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
오전 잠깐 동안 날씨가 좋았습니다.
11시 쯤부터는 엄청난 바람이 불긴했지만요...
집 근처의 풍경입니다.
벚꽃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여기도 저기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한국도 지금은 한창 벚꽃 축제로 시끄러울 때죠?
여긴 벚꽃 축제는 없지만, 곳곳에 심어놓은 벚꽃나무들 때문에 봄느낌 물씬납니다.
오쉬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벼룩시장이 섭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쉬 시장과 오로토싸이 시장 두 곳에 벼룩시장이 매주 있습니다.
알라매진 시장에도 있다고 하는 것도 같고... 잘 모르겠네요. 거긴 한 번도 안가봐서요!
무튼,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엄청 많더라구요.
여기가 절정입니다.
공터같은데 사람들이 천깔고 물건을 파는데,
정말 잡다한거 다 팝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버렸을 물건들까지...
규모는 엄청납니다.
제 생각에는 오쉬 시장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보다는
오로토싸이 시장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훨 낫다고 생각됩니다.
오쉬 시장에서 마르트슈까를 타고 부랴부랴 오로토싸이 시장으로 달려갔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사람들이 벌써 갈 준비들을 하더라구요.
4월 1일.
현재 비슈케크의 날씨는 눈과 비가 반복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는 엄청 춥네요... 내복입어야겠어요 ㅋㅋ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감솨합니다.
ㅇ역시 디테일 하시네요. 즐감했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 시골 장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