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주말 내내 근무하는 관계로 정신없어서 못찍었습니다.@_@;;
윙스톰을 장착하게 된 계기가 모닝 특유의 발진과 언덕길 주행 및 관성작용 주행이 답답해서
장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대전인데 어제 토요일에 근무하고 18시에 부사동 T스테이션에서 만나기로 약조하여
이순신 상무님과 만났습니다.
다른 회원분 2분도 같이 오셨어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배고파서 (금강산도 식후경ㅋ) 윙스톰을 장착하고 맛집으로 유명한
농민순대에 들러서 식사 하고 바로 보문산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오늘 새벽근무라서 일찍 집에 가야할 상황이었습니다 ㅎㅎ)
마침 올라가는 길에 아반떼 XD가 있더군요.
상무님께서 아반떼와 맞다이 뜰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셔서 솔직히 긴가민가 했습니다.
33만원이 한두푼도 아니고 설마 그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만 계속 들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아반떼가 좀 늦게 버벅여서 올라갑니다.
그래서 올라가길 기다린 후에 악셀을 밟았습니다.
그 당시 주행 조건이 저희 총 4명에 기름 거의 만땅을 넣었습니다.
거기다가 에어컴 LOW를 Full로 setting 하고 주행했습니다.
완전 무겁죠. 일반 모닝의 경우 버벅거립니다. 보통 1단이나 2단에 놓고 가야하는데
그 상황에서 기어를 D에다 놓고 가면 퀵다운 형상이 일어나기 딱 좋은위치였습니다.
아무튼 D로 기어를 놓고 악셀을 밟으면서 갔는데 순식간에 바로 아반떼 뒤까지 따라갔습니다.
거기서 어이없어서 웃은게 퀵다운 현상이나 뒤에서 땡기는 현상같은 게 전혀없이
바로 다이렉트로 쭈악~ 올라갔다는 겁니다.
정말 어이없었어요.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_-;;;
그리고 나서 몇 개의 경사가 더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아방이 XD가 버벅거리면서 올라가길래 약간 기다렸다가 다시 갔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진짜 언덕길에서 그것도 기름 거의 만땅에 4명이 탔는데 그것도 에어컨을 틀고 기어를 D에다 놓고, 그렇게 올라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완전 이건 사기다! 말도 안된다!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뒤에 타시던 회원분들도 엄청 감탄하셨습니다. 특희 동희 직원분은 더 놀라셨습니다;;
그리고 일반 평지에서도 평소처럼 밟으면 약 10~20KM정도 더 증가합니다.(효율이 10~20%정도 증가한듯 싶습니다)
좀 살짝 밟아야 제가 내던 속도로 나가더군요.
팍 치고 나갑니다 정말;;
거기다가 관성주행도 모니터링 해봤는데 평소 모닝보다 상당히 많이 깁니다.
정말 다른 분들 리뷰글과 마찬가지로 급 브레이크를 밟게 되더군요.
여러가지로 효율이 상당합니다.
연비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살살 밟고 관성주행의 작용을 통하면 개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일욜이라 퇴그길에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차가 없는 것을 감안하여
제로백 테스트를 하려 했습니다.
회사에서 나와서 신호대기 후에 0KM 상태에서 확 악셀을 밟았습니다.
그러더니 RPM이 6천까지 폭발하는 겁니다. 그 상태에서 쭈욱 가는데
계기판상 100KM 근접까지 10초에서 조금 더 지난 것 같았습니다. 100kM까지 못했어요.
테스트 중간에 가고 있는 데 앞길 사거리에서 다른 차가 튀어나와서 100km까지 못가고 급브레이크 했습니다ㅜㅜ
하필 테스트 상황에 사거리에 차가 튀어나와서 많이 아쉬웠네요.
0km~100km 테스트 부분은 나중에 새벽에 출근할 때 다시 한번 시험할 예정입니다.
제 차 주행 조건이 위에 말씀드린대로
성인 4분 (남성 3분, 여성 1분, 남성 1분께서는 충남 서산에 동희모터스에 모닝 제작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기름 거의 맥시멈, 에어컨, 주행거리 46,000km
오토미션
엔진오일 : A.S.H社 에스테르유
미션오일 : 순정미션 (새로 교체하긴 해야합니다ㅜ)
상기의 조건으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정말 만족했습니다.
제가 평소 조용한 성격인데 운정하면서 정말 어이없어서 헛웃음과 감탄이 나온게 한 두번이 아니더군요.
대전 분들은 아실겁닏. 보문산 전망대 가는 곳도 언덕 경사가 좀 있다는 것을.
3년 전에 보문산 가보고나서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더 먼 곳도 테스트하려 했는데 오늘 새벽근무 스케줄때문에 거기서 만족했습니다.
제 경우는 솔직히 보문산에서 한 이상 테스트할 필요도 없었더군요.
아쉬운게 언덕 치달릴때의 그 엄청난~ 힘이 평지에도 쑤앙~ 달렸으면 했는데 10~20%정도 출력이 향상되서 아쉬웠습니다.
(그 이상 원하면 과욕인가요 ㅋㅋ)
회원가 33만원이 아깝지 않았네요. 앞으로 더 타봐야겠지만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참 윙스톰이 악셀 밟을 때 소음이 좀 있습니다.
거슬릴 정도는아닌데 운전에 좀 집중하시면 들립니다.
크게 문제될 사항은 아니네요 ㅎㅎ
여기까지 제 소견이었습니다^^ 상당히 만족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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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 모닝이 미션쪽이 좀 떨고 있습니다. 어제 같이 시승하신 동희오토 직원분과 다른 분 그리고 상무님께서 제 차를 타보시더니
차가 좀 많이 떤다고 그러십니다. 마침 T스테이션에 정비공 아저씨께서도 제 차 심하게 떤다고 하시더군요.
안그래도 이 차를 중고차로 구입하고나서 솔직히 느끼고는 있었습니다만 말을 안했었죠.
(차 거래는 제가 아니라 누님이 서울에서 사오셨습니다. 가서 본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덜컥 거래를 ㅜㅜ)
예전에 다른 큐섭에 갔을 때 그 정비공께서는 한 10초정도 타보시더니 이상 없다고 그러셨는데
이상이 없는 정도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정비공 아저씨와 회원 한 분께서 미션쪽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시더군요. 큐섭보다 서비스 센터 직영점에 가봐야 하는지
이러한 경험을 겪어보신 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봄에 차를 중고로 샀습니다. 보험사에 조회해 본 결과 무사고라고 하시네요.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소음기쪽도 무링 새서 그런지 녹이 상당히 끼어서 교환하려고 하는데 공임비 포함 얼마정도 드는지도 궁금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ㅋ
[출저: 윙스톰 후기입니다.(▒ 기아 모닝동호회 모닝짱^.~ with 구모닝, 뉴모닝, 올뉴모닝 ♡)]
작성자 : 하늘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