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콕. 파타야 4박5일.
2012년4월27일 오후4시. 우리가족6명은 4박5일의 방콕을 경유, 파타야 의 관광길에
올랐다. 5:40분 예정 되로 김해 공항에서 가이드와 접속을 하여, 일정동안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예정보다 15분 지연된 제주 에어 항공에 몸을 실어 저녁 8:30분에 탑승.
이륙하였다.
쾌청한 날씨 속에 창밖의 야경에 감탄을 하며, 즐거워하던 손녀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강한 기류에 말려, 요동치는 비행 때문에 좌석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얼마 후 간단한
기내 석식이 나와 식사를 한 후, 약속이나 한 듯 모두가 수면으로 떨어졌다.
5시간여의 비행을 끝으로 밤 1:45분경 태국의 방콕 공항에 착륙하여 수하물을 찾아,
태국인 가이드의 인도에 따라 공항을 나와, 현지 한국인 가이드와 재차 만나, 4성급
호텔인 에이원아마리 마트 룸에서 27일의 밤을 보냈다.
한국시간보다 2시간이 늦은 28일 아침 7시에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풀었던
짐을 재차 꾸러 버스에 싣고, 방콕1900개의 사찰 중. 최고로 꼽히는 에메랄드 사원
을 기념 촬영하고, 태국인들의 자부심이 베어있는 왕궁에 들렀다.
1782년 라마1세에 의해 세워졌다는 전통양식의 건축물은,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장식이 일품임에는 틀림이 없었으며, 높이가 104미터에 달하는 새벽 사원에 도착,
도자기조각으로 외부를 장식해 햇빛을 받아 각양가색으로 변모하는 아름다운 건축
기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황토 빛 강 곳곳에 나무로 지어진 수상가옥과,
배를 타고 물건을 파는 사람들. 한 봉지의 빵을 20바트에 사서, 머리는 메기형에
몸통은 숭어형인 이 고기가 얼마나 많던지!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 그대로, 관광객
의 빵을 먹기 위해 유영을 하는 수많은 고기들...감탄그대로였다.
오전 내내 현지인 여성가이드의 유창한 한국의 설명을 듣고, 타이식 세트메뉴인
중식을 먹으면서, 소주 2병을 청하였더니, 한국의 참이슬이 나왔는데, 소주가격은
놀랍게도 585바트. (한국 돈 약3만5천원정도) 중식을 마치고, 파타야 5성급 호텔인
아마리오키드 타워 호텔을 향해 40도의 열기 속에 2시간반정도의 고속도로를
달렸다.
자연생리현상에 의해 중간지점에서 소변을 보기위해 허름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
데, 온통 한국어뿐이다.
얼마 후. 파타야 호텔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호텔내의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
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5:30 태국게이들의 쇼를 관람키 위해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린 후. 열정적인 쇼를 각국의 대표 프로그램을 엮어 진행 하는 것을
본 후. 저녁을 먹기 위해 현지식당에서 ‘수끼’라는 (한국의 월남 쌈밥 비슷) 독특한
음식도 체험을 한 후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4월29일. 6:30분에 기상. 7시에 식사를 하고 7:40분 산호섬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30여분의 이동 후. 해안가에도착하니, 구명조끼와 스피드 보트가 기다렸고,
안전수칙과 한국보다 염분이 4배나 더 강해 귀중품에 손상이 갈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승선 후 출발을 하였으나 5분여 후 수상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주위를 한바퀴
선회후. (20불) 다시배를 타고 산호섬에 도착하였다.
섬에는 우리나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하나투어에서 아름다운 하얀 모래톱
위에 설치해 놓은, 파라솔 및 전용 열대과일 뷔페가 무료운영되고 있었으며, 산호
구경과 바닷고기에 밥을 주기위해, 잠간의 휴식 후 다시 배를 타고 잠수복 형으로
준비를 하여, 바닷속으로 입수하여보니 작은 산호 군락과, 먹이를 먹기 위해 몰려
든 물고기 때문에 옆 사람을 볼수 없을 정도였다. (1인60불) 20여분 후. 다시 전용
존으로 돌아와 물속에서 마음껏 놀다가, 중식을 위해 해안으로 되돌아 왔다.
하나투어 전용식당인 방콕에서 제일큰 센트럴 백화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파타
야 센트럴백화점 3층에 위치하여, 바다전망을 볼수 있는 실외 좌석과, 맛있는
뷔페식 음식으로 김치도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 후. 버스에 실려 호텔로 돌아와 염분을 씻어내기 바쁘게, 태국의 상징인 코끼리
를 타기위해 현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관광객이 대기해 있었고, 기다리는 동안
야자수 한통씩이 나왔다.
월남 전선에서 먹어본 맛 그대로였다.
순서에 따라 코끼리를 2인1조로 타고, 한바퀴 순회 후 돌아오는데 1인 30달러.
팁 1000원. 사진대 4000원. 이었다.
잠시의 더위를 식힌 후. 1980년도에 200만평의 사유지에 개장하였다는 ‘농눅
빌리지’ 에 도착하여 호랑이와 코끼리 쇼를 구경하러 갔다.
현지인. 중국인. 한국인 등으로 좌석은 이미 넘쳐 있었으나, 우리는 VIP 손님이
라며, 정중앙에 좌석이 마련되어있어 관람에 지장은 없었다. 코끼리의 지능이 4살
정도라고 하는데, 1달러 지폐를 내면 코로 받아 주인에게 전달하고, 고맙다는 표
시로 앞다리를 꾸부리며 절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교육을 시켰을까?
현지 꼬마들이 바나나 한 송이에 2000원씩 받고 파는데, 같은 장소에서 바나나를
관람객과 같이 들고 있어도, 관람객의 손에든 바나나는 순식간에 낚아채 먹어버
리는데, 현지 꼬마의 손에든 바나나는 먹지를않는다. 팔면 돈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게 신기하였고, 하dis 티셔츠 위에 즉석에서 물감으로, 코로그린 그림은 사람
보다 더 잘 그려, 재주가 많은 것 같았으며 한 장에 400바트에 팔고 있었다.
넓은 대지위에 코코넛과. 망고농장. 각양각색의 난 종류와, 선인장 등.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하루에 수만 명이 다녀 보는 것 같았다.
6시가 넘어서야 호텔로 귀가하여, 바닷가재와 함께 푸드식 만찬이 준비되어있어,
맛있는 저녁 식사 후. 하루의 일과를 접었다.
미리 준비해간 소주 몇 잔으로 피로가 풀릴 것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4월30일 아침 7시에 기상. 모든 짐을 정리 한 다음, 풀장에서 나홀로 수영을 즐긴
후. 체크인에게 열쇠를 전달 후, 아침식사로 배를 채운 뒤
호랑이 쇼와 돼지달리기 등 구경을 위해, 버스를 타러 가는데 하얀 쟁반에 와이프
사진이 박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살펴보니 어제 산호섬에서 본인들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 사각형 접시에 새겨 놓았는데 나만 빼고 모두가 다 찍혀 있었다.
장당 4000원. 5장을 18000원에 낙찰하여 기념으로 삼았다.
1시간 30여분을 달린 후 조련되어있는 악어. 호랑이. 돼지달리기 등을 관람 후.
공항 방면으로 30여분을 달려, 열대 과일농장에 들려 파인애플. 망고. 두리안 등.
열대식물 견학과 무료 시식으로 배불리 먹고, 또다시 달려 중식은 한국관에서
비빔밥으로 해결을 하였다.
방콕공항을 향해 2시간 30여분의 소요 시간 중, 중간에 보석상과 잡화점에 들러
약간의 선물을 준비하고, 저녁식사를 동경요리 전문점의 일식 요리 집에서, 40도
짜리 태국 술과. 아침이슬 한병으로 팀원13명 전체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식사를 끝낸 후. 소화도 시킬 겸 태국 전통 맛사지 장으로 향했다.
전신 맛사지를 2시간동안 하는데, 1인 60불. 팁3불. 공식이란다.
돈을 떠나 그렇게 시원한 맛사지는 처음이었으며, 목과 어깨를 맛사지할 때는 ‘너무
딱딱해’ 하는 우리말에 ‘시원하다’ 는 답변을 해 주었다.
시원하게 맛사지를 하는 동안은 천국이 따로 없었으며, 목 디스크 때문에 왼쪽 팔이
저리던 것도, 지금은 없어진 상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국을 위해 방콕 수완나 폼 국제공항에 도착, 면세점에서 귀국
준비를 한 후. 제주 에어 편에 탑승하여 밤1시15분 이륙하자 모두가 곯아떨어졌다.
아침을 기내식으로 먹고 08;5분경 김해 공항에 도착, 수화물을 찾아 장기주차장에
둔 차로 향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같은 일행 3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한꺼번에 피로
가 쌓이는 느낌이었다.
여유가 있고 젊음이 있다면, 자주 외국나들이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행
경비 모두는 큰딸내외가 부담을 하였으나, 나와 집사람이 별도로 쓴 경비도 100
만원정도.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여행이 된 것은 사실이다.
파타야 농눅 빌리지전경.
방콕의 왕궁 전경
에메랄드사원
왕궁의전경
왕궁.
코끼리 타고 한바퀴
농눅빌리지에서 촬칵
산호섬의 해변.
파타야 호텔정문에서.
마지막 동경 요리집입구.
첫댓글 자식농사 잘 지으셨네요.나는 언제쯤....................
회장님 너무 보기 좋습니다 ,,,,,,,,,,,,,,,,,,,^^
회장님,,정말 좋으셨겠어요,,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회장님,보기좋고.부릅네요?구경잘하고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