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우리 조합이 금일 회사에 보낸 공문입니다.
사람들이 정치투쟁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노동조합이라고
모이는 이유를 확인해보세요!
서울 구의역 사고관련
얼마전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가슴 먹먹해지는 현실에서 우리들은 그 뒤에 감춰진
진실에 더 크게
슬퍼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누가 그 청년을 그토록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았을까요?노동조합의 성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민낯이 보이는 현실입니다.
아래는 언론에 나온
팩트입니다.
놀라운 것은 서울메트로가
‘용역제안서’ 등을 통해 기술자격도 없는 퇴직자를 챙겨온 게 서울메트로 노사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이다. 2011년 정년연장 문제로 대립했던
메트로 노사는 ‘사측이 퇴직자의 분사 재취업을 알선하고 처우를 보장한다’고 합의했다는 것이다. 은성PSD의 용역비 월 6억5000만원의 30%가 ‘퇴직 후 처우
보장’ 약속에 따라 36명의 인건비로 나갔다. 결국 서울 메트로의 퇴직자가 아닌 다른 작업 인력은 제대로 된 보수는커녕 안전수칙도 지킬래야 지킬
수 없는 구조였다.이말은 무슨말이냐하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메트로의
스크린도어
유지관리비용
산출내역을
보면 메트로가
설계한
메트로
전적자
1인당
월
평균
노무비는
434만2천159원이다.
전적자들은
노무비
외에
선택적복지비(복지포인트)와
복리후생비를
추가로
받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더욱
늘어난다.
숨진
김군처럼
용역업체가
자체
채용한
노동자의
1인당
월
평균
노무비는
244만8천778원이다. 그런데
김군은
생전
144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가
설계한
자체
채용직
노무비보다
매달
100만원가량을
덜
받은
셈이다
용역업체가
메트로
전적자
월급의
15~35%를
얹어
줬다는
말이다.
일반상식에
견줘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다.
김군의
월급봉투에서
사라진
100만원은
이런
경로를
거쳐
남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노동자의 기댈언덕인 노동조합이 이걸 요구하고 체결한것이다.자기보다 약한 비정규직 직원의 임금을 훔치는것과 무엇이 다른가?항상
비정규직차별 철폐와 최저임금 향상을 외치며 투쟁하던 상급단체의 노조이다.약자의
편이 아니라,본인들의 입장과 기득권 지키는것에 따라 그 기조가 바뀐다는것인가?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권력에 불과 합니다.
산별노조 관련
이제 사원들이 가끔 물어보는
산별노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00연맹.00지부 이런이름들이 산별노조입니다.
산별노조는
직종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특정 산업의 근로자가 가입한
노조산업별 노동조합의 약칭으로 동일한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전체를 단일한
노동조합으로 결성한 것이다. 산별노조는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로 설립되는 기업별 노조와는 달리 동일한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전국적으로
하나로 묶는 전국 규모의 노동조합이다. 교섭권과 파업권을 단일화할 수 있으며, 재정과 인력을 중앙으로 집중하여 노동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형태를 갖출수 있는
형태이다.
장점으로는
1.노동자측의 광범위한 조직력을 기초로 강력한 교섭력을
가지며,교섭의 통일화를 이룰수 있다
2.사용자측의 경우 동일산업 내부에서 근로조건을 획일화
할수 있고
3.전국단위 또는 지역단위의 근로조건을 통일할수
있다.
단점으로는
1.개별기업의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할수 없고,각 기업의 근로조건이 달라서 공동기준을 설정하거나 적용하기어렵다
2.전국단위 또는 지역단위에서 정해지는 근로조건은 당해
단위에서 최저기준이고 기업의 근로조건과 차이가 있으므로,단위사업장에서 재교섭이 이루어지는 이중교섭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산업별노동조합 활동은 전국적이고
상급단체의 정치적인 지시와 파업에 동참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조건이 평균 이상인 노동자는 근로조건이 하향평준화되어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는다.
산별노조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동종업계에서 가장 나은 복지와 처우를 받고 있는 이마트 사원들의
입장에서
과연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습니다.L마트나 H마트의 사원들은 혜택을 볼것으로 보이나,위에 나온 단점중의 하나인
하향평준화의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우리 사원들의 권익향상과 상관없이 정치적인 이슈(쇠고기수입반대,정권퇴진등)로
투쟁하고파업할수 있는것이
산별노조입니다.
가치판단은 사원들이 하는것입니다만,우리 조합은 위에 공문처럼
당장 밴드직 사원들의 POST와 전문직 사원들의 근무여건 향상이 우선입니다.
우리만 잘먹고 잘 살자가 아니라,우리 식구부터 잘
챙기고 더 멀리 보겠다는 것입니다.진심은 통하는 법입니다.사람들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우리조합은 이마트 사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첫댓글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와 근무여건이 향상되고
서로가 하향되지 않도록 노력 해야될것 입니다.
안전과 복지 근무여건이 향상된다면 근로자인 저희도 기분좋게 일함으로 인해 회사가 더 큰 발전을 할수있을꺼 같습니다.
신규 post의 빠른 시행은 분명 이마트 조직의이득이 될꺼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