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보리단술을 하려고 찾다가 이 글이 검색되어 답글을 답니다. 전라도에서 말하는 단술은 누룩을 넣어서 보리단술 하듯이 그렇게 한더라고요 주로 예전에는 먹다 남은 식은밥으로 버리기 아까우니까 누룩을 넣어 보리단술 하듯 발효를 해서 만들어 밥알을 으깨어서 보이지 않도록 걸쭉하게 끓여 요즘 떠먹는 요거트 보다 조금 더 연하게 해서 먹지요. 아이들이 먹는 단술이라고도 하고요. 달달한 술이란 뜻이기도 하더라고요. 삭혀서 끓여 먹을 때가 되면 술 냄새는 날아가고 달달한 음료이지요. 울 시엄니 해 드리려고 저도 준비 해서 누룩으로 할려고 합니다
첫댓글 그게 ...어딘가에 제가 올린 게 있습니다.. 모주라고 치고 검색을 해 보세요..
찾아보니 '내가빚는 전통주' 방에서 71번 글로 있네요..
글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누룩양은 그냥 대충하신건지..그리고 하실때 물은 전혀 안부으신건지요.
밥 양의 1/5 정도의 누룩을 하시고... 그냥 먹을 때는 물을 추가 안 하지만 ... 불에 올릴 때는 물을 추가 해야 합니다
근데요 ... 저넘 누룩이 입에 씹히는 게 무지 안 좋습니다.. 누룩을 수화시켜서 하시면 ... 누룩찌꺼기가 안 씹혀서 좋습니다.
모주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군요...걸르지 않은 술밥에 설탕(물론, 옛날에는 당원이나 풍미당이었겠지요...)좀 타서 먹었던 단술을 말함인가 봅니다.
맹선생님 ,구리짱님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대충감이 잡힐듯한데 그럼 술이 되기까지 시간을 얼마나 두어야하는지요. 전통주와 같은지 아니면 그냥 바로 당일되는것인지..어렷을적 기억이라 아마도 저리 술을 만들어 걸쭉하게 걸러서 설탕을 넣고 끓여주신게 아닌가싶습니다
오래 보관하지 마시고 술맛만 나거든 설탕으로 당도 맞춰서 얼른 드세요..이삼일이면 충분합니다.
ㅎㅎㅎ.. 맞네요... 이곳에서는 모주라고 하고요... 전라도에서는 단술이라고 했지요... 역쉬나 맹지기님이십니다....
하고야 감사합니다 ㅎㅎㅎ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
근데 고게 어릴 적 향수지... 진짜로 먹기좋거나 맛이 좋은 건 아닙니다.. 많이 하지 마세요..
전 지금도 맛 좋던데요....특히 먹고 싶을 땐 일부러 콩나물해장국집으로 갑니다. 콩나물해장국에 수란 하나, 모주 한 사발....
지금 제가 보리단술을 하려고 찾다가 이 글이 검색되어 답글을 답니다.
전라도에서 말하는 단술은 누룩을 넣어서 보리단술 하듯이 그렇게 한더라고요
주로 예전에는 먹다 남은 식은밥으로 버리기 아까우니까 누룩을 넣어 보리단술 하듯 발효를 해서
만들어 밥알을 으깨어서 보이지 않도록 걸쭉하게 끓여 요즘 떠먹는 요거트 보다 조금 더 연하게 해서
먹지요. 아이들이 먹는 단술이라고도 하고요.
달달한 술이란 뜻이기도 하더라고요. 삭혀서 끓여 먹을 때가 되면 술 냄새는 날아가고 달달한 음료이지요.
울 시엄니 해 드리려고 저도 준비 해서 누룩으로 할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