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 국내어학연수과정을 졸업한 학생입니다.
학원 졸업 후에도 지금까지 약 5개월 동안 계속 트레이너로서 꾸준히 영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담이 라고 쓰긴 좀 오글거리는데요. 그래도 무모하게 1년을 휴학까지 하며 박코치 어학원에서 영어 공 부한 것이 전혀 후회가 되지 않네요. 박코치 어학원에 오기 전에 토익을 준비하면서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시작을 하였는데요. 그리고 점점 영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작은 회화 스터디도 3개월 정도 했었고요. 그러다 작년에 영어회화 공부를 하기 위해 1년 휴학을 결정 하였습니다. 전역 후 휴학을 많이 해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늦은 상태라 1년 휴학결정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정말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휴학을 하였습니다.
저는 누군가 옆에서 압박을 해줘야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저런 회화 학원을 알아 보던 중 우연히 친구를 통해 박코치 어학원 을 알게 되었고, 이 곳의 영어 공부 방법이 제가 만났던 정말 영어 잘하는 사람들에게 들었던 방식과 대부분 흡사하여 박코치 어학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훈련하는 국내어학연수과정도 알게 되었는데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긴 하지만, 국내어학연수 과정을 보자 말자 딱 이거라고 생각 하고 바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고3때 보다 더 열심히 하였던 것 같아요. 6개월 동안 아침 7시에 와서 저녁 9시까지 영어 훈련만 했으니깐요. 물론 사람 인지라 중간중간 지각도 좀 했었습니다. 영어 훈련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 자신은 스스로 얼만 큼 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박코치님 책 중에 보면 훈련 중간에 토익 같은 영어 시험을 쳐서 한번쯤 자신이 얼만큼 늘었는지 확인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기는 좀 불안하고 혹시나 성적이 학원 오기 전보다 못 나 올 까봐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6개월 과정을 마친 후 트레이너를 하면서 토론영어회화 학원이랑 외국인들과 언어 교환 하는 카페에도 한번씩 참가 하였었는데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 어떻게 했는지 많이 물어보더군요. 특히 발음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토론 학원 에서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 왔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저보고 “남자인데 발음이 좋네요. 외국에서 살다 왔어요?” 하고 물어보더군요. 순간 기분은 좋았었습니다. 아 이제 드디어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이 나에게 돌아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제 전공은 마케팅인데 이번 학기부터 계속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영어학과를 복수 전공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신청할 계획이고요. 학교에서 교환학생 금전적으로 지원을 대부분 해주기 때문에 경쟁률이 아주 높은데요. 아무래도 영어를 위해 1년이나 휴학을 하였으니 교환학생 지원 할 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제가 1년 동한 공부한 결과물을 보여 줘야 할 것 같아서 1월에 스피킹 테스트를 보았었습니다. 그래서 오픽 시험을 쳤었는데요. 처음 친 시험에 운이 좋았는지 IH가 나왔습니다. 좀더 공부 열심히 해서 치면 AL까지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시험 본 후 결과를 받으니깐 정말 내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앞으로 계속 꾸준히 학원에서 했던 것들 복습하고 외국인들도 많이 만나면서 계속 영어 공부를 할건데요. 제 마지막 영어 목표는 만약에 다음 학기에 교환학생에 뽑혀 미국을 갔다 온다면 내년에 아이엘츠 시험 7.0이상 받는 것입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주위 친구들에게서 빨리 졸업이나 해라는 말과 무모한 결정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전 후회가 전혀 되지 않네요. 그 1년이 나중에 제 인생의 몇 년의 값어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이 취업 후 다시 영어를 시작할 땐 이미 전 근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겠죠. 그들의 비해… 영어에서만은… 마지막으로 6개월간 챙겨주신 부산 코치님들과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박코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목표가 분명하신점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