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째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참 많습니다
어르신들의 생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물론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고정 관념의 틀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세상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자존심 접고 조금씩 유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살아온 습관을 고집하다 보면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을겁니다
불편한 사람과 오래 있고 싶어 하는 사람 없을테니까요
어르신을 모시고 늘 병원을 다니면서
기계 앞에서 하면 분명 빠르고 편리하다고 설명을 해도
당신은 꼭 동관 접수대에서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내 부모 같으면 이해를 시키겠지만
"예 알았습니다" 하고 말지요
그것은 아름다운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어르신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 들면서 평등 관계가 상하 관계보다 좋다는 것을
어르신들이 얼마나 아실까요?
저는 마음을 열고 젊은이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로 인하여 조금씩 부드러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수행을 하게 해 주셔서...
부처님 가피 충만한 날들 되세요
혜진 두 손 모음
첫댓글 크고 작은 역순 경계마다`~인욕 수행으로 받아 들인다면`~비록 출가 수행자가 아니라도`~참되고 지혜로운 수행자가 될것입니다`~인과의 법칙에 따라서 ? `~그런데 많은 불자들이 이것(전화위복의 기회)`을 알지 못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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