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삼영회 하계 야유회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지만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50 이든 60 이든 70 이든 인생은 다 살만하고
나이가 들어도 추하지 않게
건강한 몸으로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요?
과거가 가족을 위한 희생의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한 삶을 즐기는 시기가 되어
참된 인생의 보람을 찾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중년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역사의 한 장으로 기록될만큼
긴 장마와 찜통같은 무더위도
우리 친구들의 열정앞에서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듯
올해도 먼길,
바쁜일 마다않고 많은 친구들이
하계야유회에 참석하여 준데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며
야유회 준비에 애쓴 최광덕 회장님과
김미라 부회장, 최용민 총무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야유회 모습을 정리해 올림니다.
삼영회님들 반갑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와중에도
친구들이 많이 모였네요.
정말 오랜 동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네요
이번 하계 야유회 모임을 하면서
흐르는 시간들이
동기들 마음들을
한군데로 모은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코흘리개 철없던 꼬맹이 시절을
만남을 통해 풀어 냅니다.
비내리는 늦여름밤의 한자락 추억을 만들어
후일 이야기할 수 있으니 이도 좋은 일입니다.
모임을 시작 한지가 오래 되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이 모이네요.
아마도 가는 세월이
우리들의 등을 떠 미는것 같습니다.
요즘 모두들 어렵고 힘이 듭니다.
잠시 모든걸 훌훌 털어 버리고
자연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삼영회님들 고맙습니다.
이날따라 비가 몹시 내렸습니다.
좀 불편 하리라 여겼는데
의외로 이런 날씨가 분위기를
고조 시키더군요.
비오는날의 수구는
잊지 못할 한여름의
아름다운 만남의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비도 내리는데 최광덕 회장님의
운치있는 섹소폰 소리까지 곁들여
분위기가 너무 좋아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무더위는 조금씩 물러가고
또다른 계절이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어린시절로 되돌아 갈 수 없는 날들이지만
가끔씩 이런 만남으로 마음을
지난날로 돌이켜 봅니다.
누구 누구야~
이름 부를수 있고 흉허물없는 친구가
바로 초딩들이지요.
바쁘다는것과 만남은 시간이 갈수록
반대로 가는걸 보았습니다.
모임이 일박이일
마치 엠티 간 느낌이지요.
밤새워 무슨 이야기들이 풀릴지?
또 밤새워 많은 술잔들이 오고갈지?
나이만 들었지 초등학교 모습 그대로네요
웃고 떠들고 잡아 당기고, 낄낄대고.
저래 가지고서야 어른 노릇을 하겠나 싶을 정돕니다.
그래서 초등 친구들이 허물없이 좋은가 봅니다.
비오는 늦여름밤의 운치가 너무 좋습니다.
경치도 정말 좋은곳이네요.
초등 동창들은 언제 만나도
정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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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허물없는 사이.
각박한 세상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초등 친구들 아닐까요?
깊어가는 한여름밤의 꿈을
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는 시인의 마음팬션에서
비오는 날의 옛벗들과의
자연에서의 만남이 참 아름다와 보입니다
8월도 막바지 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올 가을에도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고
삼영회의 고운 인연과 함께 좋은 만남으로
오래토록 이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가내에 평안을 기원합니다.
삼영회님들 하늘만큼 사랑합니다.
- 2013년 8월 24일 하계 야유회를 회상하며 -
pleasant memories photograph
삼영회님들 하늘만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