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 4월 7일 목요일
법화경 제3 비유품(譬兪品)
방편품에서 들은 부처님 법문에
감동한 사리불이 깨달은 마음으로
자신이 그동안의 소감을
피력한 내용입니다.
처음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 속으로 매우 놀라고 의심 하기를,
말세적인 사상 - 마구니의 힘은 강하고
정법은 약하다.
마강법약(魔强法弱)
사람들은 사치하고
정법은 해태하다.
어떤것이 진정한 불법인지
정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 입니다.
그동안 사리불이 올바르지 못한 사상에
젖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의 불법을 듣고
그런 생각을 한것입니다.
정법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가 되돌아보고
정법이 아닌것은 털어내 버리고
바로잡고 그 이상 연연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도반 중에서도 오랫동안
공부 해 온것이 정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그동안 공부 해 온것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다는 것을 직접 들었습니다.
`공을 들인것이 아깝다.`擔麻棄金
수십 년전에 같이 공부 하면서
그때 사사로운 길을 가고 있는것 같아
지적 했으나 지금도 같은 모습 입니다.
중간에 잘못된 줄 알면 버리고 돌아설 줄 아는
자세가 필요 합니다.
산란한 마음으로 탑전에 들어가서
예배 한번 하는것 만으로도
나무불 염불 한번 하는것 만으로도
불전에서 손을 한번 드는것 만으로도
이미 부처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들,
지금도 믿고 따르지 않는 불자들이 많은데,
부처님 당시에는 더욱 많았을 것입니다.
대승불교, 선불교가 발달한 지금은
불교의 밑바닥까지 다 파헤쳐져서
모든 사람이 다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의심 할 까닭이 없습니다.
지금도 소승 불교 국가에서는 못믿는 이야기인데,
그 당시에는 오죽 했겠습니까?
최첨단 불교를 하는 마당에서는
이런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리불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사실,
이런것을 무게있게 생각해야 합니다
부처님은 갖가지 인연과, 비유와 ,방편으로
말씀 하시니 그 마음이 바다와 같이 편안하고
의심의 그물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기 자신이 의심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형상이 없는 그물이지만
워낙 그 문제에 큰 의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강렬하게 감동이 왔다는 것입니다.
뜻으로 보면 진실 입니다.
과거에 열반하신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방편에 머물러 계시면서
역시 모두 이러한 법문을 말씀 하셨고
현재와 미래의 여러 부처님들 그 수효
한량없는 이들도 역시 여러가지 방편으로
이러한 법문을 설한다고 하시며,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부처님,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님
지금 세존께서도 탄생하시고 출가 하시어
도를 이루고 법륜을 굴리시는데 역시
방편으로 말씀 하십니다.
세존께서만 진실한 도를 말씀하시고
마군들은 이런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마귀가 부처님이 된것이
아닌 줄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제가 의심의 그물에 들어간 까닭에
마귀의 소행이라 여겼습니다.
자신이 바르지 못하니까 바른 사람을
바르지 못하다고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1) 과거의 인연을밝히다.
수기라는 것은 부처님이 된다는 보증입니다.
앞으로 부처님이 될것이다 이지만, 내용은
이미 부처님이라는 말씀 입니다.
상불경 보살품에 가서는 아무것도 없이 똑같이
부처님이 다라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반복 하면서 우리들에게
`본래로 부처님이다` 라는 것을
심어주는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교담미 - 마하파사파제 비구니.
교담미 비구니가 섭섭한 얼굴을 하고있자
모든 성문들이 다 성불 하리라는 수기를 주었는데,
굳이 구체적인 이름을 밝혀서 수기를 주어야 겠는가?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마하파사파제 비구니에게 수기를 줍니다.
야수다라 비구니에게도 수기를 줍니다.
궁극에 가서는 부처님을 죽이려고
몇차례나 시도를 한 제바달다에게 까지도
수기를 줍니다.
제바달다는 모든 불자의
원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바달다품에서는 수기를 주면서
과거의 나의 스승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자비야 말로 참으로
대단 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2) 화광 여래라고 하리라.
"사리불이여, 그대는 오는 세상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가사의 한 겁을 지나면서
수많은 천 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바른법을 받아 지니며 보살이 행하는
도를 갖추어서 마땅히 성불 하리라.
그 이름은 화광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량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구래부동 명위불.
부처를 죽이려고 했던 희대의 악인도
부처님이니라.
철두철미 하게 우리들 자신이 갖고 있는
영원한 생명,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철두철미한 믿음이 세워져야 합니다.
보살이 국토를 장엄하다.
"하도 오라고 초청장이 와서 가 봤는데
보살이 국토를 장엄 한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훌륭한 인격자이다.
자신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사는 보살들로 가득 찰때
국토를 장엄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장엄하는 것입니다.
금 은 보화로 가득차도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우선이고,
제대로 가정을 장엄하는 것도
사람이 장엄하는 것입니다.
논어에서,
공자님께서 우리나라에 가시려고 하자
"오랑케가 사는 곳인데, 왜 가시려 합니까?" 하니
"군자거지(君子居之)면, 하루지유(何陋之有)리요"
"군자가 사는 나라니라,"
느추할게 없다.
아무리 변두리 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사람이 사는데,
무슨 일이 있겠는가?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가 이루어져야
살만한 세상이 됩니다.
교육이 옛날 보다 더 뒤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사리불의 이야기에 비친 내용이지만
생각해 볼 것이 많습니다.
"한량없는 백천만억 부처님의 처소에서
청정한 행을 닦아서 여러 부처님의
칭찬을 받느니라.
그들은 항상 부처님의 지혜를 닦아
큰 신통을 갖추었으며, 온갖 제법의
이치를 잘알아, 순수하고 소박하며 정직하여
거짓이 없으며 뜻이 견고하니,
이러한 보살들이 그 국토에 가득 차니라.
사리불이여, 화광불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니
왕자로 있으면서 성불하기 전의 세월은
제외 한것이니라.
그 나라의 백성들의 수명은 팔 소겁이니라."
화광여래가 이십 소겁을 지나고는"...
영(ㅇ)이 아무리 많아도
실수가 없으면 소용이 없듯이,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있어야
세상에서 큰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 사리불이여, 이 화광불이 열반한 뒤에
정법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삼십이 소겁이고
상법도 역시 삼십이 소겁을 머물 것이니라".
정법 - 부처님의 바른 법이 그대로
전해 내려오는 시기.
상법 - 정법과 비슷하게
전해 내려오는 시기.
말법 - 정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극히 드문 시기.
금강경에서, 제5 오백년 - 다섯시기로
나누어서 이야기 한것을 말합니다.
뒤에 가면 한꺼번에 부처의 이름도 없이
수기를 주므로 이름이나 상법의 연한은
의미가 없습니다.
부처라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입니다.
(기록;수경심,정리;진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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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마라톤
<君子居之 何陋之有>
‘논어’에는 “공자가 구이에 가서 살고 싶어했다(子欲居九夷)”는 기록만 있고 구이가 바로 기자조선이라는 말은 없다. 그런데 ‘명의고(名義考)’ 5권은 공자가 가서 살고 싶어했던 그 나라가 바로 기자조선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이런 자료를 통해서 고조선이 여러 동이 국가들 중에서도 특별히 문화적 수준이 높고 대표성을 띤 동이 국가로, 공자가 마음속으로 동경하던 나라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십일경문대(十一經問對)’ 1권에는 ‘논어’ 자한편(子罕篇)의 ‘자욕거구이 혹왈누 여지하 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子欲居九夷 或曰陋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라는 대목을 논하여 “여기서 말하는 군자는 기자를 가리킨 것이지, 공자가 자칭해서 군자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동안 우리는 ‘논어’의 이 부분을 주자의 해석에 따라 “군자거지(君子居之)면 하루지유(何陋之有)리요” 즉 “군자가 가서 산다면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라고 하여 그 군자가 공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이 자료는 “군자거지(君子居之)니 하루지유(何陋之有)리요” 즉 “구이에는 군자인 기자가 살았으니 무슨 누추함이 있겠는가”라고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공자는 평소 겸양의 미덕을 강조해 자칭 군자라고 했을 가능성이 적고, 또 ‘산해경(山海經)’에도 “동방에 군자의 나라가 있다”는 기록이 있는 점으로 보아 공자가 가서 살고자 했던 구이를 기자조선으로 보고 “기자조선은 일찍이 군자인 기자가 도덕정치를 펼친 문화국가이니 가서 산들 무슨 누추할 것이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풀이하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 이런 자료도 공자가 가서 살고 싶어했던 구이가 바로 고조선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좋은 근거라 하겠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거룩하십니다._()_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훌륭한 인격자이다. 자신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사는 보살들로 가득 찰때 국토를 장엄한다고 하는 것이다.(대보장엄) 한 가정에도 보물이 아무리 많을 지라도사람이 우선이고 제대로 가정을 장엄하는 것도 사람이 장엄하는 것이다.부처라는 사실을 보증하는것이 중요하다
깊은 마음, 곧은 마음, 청정한 마음, 자비와 지혜로 세상을 장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깊은법문 감사드립니다...()
<제가 의심의 그물에 들어간 까닭에 마귀의 소행이라 여겼습니다. 이제 의심의 그물이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스님, 법화경과 인연 맺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륵골님, 매일 매일 감사합니다.
법문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록해주시고 정리도 해주시고 미륵골님, 날마다 좋은날님 등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묘진님 그리 저를 모르신단 말입니까 조금은 섭섭......하오나 어찌 섭섭하기만 하겠습니까 모든게 다 님께서 인도해 주시는데 항상 감사하면서 마음 공부 더욱 열심 경전 공부 더더욱 열심히 합니다 님 덕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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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감사하다는 말씀이외 달리 드릴 말이 없습니다.
_()()()_
^^ _()()()_
감사드립니다._()()()_
구래부동명위불,,,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사람이 우선이고, 제대로 가정을 장엄하는 것도 사람이 장엄하는 것입니다,,,,나무묘법연화경
고맙습니다.
인간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있어야 세상에서 큰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나무묘법연화경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