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 골프클럽’ ‘메이필드’ 등 파3 나인홀 ‘인기’
박세리, 안시현, 미셸 위,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등 여성 골퍼들의 맹활약은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골프는 봄, 여름, 가을에 적합한 스포츠이기에 겨울에는 좀처럼 필드로 나서기가 어렵다. 그래서 ‘동계훈련’은 실내외연습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외연습장에서는 아쉬운대로 1번 드라이버와 아이언 연습을 할 수 있지만, 전체 게임성적의 65% 정도를 차지한다는 쇼트게임(피칭ㆍ샌드ㆍ퍼터)을 연마하기에는 부족하다.
쇼트게임 중에서도 퍼팅이 50% 정도를 차지하니, 한 타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그린에서의 ‘정확성’을 가다듬는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이러한 쇼트게임을 실전처럼 연마할 수 있는 연습장이 속속 늘고 있다.
접근성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포시 골프클럽’이다. 가장 긴 홀이 95야드(약 86m), 가장 짧은 홀이 25야드(약 23m)인 파3 나인홀 골프장이다. 6000여평의 도심 속 녹지공원으로서 아파트, 전철역(신도림), 고가도로 사이에 있다.
아기자기한 클럽하우스 1층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2층에는 샤워실과 라커룸이 있다. 6번홀 근처에는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그늘집’도 있다. 빈손으로 간 사람은 클럽하우스에서 골프화(3000원) 골프채(5000원)를 빌릴 수 있는데 필요한 클럽은 퍼터, 피칭 웨지, 샌드 웨지 정도다.
인공호수와 화강암으로 만든 수로가 있는 3번홀의 경치가 좋고 4번홀에는 연못이 있다. 5번홀은 벙커에서 출발해야 하고 9번홀에는 그린 앞에 커다란 호수가 있다. 조명시설이 잘 돼있어 밤 10시까지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린피는 평일 2만원, 주말 2만5000원으로 쿠폰 15매를 한꺼번에 구입하면 24만원이다. (02)832-3333
또 서울에 있는 쇼트게임 연습장은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특1급 메이필드 호텔에 있는 파3 나인홀이다. 지난 9월 말 오픈했다. 가장 긴 홀이 93야드(약 84m), 가장 짧은 홀이 24야드(약 22m)로 ‘포시 골프클럽’보다 규모가 조금 작지만 쇼트게임 연습장으로서는 역시 손색이 없다. 11월 말까지는 밤 9시까지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그린피는 12월 10일까지 주중 2만원, 주말 2만4000원이고 이후부터는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 (02)6090-5714
서울 근교로는 일산에서 가구단지를 지나 파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미가 골프연습장’(031-942-5001)과 경기도 광주시의 ‘광주화이트그린랜드’(031-761-5555)가 있다. 하지만 이 두 곳은 12월부터 2월까지는 눈썰매장으로 이용된다.
이외에도 대명콘도 설악(일반 1만5000원, 콘도회원 1만500원)에서 파3 나인홀과 비발디파크(일반 2만4000원, 콘도회원 1만7000원)에서 파3 18홀을 즐길 수 있다. (02)2222-7126
첫댓글 대구 근교에 사시는 분들 왜관의 아이리스 강력 추천합니다. 롱 홀은 125야드까지 있습니다. 퍼팅 연습장은 그린이 환상적입니다. 저도 2번 애용을 했더랍니다.
포시 함 갔다가 못찿구(찿다가) 걍..왔어요......정확한 위치좀....갈켜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