
준영의 엄마는 친아버지에게 준영을 보내고 여전의 서로를 잊지 못하는 준영과 혜인..
최준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생활을 하게된 준영. 진표와 함께 일하게 된 주유소에서 건우와 첫대면을 한다.
준규와 혜인은 서로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지만 화정과 준영의 엄마로 인해 두 사람의 엇갈림은 계속되고...
01. 진정한 사랑을 말한다. 이 드라마는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네 남녀의 순애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여기 엇갈린 운명 속에 서로를 사랑하게 된 네 남녀가 있다. 이들은
사랑을 위해 바보스러울 정도로 모든 것을 희생한다. 마치 처음부터 서소를 위해 존재했던 사람들인 것 처럼.
끊임없는 역경 속에서도 순정의 끈을 놓지 않고 헌신하는 이들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생활에 지쳐 무뎌지고
잊혀져가던 우리들의 순수한 감정을 일깨워줄 것이다. 02. 사나이들의 진정한 우정을 말한다. 외롭고 힘든 시절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며 서로에게 산과 바다가 되기로 맹세하던 친구. 이들이 가구한 운명 속에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첨예한 갈등을 겪어가면서도 서로 반목하지 않으려 몸부림치던 두 사내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에서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며 서로의 우정을 의리로 지켜낸다. 어쩌면 이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두사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잊고 지내던 옛친구를 떠올리며 깊은 감동의 여운을 으끼게 될 것이다.
03.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말한다. 순수한 감수성을 지닌 천재 예술가들의 사랑과 열정을 통해 우리 인생의
참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한편의 작품을 빚어내기 위해 자신과의 사투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예술
혼을 불태우는 예술가들의 격정적인 삶과 지난한 인생역경을 통해 우리는 어느순간부터인가. 놓쳐버렸던 꿈과
의욕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