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작/ 이소희 연출
11월 2일-8일 평일 7시 주말 4,7시
장소 시민회관 소극장
가격- 현매12,000원/ 예매10.000원/ 학생 4000원 (사랑의 티켓은 별도)
예매처
시내/ 이미란 꽃집, 이안경원, 롯데백화점 롯데플라워, 대훈서적, 문경서적, 계룡문고
둔산/ 타임월드 대훈서적
궁동/ 아도니스 미용실
연출 의도 및 줄거리
20대 후반의 젊은 두 남자.
우울한 성장기를 거쳐 미국에 도피해 온 두 젊은 친구.
브로드웨이의 멋진 스타를 꿈꾸는 연극 지망생 승길.
강대국에 대한 불타오르는 적개심으로 거사를 꿈꾸는 상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심상치 않은 두 남자가 오늘 동거에 들어간다.
배우들과의 처음 작업은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올라가야 할 정상의 꼭대기가 너무 멀리 서 있는 듯 했다.
훈련, 그리고 또 훈련
서서히 말을 배워가는 두 배우의 땀방울이 서서히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가을 바람이 이마를 서늘케 한다.
혼돈과 절망의 끝에는 어김없이 환히라는 단어가 기다리고 있다.
그단어를 만나게 될런지... 글쎄...
우리는 두어달동안 그무언가에 빠져 있었다.
벌써 겨울이다.
뉴욕 맨하턴 뒷골목 지하실에서 살아가는 승길과 상준
이들은 누구하나 의지할데 없는 신세지만 나름대로 희망과 좌절을 안고 이역의 삶을 살아간다.
그들에게 다가오는 일상은 언제나 희망을 던져주지 못하고 그들은 나름대로 안고 살아가야 할 현재의 모습을 잊으려고 애쓴다.
슬프게 뉴욕의 하늘을 맴도는 뷰티풀 선데이는 승길과 상준이 살아가는 이유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