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장수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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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과 4-5-1은 수비방식에서 차이가 있으며, 감독은 그러한 차이를 염두에 두고 역습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필연적으로 삼각 진영이 피취 위의 전 지역에서 골고루 이뤄지는 4-3-3은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전방으로 보내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4-3-3-에서 수비진에서 뺏어낸 공은 무리하게 롱패스를 시도하기 보다는 트라이 앵글을 구성하는
선수에게 우선적으로 배급한다.)
(공을 받은 선수는 조급하지 않게 짧은 패스를 해서 공을 전진시킨다.)
(또 다시 짧은 패스를 통해 최전방 선수에게 공을 전달한다.)
(최전방 선수는 공격을 마무리 짓거나 뒤로 패스하여 포제션을 높힌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압박하는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고 우리편의 체력을 비축한다. 패스웍 구축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공격을 전개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반면 4-5-1은 4-3-3에 비해 역습 상황시 상대진영에서의 삼각 진영이 부족하기 때문에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이동시키는 것은 단조로우며 무리한 설정이될 수 있다. 무링요는 여러 선수가 패스웍에
참여하게 되어 다수가 출중한 패싱력을 갖춰야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측면 윙어의
드리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롱패스 전술을 펼치기에는 공격진의 선수들의 위치가 너무 좋지않다. 수비진에서 뺏어낸 공을 수비에
가담하러 내려온 윙어에게 우선적으로 배급한다.)
(윙어는 드리블을 통해 수비진영에서 미드필드 지역으로 공을 운반한다. 전방의 상황을 주시하여
최전방 공격수에게 패스를 주거나 상대의 압박에 대응해 짧은 패스를 연결할 수도 있다.)
(윙어는 측면의 빈공간을 향해 드리블하며, 중앙의 전수들은 빠르게 오버래핑하여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다.)
(윙어의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우리 진영에서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가져오고, 윙어는 공을 중앙으로
연결하여 공격을 마무리짓는다.)
1편부터 9편까지 필자는 공격전술, 수비전술, 역습전술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았다. 사실 공간에 대한
이해, FM 08에서 4가지 코너킥 패턴만 다뤘던 세트피스, 전술을 만드는 자세한 과정을 더 설명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기서 마치려 한다. 필자 말고도 FM 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의
글을 보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the end.
첫댓글 우왕ㅋㅋ 너무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또 좋은글 부탁드려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비다.
개장수님 글 덕택에 전술짜는데 항상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 항상 개장수님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말이죠.. 4-4-2 전술로 숏패스위주+적당히빠른템포에 수비수들 하프라인부터 압박들어가고 좌우폭을 좁게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실점하는거보면 대부분이 사이드부터 뚤리더라구요;;; 그래서 좌우폭을 넓혔더니 좀 덜한거같긴한데.. 아무래도.. 좌우폭을 넓힐경우 패스성향을 다이렉트(중거리)쪽으로 바꿔야할까요?
저두 이런식으로 하는데 사이드에서 센타링올라오면 반대편골대쪽에서 파고드는놈들의 다이렉트의 슛팅으로 뚤리는 경우를 발견하여 저두 이용하여서 써먹는중 ... 기존에 수미를 지역방어로 하였을때는 이런상황을 발견안했는데 수미를 일대일마크를하고나서부터 이런현상이 발견되네요
측면 선수들을 대인마크시켜서 먼 포스트를 노리고 파고드는 선수를 강하게 마크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좌우폭을 넓힐 경우 자유도를 조금 더 부여하여 움직임에 여유가 있도록 하거나, 패스 유형을 조금 오른쪽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득점루트가 너무나도 투톱에 치중되어있어요.. 팀은 볼튼이구요.. 아./.. 왜그럴까요;
지금 사용하시는 전술이 수비에 다수를 가담시키면서, 역습을 전개할 때 너무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 짓는 전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템포, 패스성향을 조절하고 후방 선수에게 오버래핑을 부여하세요.
1 ㅋㅋ 저같은 경우는 너무 미드필더를 비롯한 다양한 득점루트보다 투톱에 치중하고 싶어 고민하고 있는데 ~ ㅋ 재미있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크루이프즘이나 사키즘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말하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냥 편하게 표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크루이프나 사키와 같은 혁명가들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죠. 다만 카펠로나 안첼로티가 그런 혁명가가 될 기질이 있습니다.
요즘 팁이 안올라오네요 ㅠ 더 보고 배우고 싶은데...
처음 팁부터 끝까지 퍼갔네요 ㅋㅋㅋ 열심히 정독해서 좋은 감독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ㅋ
축구가 더욱 잼나네요....
축구가 더욱 잼나네요....
감동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