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트 뭉크라는 노르웨이 화가가 있습니다. 1863년생이니 고인이시지요. 5살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었다하니 어쩌면 저의 경우에 빗대자면 저는 4살 때부터 부친의 책마다 사람그리고 낙서를 한것까지는 비슷합니다만..그는 5살때 모친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누나도 죽고말아 결국 이모가 후견인으로 키워 화가의 길을 갔다는데.....그의 그림 절규라는 그림은 뉴욕경매에서 1356억원에 팔렸다지요.사이즈가 제가 그려올려놓은 목계지덕 ,,,그만한 사이즈인데 그가격이라합니다. 그러나 그당시 유럽의 상황도 녹녹치 않아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리 절규하는 표현을 유화도 아닌 파스텔( 파스텔은 크레용의 일종이지만 칠판에 선생님들이 쓰시던 분필을 연상하시면 됩니다.)로 그린 작품이라하니...만약 유화로 남겼다면 그 열배 백배의 가격이 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그의 후손들이 결국 복을 받고만 셈이지요.. 그와 비교하면 저는 못나서인지 초등학교시절 그리 많이 타다놓은 상장들 덕에 경기도내에선 손 꼽히던 공립 중학교에 전후무후하게 무시험 특기생으로 초청받아 입학했습니다만...뭉크처럼 타고난 운명을 멀리하고 미술선생님의 기대도 저버리고 그저 장남으로 가족과 동생들 생각에 다른길로 엄청 헤매고 돌고 돌아 몇십년년만에 .마치 무속인이 신을 안받으려 고집부리고 버티다가 결국 신내림을 받듯 화가로의 힘든 길을 택한 저의 운명도 참 기가 막히긴 합니다. ..그래도 하는데까지 진인사 대천명의 각오로 오늘도 모친께 노인정에 가셔서 더위를 피하고 오시라 보내놓고 화폭과 투쟁중입니다.
마음에 족하지 않으면 들때까지 벗겨내고 다시 칠하고 그러다 마를때까지 기다리고 그런 시간들이 정말 인고의 소중한 자기배양의 과정같기도 합니다.
첫댓글 그림 한 장에 고심을 하시는 모습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어떤 것이든 남들의 좋은 평가가 중요하겠지만, 정성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그림이 아닐까요 ?
모습은 좀 달라보여도, 너무 완벽한 모습을 담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석윤님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자판기마저 따끈따끈한 느낌같습니다. 항상 마음에 담고 가겠습니다.()
하하하! 절규를 하시는군요!
그 절규없이 1천3백억원이라는 거액의 그림이 탄생할 리가 없지요!
한국판 뭉크님에게 가슴 뭉클거리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부디 불후의 명작을 출산하시기 빌어마지 않습니다.
아이구..회장님 ..너무 감사하고 그 은덕을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큰 일을 해낼수 있게 항상 길을 터주시고 격려와 가르침을 주시니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여 좋은 후각이 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그림에 혼신을 다하고 계시는 가오네님 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습니다 진정 여러분 만족한 그림이 전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화이팅 이란 구호만 크게
외침니다 고진감래 답이분명히 있을것입니다
좋은하루 되셔요
여죽님..너무 감사합니다. 여긴 이제 서서히 더위가 가셔 가는 듯 하네요. 몸 건강하시고 틈 나셔서 태국의 아름다운 경관 시간되실 때 보여주소서.()
가다오네 님.
정말 걸작품이 나오리라 굳게 믿으며,
혼을 다해서 그린 작품 기대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가다오네 님.
힘. 힘. 힘내시고, 으랏차차~! 아자아자아자~! 브라보~! 파이팅~!!!
두발로님. 기운이 펄펄납니다. 혹시 로버트 드니로처럼 멋진 분 아니신지요..회장님 가르침대로 기도하고 그려보니정말 잘되는것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저번에 웃으시는 모습 지워지고 이제는 정좌하셔서 두손으로 합장하시는 모습이니 새로 그린 그림이나 다름없지요..이더위에 얼마나 제가 힘들었겠습니까.ㅎㅎ 이번에는 모든분들이 우러르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절규대신 님의 구호를 외쳐봅니다. 아자아자!!!!
절규하리만치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평상 그대로겠지만 님처럼 절규할 일이 있으시다면 분명코 이루어지겠죠. 어찌보면 세상은 부르짖는 자들의 것일런지요. 제 생애도 절규할 일이 있었을때 꼭 이루어지는 신통함을 경험했지요. 씨크릿 얘기가 아니더래도 간절하면 이루어집니다. 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시길 남녁땅 한귀퉁이에서 기원합니다,
하하하! 신난다님도 그런 절규가 필요했던 때가 있으셨군요!
한 번 귀뜸이라도 하시면 안 될까요? 하하하!
두분의 고언에 다시한번 숙연해집니다.목사친구가 전에 청계산 기도원에 자주가면서 저를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적이 많았습니다.그래서 가보면 방석이나 요 등등 깔것을 든 부부나 종교관계자 분들이 산속 깊은곳에 들어가 얼마나 소리지르며 울부짖던지...그것은 자신들의 신을 향한 안타까운 절규와 호소였지만 뭉크의 절규는 자신의 내면에 포효하는 아우성이었겠지요..회장님과 난다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종교적인 울부짖음! 과연 그것이 진심일까요?
아마 뭉크나 가다오네의 울부짖음과는 차원이 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