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화)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이야기 손님 = 인천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역임)
현재 인천지방경찰청 학생문제 전담 스쿨폴리스(계급 경위)
여자같이 예쁜 한 소년이 사고를 쳤답니다.
고3 모의고사 전국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수재, 모범생.
서울대 원자공학과 지망.
창이 열려있는 남의 차에 키가 꽂혀있어 호기심으로 부릉부릉
시내로 나갔더래요.
배운일 없는 처음 운전이라 뒷차들이 빵빵.
겁이나서 우왕좌왕 과속 중앙선 침범
아베크족 2명을 치어 경찰서 행.
경찰관이 보니 순진 천진 귀엽 귀엽.
뺑소니 사고는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하는데
한사람 2천만원, 또 한사람 3천만원 계 5천만원 요구
사고학생 부모는 갚을 능력이 전혀없는 최빈곤.
학교장, 교사들 모의고사 성적표 복사, 생활기록부 사본 첨부
한국의 아인슈타인이 될 아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
경찰관도 탄원서.
그러나 합의서 없이 검찰 송치.
이금희아나 = 결국 그 학생 어찌됐나요?
답 = 그 학생 결국 자살했습니다.
경찰관 말하다 한참동안 목이 메고 눈물...
순간 [아침마당] 진행자, 패널, 방청객 모두
아~! 아~! 탄식 탄성 한참동안... ...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제 4악장: Allegro C장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