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 19일)에 양구에서 지인(연대작전과장 할 당시 작전담당관)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갈적에 춘천에서 주임원사(정효진)를 만나서 함께 다녀왔는데, 7중대 행정보급관을 했던 정재일씨 근황이 궁금하여 주임원사에게 전화번호를 받아서 정재일씨와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정재일씨는 현재 춘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장(수자원 산하 댐 관리소)에 다니고 있다하네요.
자녀는 2녀 1남인데, 큰딸이 간호장교로 임관하여 현재 수도통합병원에 근무하고 있고, 둘째딸은 올해 대학을 졸업(간호학과)하고 대학 재단병원에 취업하였으며, 막내인 아들은 대학 3학년인데 ROTC라네요..
함께 근무할 당시 매우 성실하였고, 간부는 물론 병사들과도 아주 잘 지냈던 간부라는 것은 대대원 모두가 잘 알고 있을겁니다. 전역 후에도 가끔 연락을 하였었는데, 핸드폰 번호가 바뀌면서 서로 연락이 단절되어 궁금하던차에 이번에 통화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정재일씨 핸드폰 번호는 010 - 9441 - 0593 입니다.
정재일씨도 서울에서 간부들 위주로 가끔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으며, 금년 모임에는 가능한 한 참석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혹 정재일씨 소식이 궁금하신 분은 직접전화하셔서 좋은 이야기 많이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 유난히 맹추위가 기승을 부려 몸과 마음을 움추려 들게 하였지만, 서서히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오고 있음을 여기 저기서 느낄 수 있네요. 환절기 일수록 건강에 조심해야할 거 같습니다.
대대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 ~~~
첫댓글 아! 7중대 행보관님 정재일 상사! 참 성실하시고 병사들에게 존경받던 그 모습 기억나네요. 조용하시면서 술 잘드시던 그리고 수줍게 웃는 모습! 지금도 기억이 선합니다. 다음 모임에 함께 하시면 좋은 자리가 될 듯 합니다. 대대장님 덕분에 반가운 소식 듣게 되어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