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정규반 조복경입니다.
이제서야 강의 후기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갑작스레 편입을 결심하고 부랴부랴 휴학 신청하고
4월부터 수강하였는데 벌써 2006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편입이 뭔지도 모르고, 영어도 대학교 입학 후 거의 손을 놓은 저였던 지라
많이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부터 앞서 있었는데요.
선생님의 열정적인 4월 3일 월요일의 첫 수업을 저는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첫 선서를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면 편입합격을 시작으로 내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그때 잠깐 마음 한쪽에
'학교다니고, 직장 다니는 다른 수강생들에 비해 나는 공부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유리하다' 라고
생각했었던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네요;;
처음에는 단어시험 상품권을, 다음엔 스터디그룹, 마지막으로 합격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지금은 그 중 마지막 한가지만 남아있습니다.
한번도 빼먹지 않고 단어시험과 모의고사를 치른것이 몇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고
긴장을 조절 할 수 있게 한 원인 이었습니다.
(혹시 08년도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선생님의 모든 시험은 실전과 연결 되므로 꼭 다 치르셔야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마음속에서 방황을 하게 될 때마다 그걸 잡아주시는 것 역시 뼈속까지 스며드는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제 영어 실력 만큼이나 인생을 살아 가는 방법과 삶에 대한 열정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제 휴대폰 대기화면에 '노력은 배신 하지 않는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꼭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제 노력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의 후기를 마치면서 제가 처음 편입을 결심했던 초심을 잃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저에게 좋은 강의와 선생님, 그리고 항상 자극과 힘이 되어주는 수강생 동지들을 만난 것은
정말 평생의 행운이자 인연인 것 같습니다.
(아직 부모님이 모르셔서 마음 터놓고 얘기할 곳이 없었거든요;;)
공부보다, 점수보다, 저희들의 건강을 먼저 걱정해 주시는 선생님은 정말! 정말!
저희들 제 2의 아버지! 삼촌! 이세요^-^
선생님도 꼭 건강챙기세요!
4월에 뵈었을때 보다 야위신거 같아 마음이 쓰립니다ㅠ 그리고 다이어트 안하셔도 되요;;
이제 정말 기나긴 행군의 끝자락을 보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믿고 이끌어주신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다른 수강생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내일 수업 때 뵙겠습니다! :D
첫댓글 조복경!!! 정말 편입 영어의 모범생!!! 어휘 시험 상품권, 스터디 그룹, 모의고사, 배치고사 빼 먹지 않고 그리고 이제 편입 합격만이 남았다는 말이 정말 인상적이네. 정말 수업 시간에 내가 강조했던 말을 그대로 실천했군. 복경양 정말 수고했어. 반드시 이런 고통과 어려움은 보상 받을 수 있을 거야. 정말 내가 원했던 반드시 합격해야 할 학생이야. 조 복 경 반드시 합격하도록 간절히 기도할께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