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천소식 드립니다.
시골서는 봄이
농사준비로 엄청 빠르게 지나가네요
그동안 옥수수, 야콘, 감자, 고구마, 고추, 토마토,
호박, 수세미, 여주, 미나리, 삼채, 가지, 양파등
조금씩 우리먹거리만 될정도로 심고 한숨 돌리고 있네요.
닭장을 예쁘게 지어
이웃서 기부한 한쌍, 입양한 11마리중
토종닭이 부화하여 병아리 12마리 귀엽게 놀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15년동안 개량해 만든 토종닭
(맛닭1호) 10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웃 마당발 주민과 동네서 2시간거리 깊은 산속
산나물 채취하러 갔다 왔네요.
외지인에 쉽사리 알려주지 않는
산나물 위치를 알려 주는 뒤에는
장미엄마의 평소 이웃과의 친화 노력이
있슴을 ....
귀한 참나물, 더덕, 산당귀, 곰취, 산작약등
한 마대 짊어지고 왔네요.
어제는 하루종일 뽕잎 차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천에 뽕잎 한가마니 채취해서 무쇠 가마솥에
데치고 11번 덕는데 한번 경험으로 끝내야 할 일입니다.
상 노가다...
이웃과 나누고 녹차 대용으로 일년치 차를 확보 했습니다.
옥수수는 미백2호를 4단계 2주간 시간차로 심을 계획
오늘 하우스에 3차 파종했구요
울타리 안에는 제초제등 농약을 쓰지 않을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풀이 장난이 아니네요
민들레, 질경이 밭으로 될려나
요즘 방송타는 어성초도 조금 심어 놓고
산에서 채취한 곰취뿌리, 산당귀 뿌리를
심어놓고 정성 드리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가까운 산에서
4구, 3구 심봤다!!! 소리 질러 보기도 하고.....
첫댓글 올봄은 마니 바쁘셨네요
한변 도와주지도 못하고 죄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