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괴들( 갓파, 텐구, 각다귀, 견신...)
1.갓파
꼬마 도깨미 갓파는 사람을 좋아하는 귀신으로 거북이 비슷하게 생겼다. 머리 위에 물이 가득 찬 접시를 이고 있는데, 만약 그것이 엎질러지게 되면 목이 말라 죽는다고 한다. 갓파의 손은 물갈퀴가 있으며 하천에서 살며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요괴라고 한다. 헤엄을 잘 치고 다른 동물들을 물로 끌어들여 피를 빨아먹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괴물이기도 하다.
2.텐구
텐구(天狗) 즉 산도깨비이다. 산에사는 상상의 동물인 텐구는 뾰족한 부리와 날개로 무장을 하고 있는데, 명상중인 사제를 납치하여 우뚝 솟은 나무나 탑에 묶어버리기도 하고 한밤중에 사람들이 사는 집에 조약돌을 집어 던지며, 절에 불을 지르거나, 아이들을 납치했다가 혼수상태로 만든 채 되돌려 보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오늘날에도 일부 시골의 미신을 믿는 주민들은 나무를 자르기 전에 텐구가 산다고 믿어지는 곳에 케이크나 단 음식등을 차려놓곤 한다.
3.각다귀
기다란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어 빠른 몸놀림이 가능한 귀신이다. 시체에서 뼈만 살아난 귀신인데, 일본의 귀신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이...모두 괴물형이다;; 몇몇 귀신 빼고.. 그래서 인지 각다귀역시 형체가 있는 귀신이며, 자신에거 없는 내장,뇌수등을 즐겨 먹으며 단체로 마을을 습격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자신의 무덤 속으로 대려간다고 한다.
4.견신
사람들에게 애정을 받지 못하고 증오만 쌓인 애완견이나, 사냥으로 죽은 야생개, 늑대등이 견신으로 돌아와 사람에게 복수를 한다고 한다.특이하게 개처럼 생긴 이 귀신은 두발로 걸으며 긴 손톱으로 상대를 갈가리 찣어 죽인다고 한다.
5.설녀
눈보라 속에서 죽어간 처녀가 그 원혼에 의해 승천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며 방황한다. 자신이 추위속에 죽어갈동안 따뜻한 곳에서 웃고 있던 사람들 때문인지 사람들을 증오하며 따뜻한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사람들을 얼려놓고 동상으로 만들어 세워두는 엽기적인(?) 취미가 있다고 한다.
6.식귀
먹는걸 엄청나게 좋아하는 귀신으로 인간, 동물 할것없이 살아있는건 뭐든지 먹는다. 채소를 싫어하며, 번식력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 단, 불로 태우면 의외로 빨리 죽는다고....
7.아귀
항상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주위에 누가 있으면 바로 달려들어 공격한다. 입에 비해 목구멍이 작아 항상 배고파 하며 삶에 집착이 끈질긴 탓인지 식귀처럼 불로 태우지 않는한 계속 먹을 것에 달려든다고 한다.
8.오니
조선의 도깨비와 비슷한 일본의 요괴로 못이 박힌 방망이를 가지고 다닌다. 원래 숲에서 사는 순진한 귀신이었으나 숲을 파괴하는 인간들 때문에 난폭해졌다고 한다.
9.하동
서너살 정도의 어린이 크기 이고 뭍과 물에 번갈아 가며 산다. 정수리에 물이 담긴 물 접시가 있는데 물가에서 노는 어린이들을 물에 끌여들여 항문에서 구슬을 빼낸다고 한다.
하동은 물 위를 자유자재로 걸어다니는데. 그것은 바로 '물버선'때문 이라고 한다. (일본 군마 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론 '하이보'라는 사람이 물버선을 신고 안돌려주자 하동이 삶의 바늘과 죽음의 바늘을 주면서 다시 돌려받았다고 한다.)
10. 야마노쟈쿠
거대한 귀신. 심성이 곱지 못하여 심술궂고,말을 안듣는 데다 정직하지 못하다. 돗토리현에선 야마노자쿠가 평평한 땅을 낳았다거나 엉덩방아를 찧어 연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11.디다라봇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에서도 잠깐 나왔던건데. 거대한 귀신. 자세한건 잘 모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